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M13/40 (문단 편집) == 성능 == 선행전차인 [[M11/39]]와 같이 저성능으로 욕을 들어먹지만, 주전장이 북아프리카 전역, 즉 사막전이었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비판받는 면도 없지 않다. 왜냐하면 M11/39는 물론 이 전차도 당초 개발되었을 당시에는 산악전을 의도하고 만들어진 전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악전에 투입되었더라도 그리스 침공 당시 투입된 전차들을 보면 능력을 크게 발휘했을지는 의문의 여지가 크다. 그리스와 알바니아 방면군은 [[L3]] 탱켓이 주력이었지만 소수의 전차가 발칸에서도 실전을 겪었다. ||<-7> 블레르 47mm 대전차포의 '''관통력''' {{{ 30° 기준}}} || || '''무게''' || '''포구초속''' || 100 || 500 || 1000 || 1500 || 2000 || || 1.45 kg || 670 m/s || 57 || 44 || 32 || 23 || 17 || 일단 카탈로그상의 스펙만 놓고 보면 꽤 괜찮은 전차였다. 주무장인 32구경장 47mm 전차포는 일단 관통력만 놓고 보면 당대 전차의 표준무장에 준하는 정도였고, M11/39와는 달리 회전포탑에 주포를 장착한 제대로 된 전차였다. 포탄 또한 고폭탄을 운용해서 대보병 및 대전차포에 대한 대응력도 그럭저럭 괜찮았으며, 탄약도 104발이나 탑재할 수 있었다. 여기에 디젤엔진을 탑재해서 피탄시 유폭확률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구하기 힘든 휘발유 사용량을 줄였으며, 기동력 또한 시속 32km 정도면 그 당시 전차들 중에서는 보통 정도. 게다가 무전기도 탑재하고 있었다. 일단 현대 기동전에서 기갑전력으로 운용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들은 어떻게든 충족시켰던 셈이다. 하지만 카탈로그는 카탈로그, 문제는 아무리 상황에 쫒겨서 급조했다고 하더라도 차체 설계에 있어 M11/39를 거의 그대로 유용해버리면서 엔진 출력이나 좀 올리고 화력이나 좀 키우고 하는 식의 안이한 설계를 고수, M11/39가 비판받았던 요인들을 거의 그대로 가져간 것은 물론이고 나름대로 괜찮은 선택이라는 엔진이 사막에서는 신뢰성이 바닥이었다는 데 있었다. 일례로 북아프리카 전역 당시 제132 [[아리에테#s-2|아리에테]] 기갑사단에 배치되었던 100대 가량의 M13/40 전차가 작전 개시후 얼마 되지도 않아 [[비전투손실|순전히 차량 고장만으로 10대로 감소하는 참사]]가 있기도 했는데, [[에르빈 롬멜]]은 이때 뒷목을 제대로 잡은 뒤부터 이탈리아군 전차를 전차전력으로 처리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사소하지만 닥쳐보면 매우 피곤해지는 문제도 많았다. 이 전차의 디젤엔진은 과열이 잘 되면서 시끄럽기까지 한데 전차 내부에 제대로 된 방음대책이 없으니 엔진을 켰다하면 전차 외부에서는 그럭저럭 간신히 전차로서 납득할만한 수준의 소음이 나지만, 내부에서는 일본의 [[치하]] 못지 않은 소음이 승무원을 괴롭혔다. 거기에 방열이나 환기에 대한 시설이 매우 부족해서 열사의 사막에서는 출입구란 출입구를 다 열고 다니지 않으면 전차 안에서는 더위로 인해 매우 견디기 어려운 지경에 놓였다. 그래도 굳이 [[단두대 매치]]를 벌여보자면 일본군의 대표적 중전차인 97식 치하보다는 강력하다. 속도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장갑(방어력)은 M13/40이 훨씬 우수하며[* 기본형인 M13/40도 최대 42mm 장갑으로 치하보다 더 강력하다.] 화력만큼은 치하를 이기고도 남기 때문이다. 치하 초기형에 경우 대전차포가 아닌 57mm 곡사포를 장착한지라 M13/40의 격파 자체가 어려우며, 그나마 47mm 대전차포를 장착한 후기형이나 비교가 가능한 수준. 그리고 다른 걸 다 떠나서 개량이 지지부진한 치하와 다르게 M13/40은 거의 매년 개량되어 M14/41, M15/42로 성능이 계속 개선되었다. 하지만 중장갑을 자랑하는 [[마틸다 II|마틸다 2 보병전차]] 이래로 다른 건 몰라도 방어력은 충실하거나 방어력이 약하면 기동력이라도 뛰어나는 등 나름 준수한 영국군 전차들과 비교하여, 신뢰성 부족에 생산성도 떨어지는 이 전차가 저평가되는 것은 억울할 것이 하나도 없다.[* 다만 마틸다는 독일군도 격파하기 힘든 전차였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영국은 이탈리아처럼 기술이 부족한 것도 아니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마틸다보다 못한 [[밸런타인 전차]]나 M13/40보다 좀 더 강한 수준인 [[크루세이더 전차]] 등을 주력으로 운용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