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ERS (문단 편집) === F1 데뷔, 그리고 실패 === 위와 같은 장점에 대한 기대를 갖고 2009시즌 드디어 F1에서 도입을 결정했고 [[스쿠데리아 페라리]], [[맥라렌 메르세데스]], [[BMW 자우버]] 등이 야심차게 KERS를 개발, 도입했지만 결과는 시원하게 망했다. 실패의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한 마디로 요약하면 무겁고 거추장스러웠다. 구조적으로 따로 달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내연기관과 모터(겸 발전기)가 같이 붙어있는 형태. 회로만 바꿔주면 그냥 KERS로 전환되므로 따로 장치를 달 필요가 없다.]나 전기 자동차[* 역시 구조적으로 따로 뭘 달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로 회로만 바꿔주면 모터가 발전기로 전환되어 동작하므로 오히려 KERS를 의무장착(?)하는 추세.]는 장착에 따른 별다른 패널티가 없으므로 아무 문제 없지만 포뮬러 카에 KERS를 장착한 결과 무게가 대폭증가[* 약 60kg. 사람 한명 탄 것과 같다. 일반 상용차와 달리 경량화가 중요한 모터스포츠에선 가볍다고 볼 순 없는 무게.]했고 그로 인해 무게중심이 변화, 차량 운동성에도 영향을 끼쳤다. --수백만원짜리 납덩이-- 또한 이렇게 무거운 장비를 장착하게 했음에도 차체 중량에 관한 규정을 개선하지 않아 KERS를 도입하는 팀에 있어서 큰 부담이 되었다. 결정적인 문제는 부족한 최대 허용 출력이었는데 늘어난 무게를 상쇄할 정도의 출력을 뽑아내지 못하니 득보다 실이 크다고 볼 수 있었다. 결국 야심차게 KERS를 장착한 팀들은 시원하게 시즌을 말아먹었고 대신 에어로다이나믹(특히 디퓨저) 쪽에 집중 투자한 [[브런 GP]]와 레드불 같은 팀이 득세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전 시즌 3위에서 6위로 내려간 BMW는 아예 09시즌 후 F1에서 철수해버렸다. --자우버 지못미-- 결국 개발비는 개발비대로 잡아먹고 효과는 효과대로 못 얻었다는 평과 함께 2010년에는 규정상 KERS가 사용 가능함에도 컨스트럭터간 합의로 KERS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 사실상 퇴출되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