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C-X (문단 편집) == [[미 공군]]의 차기 [[공중급유기]] 조달사업 ==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인 [[KC-135]]는 [[베트남 전쟁]] 때부터 도입되어 연식이 오래된 기종이다. 이를 교체하기 위해 진행한 사업이다. 총 460억 달러의 예산으로 신형 공중급유기 179대를 조달할 예정이었다. 교체하는 이유는 창정비주기를 거듭할 때마다 유지비가 오르는 모든 군장비의 특성과, 미 공군의 현대 전술기 전력 구성과 전략이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체 자체는 여객기를 폭격기처럼 튼튼하게 만들기로 유명한 사례였고, 수명연장과 엔진교체[* 민항기용 초기 터보제트 엔진에서 신형 터보팬 엔진으로 바꿔 달면서 출력이 대폭 상승하고 연비가 좋아져 작전 반경이 확 늘고 공중 급유 능력도 향상되는 등 환골탈태했다! 마찬가지로 엔진을 날개 아래에 매다는 방식인 다른 미 공군 지원기도 상당수 이런 개량을 받았는데.... 정작 B-52는 이런 개량을 받지 못했다. B-58 허슬러, XB-70 발키리, B-1A/B 랜서, B-2A 스피리트에 이르기까지 폭격기 사업이 벌어질 때마다 항상 B-52는 대체될 예정이었으나, 이 사업들이 실패하거나 조기 퇴역하거나 양산 수량이 감소하는 등 뜻대로 된 적은 한 건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0년에 드디어 엔진교체 사업이 진행중이다.], 내부시스템 개량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노땅이긴 해도 현역으로서 문제는 없었다. --이쯤이야.. B-52는 취역 후 백 년, CH-47도 취역 후 팔십년 운용이 예정돼 있다.-- 구입 후 오십년간 개량없이 쓰다 퇴역시킬 우리 공군 팬텀기처럼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국이나 유럽 국가의 군대와 달리 미군은 웬만해서는 돈이 든다고 준비태세가 안 된 채로 무기를 낡아가게 방치하진 않는다. 심지어 미 공군에서 퇴역할 기체를 재차 수명연장하고 개량해 타국의 공중급유기사업에 입찰하려는 업체가 나올 정도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보잉]]은 이미 [[보잉 767]] 기반의 공중급유기 [[KC-767|KC-767 GTTA]]를 자체 예산으로 개발하여 일본과 이탈리아에 4대씩 판매하였다. [[F-35|JSF]](F-35)사업과 차기 [[무인기]] 사업에서 연달아 패배해 큰 위기감을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KC-767 개발비로만 벌써 10억불을 넘게 지출했기에, 반드시 460억 달러짜리 차기 급유기 사업을 따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한편 경쟁사인 [[노스롭 그루먼]]은 [[에어버스]]와 손잡고 [[A330 MRTT]]를 KC-30으로 제안했다. 미 국방부는 국산 보잉의 KC-767를 채택하리라 예상하였다. 그런데 2003년에 [[충격과 공포]]의 사건이 터지고 만다. 보잉과 국방부 고위관료가 연루된 [[뇌물]] 사건이 들통난 것이다. 주인공인 달린 드루연(Darleen Druyun)은 공군 차관보급 고위 관료로 재직하다 2003년 1월 퇴직하고 보잉으로 옮겼다. 이 무렵 미 국방부는 [[통합군#s-1.2.4|태평양사령관]]에 처음으로 공군 출신의 그레고리 마틴 공군 군수사령관을 내정했으나,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이 비리를 묵인한 혐의를 들먹이며 극렬 반대하여 무산되었다. 이로 인해 보잉은 입찰에서 배제되고, 미 국방부는 에어버스의 A330 MRTT를 [[A330 MRTT#s-3|KC-45A]]로 채용한다고 발표한다. 보잉은 이에 반발하여 의회 직속의 연방회계감사원(GAO)에 감사청구를 하였다. GAO가 보잉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업이 완전히 꼬여버린다. 에어버스 KC-45A 역시 미국내에서 생산할 계획까지 있었으나, 되돌리기는 늦어버렸다. 사실 보잉이 공군에 요구에 따라 개발하다 낭패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C-X 사업에서도 [[C-5]]에 패배[* 이건 그나마 위안이 되는게 이 사업에서 패배하고 남은 수송기 설계가 훗날 '''[[보잉 747]]'''을 만드는데 도움을 줬다. 결과만 보면 손실보단 이득이 더 큰 셈이다. 정작 이 사업에서 이긴 [[록히드]]는 [[L-1011]]로 여객기 시장에 재진출하지만 [[L-188]] 때부터 이어진 저평가와 [[롤스로이스 RB211|엔진]]의 말썽으로 747은 커녕 [[DC-10]]한테도 밀리며 쓸쓸하게 철수했다.], JSF도 패배, [[GPS]] 블록3 위성도 [[록히드 마틴]]에게 패배. 그날 주가는 당연 떡실신했다. 사업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다. 내구 연산이 지나 유지비가 치솟아서 난장판이 되어버린다. 언론은 이렇게 만평한다. ||<:>[[파일:external/bemil.chosun.com/20131219013620.jpg|width=100%]]|| || '''[[노인 학대#s-2|이 영감 50년 더 일해야겠구먼]]'''(...)[* 생긴 게 엔진이 4개가 아니라 2개인 것만 봐도 KC-135가 아니지만 어차피 고증이 중요한 그림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자.] || 결국 2011년 2월 24일, 미 국방부는 보잉이 [[KC-767]]을 대대적으로 개량한 [[KC-46|KC-46A]]를 선정하여 KC-X 사업의 오랜 종지부를 찍었다.-- 그리고 열심히 삽질중이다 -- 같은 해, 미 공군은 잔여 KC-135를 대체하기 위한 KC-Y 사업과 [[KC-10]]을 대체하는 KC-Z 사업을 시작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