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LG (문단 편집) === 영속성을 구축한 LG === 현시대에서 LG는 삼성, SK, 현대를 비롯한 다른 그룹에 비해 경영 형태와 기업 문화가 보수적에 경직성이 강하고, 특히 오너 일가가 서초동(검찰청)에 가는 것을 한사코 꺼리기로 유명하다. 실제로 LG는 한국 5대 재벌(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중 총수 일가가 유일하게 사법 처리를 단 한 번도 받지 않았다. 물론 방계로 따지면 존재한다. 기업 말아먹고 구속된 LIG 일가라든지, 구본무와 5촌관계인 판토스 오너인 구본호 등.[* 그러나 LIG는 LG 본가와 계열분리가 된지 오래되었고, 판토스는 돌연 LG가 판토스가 LG 인수를 거부할 경우 LG의 일감을 줄이겠다는 반강제식으로 인수를 해버렸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로 판토스 오너가 줄곧 사고를 친 탓에 불편한 LG가 이를 정리하려 했다는 뒷소문이 파다했다.] 그리고 판토스 인수로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논란이 일자 바로 오너 일가 지분을 법에 맞게 정리해버렸다. 2021년 외주업체의 청소노동자 해고 시위에서 청소업체의 대주주가 구광모 회장의 고모라는 사실이 보도되자, 두 고모가 바로 지분을 처분하고, 분쟁 해결을 약속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2072|#]] 그만큼 LG는 서초동과 연관되는 것을 굉장히 예민하게 여긴다. 이는 장기적으로 엄청난 장점으로 돌아오고 있다. 특히 상속 문제에서 현시대의 LG급 재벌들은 대를 이은 상속이 더이상 불가능하다. 삼성의 [[이재용]]은 상속 문제로 감옥에 갔다왔고 다시 감옥에 갈 확률이 높은 상황이며 결국 대외적으로 4세 승계 포기선언까지 해버렸다.[* 다만 이쪽은 그래도 삼성물산을 지주회사로 삼아, 지배구조를 대폭 개선해 꽤나 지배력은 강한 편이다. 거기다 승계 포기선언이야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대차의 [[정의선]]도 지금 순환출자 때문에 곤란한 실정이며, 후대 승계를 감안하면 암담한 상황이다.[* 이쪽이야 말로 진짜 심각한 상황이다. [[현대모비스]]를 지주회사로 삼아 지배구조를 개편할려고 했으나, 현금이 너무 많이 필요한 상황이며, 아직 지배구조 개편을 시도조차 못한 상황이다.] SK는 LG와 같은 지주회사 체제지만, 지분율이 LG보다 탄탄하지 못해서 쉽지 않다.[* 이쪽은 소버린 사태와 최태원 회장의 선물투자 실패로 지분이 계속 줄어들었다.] 반면 [[구광모]]의 LG 승계는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많은 상속세를 냈지만 그야말로 깔끔하고 탄탄하다. 구씨 친족들이 (주)LG의 지분율을 안정적으로 40~50%대를 계속 유지하며 대를 이은 영속을 구축했다. GS와 더불어 5세, 6세를 가더라도 구씨 오너가 바뀌지 않을 정도. [[김상조]]가 공정거래위원장 시절 괜히 재벌 지배구조의 모범 사례로 LG를 언급한 것이 아니다. 보수든 진보든 LG의 상속과 지배구조는 꼬투리 잡을 이유가 없는 것.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98788|#]] 다른 재벌보다 당장 손익이 뒤쳐지더라도 LG만의 장단점이 있는 셈. 그룹 분가 역시 GS, LS, LIG, LX를 비롯한 방계들이 독립할 때 어떠한 잡음 하나 없었다. 2020년 확정된 구본준의 [[LX그룹]] 계열분리 역시 LG의 규모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선의 회사들을 가져가며, 반대로 구본준 또한 손해보지 않는 회사들을 얻었다. 구본준의 LG 지분처리는 구본준이 가져가는 LG상사 등의 LG 보유지분과 맞교환해서 LG 본가의 지배력을 유지시킨 깔끔한 계열분리다. 다른 재벌들이 상속, 왕자의 난, 계열분리로 얼마나 막장을 겪었는지 그리고 향후 치뤄야 할 재벌들이 수두룩한 것을 보면 아주 모범적이다. 다만 SK, 롯데 등이 아직 분가와 독립을 하지 않아서 LG와 경쟁하거나 더 큰 규모의 재벌이 된 것을 생각하면 꼭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단점이 맞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얘기가 아주 다르다. 삼성과 현대는 형제의 난부터 후대승계까지 문제가 많았고 SK는 최태원 친척의 (주)SK의 총지분율이 29%에 최태원의 지분은 18%에 불과하다.(최태원-노소영의 이혼분쟁이 돌발변수) 3세 승계를 감안하면 적은 지분이며, 최태원 이후 후계자부터 불투명하다. 그리고 최종건 계열의 계열분리 또한 잠재적 문제점이다. 롯데는 왕자의 난이 아직 종식되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신동주 지분이 신동빈 이상으로 많아 계열분리 하려해도 큰 출혈이 불가피하다. 언제까지 이사회에서 신동빈 편을 들 수 없을 것이며 순환출자로 지배한 탓에 신동주, 신동빈의 보유지분이 높지 않다. 한화는 의외로 김승연의 (주)한화 지분이 22%라서 승계가 쉽지 않고, 아들이 3명에 서로 지분 차이가 아주 크게 나지 않아서 각자 몫을 챙겨주면 한화의 규모가 크게 축소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정기선으로 승계가 거의 완성되었다. GS는 LG만큼 허씨 일족의 지배력이 탄탄하지만 형제들의 계열분리 소문이 있다. 두산은 사세가 크게 축소되었고, 한진은 경영권 분쟁에 아시아나 인수(산은이 돈을 대주는 조건) 등으로 당장 조원태부터 위태위태하다. 재벌은 고사하고 중견기업들도 상속세 문제로 사모펀드에 팔려나가는 상황에서, LG가 큰 손해를 감수하면서 선제적으로 문제를 정리한 것이 큰 빛을 발하고 있다.] 단적으로 계열분리한 범 LG가를 합치면 '''자산 240조 이상의 재계 2위''' 규모다. 경쟁 기업들이 합병으로 거대규모의 하나의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트렌드에서 2020년에도 발생된 LG 방계들의 독립은 LG의 경쟁력을 악화시켰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만약 방계들이 독립하지 않았으면 LG의 사이즈는 상당히 커졌을 것이다.[* 특히 GS가 독립하면서 정유 회사를 분리해 나갔는데 만약 LG그룹에 화학+생건+정유가 있었다면 좀 더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구축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 독립할 방계들은 모두 정리되었으니 앞으로 LG가 어떤 식으로 다시 치고 올라올지 매우 중요한 시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