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리그/특색 (문단 편집) == 구조적 특징 == * 정부 주도로 리그가 창설되기 이전부터 승강제까지 갖춰서 확실하게 프로화하자는 안건이 진지하게 논의된 적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준비 단계에 들어서진 못했었다. 이후 1983년 부터 리그가 운영 되었지만 실업과 프로팀이 섞이 애매한 성격이었고, 1987년부터 확실한 홈 원정 경기를 하였다. [* 여담으로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다. 이용일과 함께 프로야구리그를 준비했던 [[이진희(1932)|이진희]] [[MBC]] 사장이 한국프로야구 준비 보고서를 전두환에게 제출하자 전두환이 깜짝 놀랐다. 이진희 사장이 "각하 뭐가 잘못됐습니까?"라고 묻자, 전두환 曰 "뭐야, 야구야? 난 축구인줄 알았지."라고 했다고 한다.] 2012년 부터 승강제를 실시하였다. * K리그는 1990년대 도시 지역 연고지 제도 시행 때부터 연고지를 결정할 때 [[한국프로야구|프로야구]]가 연고지를 두고있는 대도시를 은근히 피해서 연고지가 겹치지 않는 중소도시를 위주로 공략하는 틈새 전략을 펼쳤다. 실제로 1990년대 후반기 K리그 르네상스 당시 [[포항 스틸러스|포항]]과 [[울산 현대|울산]]의 [[동해안 더비]]가 흥하는 등 중소도시 공략 전략은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고 할 수 있다. 사용중인 대도시 연고는 서울과 부산 정도였는데 이후 서울 공동화 정책으로 인해 서울 3팀이 타지역으로 빠지면서 K리그는 대부분 대도시를 피해서 연고를 정했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1997년 대전 구단이 생기고 2002년 이후 대도시마다 시민 구단이 들어왔다. * K리그는 한국의 4대 프로 스포츠 리그 중 유일하게 참가 구단의 약칭에 모기업명이 아닌 연고지명을 전면에 내세우는 리그다. 예를 들면 [[KBO 리그|야구 팀]]의 경우 [[SSG 랜더스|SSG]], [[KBL|농구 팀]]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현대모비스]], [[V-리그|배구 팀]]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삼성화재]] 등 팀명이 모기업의 상호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언론은 물론 팬들조차도 이 팀들을 각각 인천 랜더스, 울산 피버스, 대전 블루팡스 등 지명을 기준으로 부르지 않는다. 이에 비해 K리그는 전북 혹은 전북 현대처럼 연고지명만 사용하거나 모기업명을 포함시킬 때도 반드시 연고지명의 뒤에 붙여서 사용하는 등 연고지명을 고집한다. 심지어는 [[FC 서울]]처럼 [[GS|모기업]]이 있음에도 구단명에 기업명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는 축구라는 종목 자체가 어느 국가 가릴 것 없이 연고지와 구단 간의 연대감이 매우 강하고, 팬들은 이 관계에 스폰서(모기업)가 침범하는 것을 상당히 경계하거나, 심하게는 혐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례는 주로 축구 역사가 오래된 유럽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실 한국의 다른 프로 스포츠나 일본 프로야구 정도를 제외하면, 모기업명을 팀의 전면에 내세우는 경우는 유럽에서는 매우 드문 편이다.[* [[바이어 04 레버쿠젠]]([[바이엘 주식회사|바이엘]]), [[PSV 에인트호번]]([[필립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레드불]]), [[RB 라이프치히]]([[레드불]]), [[FC 카를 차이스 예나]]([[자이스]]) 정도만 존재한다. 특히 레드불의 경우, 자본주의적인 구단 운영 방식 때문에 축구 문화에 보수적이기로 소문난 독일에서 "돈독이 올랐다"는 비난과 함께 [[RB 라이프치히]]는 다른 팀 팬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고 한다.] * 리그 참가팀 중 기업 구단과 시민 구단의 비율은 약 1:2 정도다. 