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LILAC (문단 편집) === 봄 안녕 봄 === >아직도 무의식 중에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름이 너일 때가 있지만, >이렇게 잠 못 이루는 밤들도 더러 있지만, >이제는 이게 미련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아 > >그냥 힘든 날 생각나는 이름이지 >다시 한번 만나고픈 우연이지 > >이른 새벽 작은 기척에 혹시나 싶어 나가 보는 마음 >살랑 지나가는 바람에 혹시나 싶어 손 뻗어보는 마음 >물끄러미 마주친 고양이의 눈에 혹시 너인가 싶어 이름 불러 보는 마음 > >나비가 됐구나 >여전히 예쁘네 > >새가 됐구나 >드디어 자유롭네 > >'''오늘도 잊지 않고 이렇게 왔구나''' >'''고마워''' > >'''내일도 기다릴 수 있어 다행이야''' >'''좋은 날 또 만나자. //'''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나얼이 아이유에게 선물한 곡으로 담백하면서도 절제된 멜로디가 EP와 나일론 기타의 선율을 따라 조심스럽게 감정선을 이끌어간다. 독백하듯 호흡을 던지는 멜로디컬한 후렴구와 나얼의 담담한 코러스는 곡의 깊이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잔잔하게 여운을 남기는 브릿지, 그리고 다이렉트로 키업된 마지막 후렴구가 솔직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해준다. 봄이 온 듯한 서정적인 스트링 선율에 따뜻한 일렉 기타 사운드가 함께 더해져 전형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컨템포러리 팝 사운드를 완성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PLDH-rcYd8c)]}}} || || {{{#!folding [ 가사 보기 ] 아프던 너의 이름도 이제는 미련이 아냐 하얗게 잊어버린 듯 살다가 또 한 번 마주치고 싶은 우연이지 낮게 부는 바람결이, 희미한 계절의 기척이 내게는 전혀 낯설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을 뻗어보네 봄, 그대가 내게 봄이 되어 왔나 봐 따스하게 내 이름 불러주던 그 목소리처럼 아마 잘 지낸다는 다정한 안부인가 봐 여전히 예쁘네 안녕, 안녕 나란히 걷던 거리에 어느새 핀 꽃 한 송이 모른 척 걸음을 서두르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득 봄, 그대가 내게 봄이 되어 왔나 봐 가득 차게 두 뺨을 반짝이던 편한 웃음처럼 아마 잘 지낸다는 다정한 안부인가 봐 여전히 예쁘네 안녕 매일 다른 길목에 우리 마주칠 수 있도록 나 부지런히 걸어가요 이렇게 기다릴게요 또 그대가 나를 안아 주고 있나 봐 아무 말 없이 그 품을 내어주던 지난날들처럼 더 잘 지내라는 다정한 인사인가 봐 모르지 않을게 내가 먼저 그대 알아볼게 이렇게 안녕 }}} || [[나얼]]이 작곡에 참여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발매 전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수정 작업 없이 쾌적하게 작사 작업을 진행했고, 나얼 본인도 그 결과물을 좋아했다고 하며 음원 발매날 응원 메시지도 보내주었다고 한다. 또한 2021년 3월 25일 [[네이버 나우]]에서 진행했던 생방송에서 나얼이 직접 녹음실에 찾아가 디렉팅을 해주었다고 밝혔다.[* 토크백에서 직접 교정을 해줄 구간을 불러주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톤이 이펙트를 입힌 것처럼 말도 안 되게 좋을 수가 있냐며 한 소절 한 소절이 너무 황홀했다고 표현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나얼의 가이드 버전을 공개했는데, 단 한 번만에 대강 녹음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나얼 버전도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https://twitter.com/GIL_TV34/status/1378013656055652357|#]] 앞의 트랙 <[[Coin(아이유)|Coin]]>과는 분위기가 정반대에 가까운 조용하고 느린 트랙인데, 이 곡이 4번 트랙으로 배정된 것이 앨범 진행의 흐름을 끊는 것 같아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라일락>과 이 지닌 70, 80년대의 감성을 공유하고 있어 모험이기는 해도 의도적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곡 자체에 대한 평은 준수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들고 좋다는 평이 많다. 성적도 준수한 편이다. [[멜론(음원 서비스)|멜론]] 4월 월간 차트에서 13위를 기록하는 등 타이틀 곡과 선공개 곡을 제외한 수록곡들 중에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만 4월 말부터는 <[[어푸]]>의 순위가 더 높아졌다. 곡 소개글과 함께 가사를 보면 아이유의 [[종현|절친]][* 공교롭게 곡 길이가 그의 데뷔일인 5월 25일과 닮은 5분 25초다.]과 [[설리(1994)|친한 동생]]을 생각나게 하여 더욱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는 반응이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