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G모빌리티/역사 (문단 편집) === 법정관리 (2020. 12.~2022. 8.) === 결국 2020년 12월 21일, 11년 만에 법정관리를 다시 신청했다. 21일 쌍용자동차 주가는 19% 가량 폭락한 이후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2020년 12월 24일, 산업은행은 현 부채 대출 기한 연장은 가능하지만 추가 대출과 같은 자금 지원은 더 이상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에 대해, 이미 수년 동안 수 차례 지원이 이뤄졌지만 정상상환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일, 법정관리 기간 자율구조조정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이번에는 정말로 살아남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2월 27일, 자금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부품 납품사들이 납품대금 지급을 월간 어음 정산이 아닌 즉납 현금 결제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기업인 [[현대모비스]], [[SNT모티브]], [[LX하우시스]], 보그워너, 콘티넨탈오토모티브는 기존 잔금을 완납하고, 결제 방식 변경을 할 때까지 납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변속기와 전장류, SNT모티브(舊 통일중공업, S&T중공업)가 차대와 차체를 납품하기 때문에 이 두 회사가 거부하면 '''답이 없다.''' 보그워너는 구동계통, 콘티넨탈오토모티브는 공조계통을 납품하기 때문에 이 두 회사도 납품을 거부하면 답이 없다.] 이에 29일부터 공장은 생산 중단 상태에 빠졌고, 쌍용차는 위 5개 대기업에 임원진을 파견해 제발 부품을 보내달라고 애원을 했다. 현대모비스, SNT모티브, LG하우시스[* 현재 LX하우시스]는 잔금 일부를 현금으로 받고, 결제 방식을 2021년 1월부터 변경하는 조건으로 납품을 재개했다. 하지만, 외국계 회사인 보그워너, 콘티넨탈오토모티브는 두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절대 납품을 재개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위 문제로 공장은 2020년 12월 26일부터 2021년 1월 5일까지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6일부터는 위 두 업체에서 생산에 필요한 양 만큼만 현금을 주고 구입해와 겨우 가동하고 있다. 현재, 스스로도 1월 중으로 신규 투자자가 정해져 경영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존속이 쉽지 않다고 자인할 정도로, 경영난이 심각하다. 특히, 1월부터는 월 단위로 정산해 현금 지급을 해야 하므로, 현금 유동성이 급격히 경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1년 1월 12일, 산은 이동걸 회장은 2가지 조건을 지킨다면 신규 투자 유치 전 마지막으로 대출하겠다고 조건을 달았다. 한가지는 단체협약기간을 3년 단위로 늘리고 나머지 하나는 흑자를 볼 때까지 쟁의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달라는 것인데 이중 하나라도 지켜지지 않으면 단돈 1원도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산은이 이렇게 나오는 이유는 [[GM 한국사업장|한국GM]]의 선례가 있기 때문.[* 한국GM은 본사의 충실한 하인 역할을 하다가 버려질 뻔했고 노조가 물량 최소화에 대해 반대하며 한동안 사측과 실랑이를 했다는 정 반대였지만 무너지기 직전이었다는 점은 동일했다.] 하지만 노조는 이동걸이 내건 조건에 대해 (1)2009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쟁의를 벌이지 않아 이미 충족되어 실효성 없고, (2)1년 단위 단체협약은 노동 관계 법령에 보장된 노조 권리이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한다. 2021년 1월 25일, 1월 급여를 50%만 지급했다. 2월 급여도 50%만 지급하고, 차후 경영 상황이 개선되면 나머지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1월 28일, 협력사 대표진과 협의회를 갖고, HAAH오토모티브와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P플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협력사 대표진은 29일 만기인 어음 연장을 수용했다. 대신, 2월부터는 어음 잔금과 납품 대금을 1주일 단위로 정산해 현금으로 결제할 것을 요구했고, 이를 받아들였다. 현재 어음 규모는 2천억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20년 12월 기준 부채 비율이 1,627%로 알려졌는데, 이는 반년만에 90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2021년 2월 2일, 공장이 부품 문제로 수일째 가동 중단 상태라는 것이 알려졌다. 