시민 구단의 경우, [[2000년대]]와 [[2010년대]] 프런트의 비리나 지자체의 정치적 개입 등 각종 사건사고에 많이 휘말렸고, 자금력도 상대적으로 약해 만년 하위권 구단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하지만 [[2010년대]] 말에 들어서는 과거 [[대대강광]]이라는 약칭으로 불렸던 시민 구단 4약체 [[대전 하나 시티즌|대전]], [[대구 FC|대구]], [[강원 FC|강원]], [[광주 FC|광주]]가 모두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성장하였다. 대구의 경우, 2018년 FA컵 우승과 2019년 ACL 참가, 스타 [[조현우]]의 탄생, [[DGB대구은행파크|축구전용구장]] 완공으로 평균관중 수 1만 명이 넘는 인기 구단으로 도약했다. 그리고 강원의 경우, [[김병수(축구인)|김병수]] 감독의 축구 철학 [[병수볼]] 아래 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모여들었고, 2002 월드컵의 영웅 [[이영표]] 前 선수가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광주의 경우, 광덕중-금호고로 이어지는 광주의 유소년 풀은 호남권 최고로 정평이 나 있으며 매년 유소년 무대에서 혜성 같은 선수들을 리그로 배출해내고 있다. 대전의 경우, [[하나금융그룹]]가 인수하며 기업 구단으로 전환하면서 1, 2부 리그를 통틀어 매우 많은 투자를 하는 구단 중 하나가 됐고 결국 승격까지 이뤄냈다. 2023 시즌에는 스플릿 B에서 마쳤다. *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인프라가 크게 확충되었고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4개 팀이 새로 창단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체적인 리그의 모습을 봐도 2010년 시점에서, 10년 전인 2000년의 리그 모습과 지금의 리그 모습을 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 그러나 단기간에 많은 발전을 보였음에도 아직까지 미흡한 점이 많다. 하지만 그 미흡한 점들도 사람들이 해외 축구를 손쉽게 접하면서 K리그의 나아진 모습들을 평가절하 하는 측면도 없잖다. 한마디로, 빠르게 많이 발전했지만 사람들의 성에 차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사람들의 눈높이가 예전보다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유럽 축구에 익숙한 사람들은 K리그에 이렇다 할 빅 클럽이 없고, 다 특색없는 고만고만한 팀들만 있다며 비난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K리그가 타 리그에 비해 어느 정도 평준화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런 예측 불가한 승부가 스포츠의 본질적인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무조건 비판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오히려 순위가 고착화되어 있는데도 인기있는 해외 리그들을 보면 어째서 인기있는 것인지 의아하게 느껴진다. 다만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전북이 확고한 우승권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다른 팀들이 전북과 우승 경쟁을 하는 구도로 변화되었다. *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디비전 시스템 완성 작업 덕분에, K리그의 규모는 다시 한번 팽창중이다. 기존의 실업축구 [[한국 내셔널리그|내셔널리그]]와 아마추어 축구 [[K3리그(2007~2019)|K3리그]]로 나뉘어있던 하부리그를 통합 세미프로리그인 [[K3리그]]와 [[K4리그]]로 성공적으로 출범시키면서, 해당 리그에서 자금력이 어느정도 안정되고 프로리그 참가에 제도적 걸림돌이 없는 구단들이 하나 둘씩 K리그 2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 창단 이후 한동안 신규 구단이 들어오지 않았으나 2022 시즌부터 [[K3리그]] 우승팀 [[김포 FC]]가 프로화를 하며 K리그2에 참가하고 있고, 2023 시즌에는 [[천안시 축구단]]과 [[청주 FC]]가 프로화를 통해 K리그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K리그2는 출범 10년만에 드디어 상위 리그인 K리그1보다 많은 구단수를 보유하게 되었고, 하부리그의 기능을 더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