앞서 1월 28일, 협력사 대표진이 어음 만기를 연장하고 부품 공급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했지만, 일부 부품 업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반발하며 부품 공급을 끊어버린 것이다. 반발 업체 상당수가 1차 벤더급 대규모 업체라서 가동 중단 상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오후, 산업은행은 선투자 없는 쌍용자동차 P플랜을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거의 한달간 생산이 중단됐다. 2021년 3월 25일, [[KPMG|삼정회계법인]]은 쌍용자동차의 회계 감사에 대해 의견 거부를 표명했다. 이에 쌍용자동차의 [[상장폐지]] 요건이 충족됐으며, 26일 [[한국거래소]]가 비정기 회의를 열어 쌍용자동차의 상장 폐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6일, 한국거래소는 쌍용자동차의 상장 폐지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쌍용자동차 측에 4월 13일까지 이의 의견서 제출 기간을 부여했다. 2021년 4월 1일, HAAH 오토모티브가 정해진 기한인 3월 31일까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최종확인 됐다. 쌍용자동차 측은 한국 시간뿐 아니라 미국 시간 3월 31일 23시 59분까지 기다렸으나 인수 의향서를 접수하지 못했다고 한다. 2021년 4월 2일,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자동차 측에 법정관리 구상의 개략적인 사항을 구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법정관리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기업 규모를 대폭 줄여 국내 업체가 외부 자금 도입 없이 인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인수 의향을 지닌 국내 기업은 3~4곳 정도로 추려진다. 한편, 직원들의 퇴사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2019년 말에는 5,300명의 직원이 있었으나, 2021년 2월 기준으로는 4,4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의 인력 유출이 심각하여, 연구개발 업무가 사실상 중단된 것이나 다름 없으며, 특히 인포테인먼트 파트에는 단 1명만이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4월 15일, 법원이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하면서 결국 10년 만에 다시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이와 동시에 2022년 4월 14일까지 주식거래 매매가 정지된다.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1년의 개선기간을 받아 당장의 상장폐지는 면했다. 2021년 5월, 부품 공급 사정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품사들이 선대금결제 이후 출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정비용 개별 부품 수급이 파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 렉스턴 동호회 카페에 의하면, 겉벨트세트가 전국의 정비사업소에 1개도 없으며, 공조기 기판은 예상 납기가 2개월이라 사설 수리 업체에서 고쳐서 사용하는 상황이다. 웨더스트립도 2개월 이상 납기가 지켜지지 않아, 현대기아의 웨더스트립을 구입해 잘라서 사용하는 지경이다. 법적으로 제조사 혹은 관리사는 일반부품 7년, 동력계통부품 9.5년동안 공급하도록 되어 있으나, 회사가 막장경영 상태에 들어가거나 공중분해되면 이런 법률 규정은 허울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컴퍼니가 쌍용자동차 인수 의향을 밝혔다. 특히 [[전기버스]]로 유명세를 탄 에디슨모터스가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데, 에디슨모터스는 인수에 성공만 한다면 전기차 기술을 접목해 [[쌍용 체어맨|체어맨]]을 전기 세단으로 재생산하겠다는 거창한 계획까지 세우기도 했다. 에디슨모터스나 케이팝모터스는 일반 메이저 자동차 회사가 아닌 중견 전기차 제조업체 또는 상용차 제조업체이기에 제대로 인수를 하려면 자금조달이나 여력 등에서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또한 인수전에서 여러번 거론되는 에디슨모터스는 버스나 전기자동차 이외에는 만들어본 경험이 전무한 회사이기 때문에 쌍용자동차의 승용 제조 경험과 설비가 필요해서 인수에 손을 대는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 2021년 6월 30일, 법원 조사위원으로 선임된 한영회계법인은 쌍용자동차의 존속가치는 6,200억원, 청산가치는 1조 4,35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즉, 쌍용자동차는 '''매각이나 추가 투자를 통한 경영 정상화보다, 파산 선고를 통한 자산 청산이 더 효용이 크다'''는 의미이다. 쌍용자동차 측은 인수합병을 통한 회사의 존속을 꾀한다고 발표했으나, 직원 임금 지급, 부품대 지급 등이 미뤄지고 있고, 이러한 대금 지급 지연은 인수합병 주체 측이 떠안아야 하는 부채의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인수합병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다. 참고로, 쌍용자동차의 공익채권 규모는 알려진 것만 7천억원 이상으로, 이 채권은 인수합병자가 반드시 상환해야 하는 성격의 것이다. 즉, 인수합병자는 인수합병자금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7,000억원의 현금을 공익채권 상환에 투입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고려한다면,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최소의 비용은 존속가치인 6,200억에 7,000억을 더한 1조 3,200억원에 이르게 된다. 이 정도의 비용을 투자해 쌍용자동차를 인수할 투자자가 나타날지는 과연 의문이다. 2021년 7월 10일, 쌍용자동차가 1979년부터 쓰고 있는 평택 공장 부지와 자산을 매각하고, 평택 시내의 다른 곳으로 규모를 대폭 축소한 공장을 신축하여 이전할 계획을 밝혔다. 새로운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공장 부지는 철거되고 주택단지를 건설할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쌍용차의 경영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7월 19일, 한때 쌍용차의 유력 인수자로 부상했던 미국의 HAAH가 파산했다. 전후 사정을 보면, HAAH에서는 쌍용자동차 인수자가 되어 한국의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자금 지원을 받아 자신들의 파산 위기를 넘기려 했던 것이 유력해 보인다. 만일 이 수순으로 갔으면 쌍용자동차는 제대로된 인수합병을 통한 기업 회생이 아닌 또 하나의 먹튀 제물이 될 뻔했던 것이다. 2021년 7월 30일, 쌍용자동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는 9곳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SM그룹]],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투자 의사를 밝혔고, 중국 사업용인 HAAH를 파산 신청하고 새로 신설한 법인인 카디널원모터스도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9월 15일, 인수 입찰이 마감됐다. 쌍용자동차의 인수는 가격 입찰제가 아닌 심사 입찰제도로, 인수 의향자의 재무여건, 쌍용자동차사 회생 의지, 향후 사업 계획 등 정성적인 요소도 많은 비중을 두어 평가한다. 입찰 결과, 인수에 의욕적이었던 SM그룹이 입찰에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디널원모터스도 인수를 포기하고 입찰하지 않았다. 입찰 금액은 이엘비앤티가 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수에 의욕적이언던 에디슨모터스는 2,800억원선, 인디EV는 1,000억원선으로 확인됐다. 입찰 결과만 놓고 보면, 쌍용자동차에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은 쌍용자동차의 거대한 부채 규모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우선, 인수 직후 현금 상환해야 하는 부채 규모가 7,000억원에 이르고, 장기적으론 산업은행 차입금의 이자와 원금을 상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엘비앤티가 5,000억원에 인수한다 하더라도, 즉시상환성 부채 7,000억원을 더하면 실제로는 1조 2,000억원에 인수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처럼 부채 리스크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인수 의향자가 자체 자금을 부어 넣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이다. 즉, SM그룹처럼 보유 현금을 동원했다가 회사가 회생하지 못하고 남은 부채를 뒤집어 쓰면 모기업이 망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여러 재무적 투자자를 위시한 사모펀드가 중심이 되어 부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인수 의향자가 난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재무적 투자자는 컨소시엄 회사를 내세워 인수한 후 회사의 구조조정, 회생 여부를 봐 가면서, 추가 자금을 투입한다. 만일 쌍용차의 회생이 불가능할 것 같으면 약정 위약금만 내고 컨소시엄에서 탈퇴하면 그만이다. 이렇게 되면 쌍용자동차는 자연 파산하고, 컨소시엄사 관계자 일부가 배임 혐의로 처벌 받겠지만, 컨소시엄사 자체는 [[페이퍼 컴퍼니]] 형태에 가깝기 때문에 실재무적 투자자는 실질적인 리스크로부터 자유롭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