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MiG-21 (문단 편집) == 상세 ==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Mig21.jpg]] 구 [[소련]] [[전투기]] 중 사상 최초의 마하 2급 전투기이며 미그 전투기 중 유일하게 고정무장으로 [[기관포]]가 없이 [[미사일]]만으로 무장하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초기형인 F형에는 [[기관포]]가 달려 있었으나 중기형인 PF, S형에서 고정무장을 철거하고 동체 중앙 [[파일런]]에 탈착형 기관포 팩을 운용하였다. 그러나 이후 M형과 MF형부터 다시 기관포가 탑재되었다. 기수부는 공기흡입구와 레이더가 자리잡아 공간이 없었으므로 동체 아랫부분 메인기어 조금 앞쪽에 장착했다. 신뢰성 높은 투만스키 R-11 계열 [[제트 엔진]][* 이후 R-13, R-25 등으로 개량 및 교체되었다.]을 탑재했고,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운 기체 덕분에 추력과 가속력, 상승력, 정비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전자장비 면에서도 나름대로의 진보를 보였다. 후퇴각이 매우 큰 [[델타익]]이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철저히 [[초음속]] 비행성능을 우선시하여 개발된 [[항공기]]다. 이는 MiG-21의 주임무가 적 전투기 요격이 아니라 덩치 크고 둔한 폭격기 요격이었기 때문. [[미사일]]을 주무장으로 하고 상승력과 가속력을 우선시 하여 설계된 것도 이 탓이다. 덕분에 기동성 자체는 [[MiG-19]]보다도 뒤쳐지는 편. 다만 [[베트남전]]에서의 맞상대가 '''더 둔한''' [[F-4 팬텀 II|F-4]]였기에 사람들 뇌리에는 '기동성 좋은 전투기'로 남아있다. 그조차도 F-4보다 월등하게 기동성이 좋았던 것도 아닌데[[https://m.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26195433&articleid=46597|#]] MiG-21의 격투전 성능은 경량 기체에 강력한 엔진을 탑재했다는 점에 기인한 것이었으나 F-4는 상대적으로 무거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엔진]]을 쌍발로 탑재하여 에너지 파이팅 능력에서는 MiG-21보다 유리한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MiG-21이 F-4에게 강력한 위협이 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당시의 F-4에는 없었던 [[기관포]]가 MiG-21에는 있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MiG-21은 미사일이 다 떨어져도 기관포로 근접전을 수행할 수 있지만 기관포 포드조차 없이 미사일만 주렁주렁 달아둔 F-4는 잔탄이 소모되면 아무것도 못 했다. [[이미지:mig21i.jpg]] 공기흡입구는 전형적인 쇼크콘이 달린 기수 앞 흡입구(Pitot Inlet)인데, 이 뾰족한 쇼크콘 안에 레이더가 들어있다. 쇼크콘 자체는 속도에 따라 3단계로 움직여서 적절하게 [[충격파]]의 각도나 공기흡입량 등을 조절해준다. 하지만 이것이 나중에 발목을 잡는데, 가동형 쇼크콘으로 인하여 내부 공간이나 탑재할 수 있는 레이더의 무게가 제한적이다보니 대형 레이더를 달기가 곤란하다. [[이미지:mig21inside.jpg]] 설계 미스로 무게중심도 한참 한쪽으로 밀려 있어 그나마 적은 연료탱크에서 일정량의 연료를 남겨야 무게중심이 맞아 안정된 비행을 할 수 있는 바람에 안습의 항속거리를 자랑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기형부터는 조종석 뒤에 연료탱크를 증설하였는데 이게 부피가 상당하다보니 그렇지 않아도 좋지 않은 후방시야가 더 나빠지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소련 전투기들이 전통적으로 후방시야가 좋지 못했다. MiG-21 이전에 나온 전투기들부터 MiG-21과 MiG-23은 물론이고 그나마 최신형에다가 격투전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는 MiG-29와 Su-27 시리즈 마저도 물방울형 캐노피를 채택했음에도 후방시야가 탁월한 것은 아니어서 소련제 전투기에는 후방 감시 목적으로 캐노피 상단에 페리스코프를 설치하기도 했다.] 조종석 뒤에 연료탱크 때문에 예전의 [[제로센]]같은 비행기가 될뻔했지만 '''피탄만 당하면 조종사가 자동 사출된다.'''[* 소련제 전투기는 실제 자동 사출장치가 있다. 열차의 [[데드맨 스위치]]처럼 일정시간 이상 입력이 없으면 조종사에게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사출좌석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실제로 [[MiG-25]]의 빠른 속력으로 조종사가 정신을 잃었을 때 이 장치 덕분에 살아남기도 했다. 러시아제 사출좌석은 고속기동시 탈출할 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출좌석으로 평가받는다.] 공대공 미사일은 초기형은 [[K-13|K-13]]([[NATO 코드명]] AA-2 아톨)을 사용했는데 미국의 [[AIM-9]]를 카피한 것으로 둘 다 초기에는 문제가 많았다. 이렇게 여러가지 문제는 있었지만 당시 최신 기술의 상징이었던 마하 2급의 초음속 전투기인데다가 요격, 공대공, 공대지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할 수 있고, 정비성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그리고 당시 소련에 이만한 가성비를 갖춘 전투기가 없었다는 점[* 당시 소련에 MiG-21과 경쟁할만한 초음속 전투기로는 [[Su-7]]이나 [[Su-9]]/11등이 있었는데 Su-7은 요격기로서는 실패하여 지상공격기로만 사용되었고 Su-9/11은 소련 방공군에서만 운용했기에 수출이 되지 않았다.] 때문에 소련이 위성국이나 동맹국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전투기로서는 최적의 전투기였다. 그 뿐 아니라 제 3세계에도 많이 팔렸기 때문에 무려 11,496기가 생산되었다. 이는 초음속 전투기로서는 최다 생산량이다. 가장 최신형이라고 할 수 있는 MiG-21 계열기는 [[인도]] 공군에서 운용 중인 현대적으로 개량된 MiG-21 Bison이다. 이 개량형은 Kopyo 레이더를 장착하고 [[R-77]]과 [[R-73]]을 운용 가능하며 8개의 물체를 추적하여 동시에 2기의 적기와 동시 교전이 가능해 1대1 교전시에는 [[MiG-29]]C보다 우월한 성능을 가졌다. 이 업그레이드 패키지는 가격도 싸면서 기체에 별다른 개조없이 간단히 장착 가능해 미군에서 웬만한 러시아산 수출형 전투기들보다 경계해야 할 전투기로 꼽혔다. 그런데 정작 MiG-21 최고의 비전투손실률을 자랑하는 곳이 인도 공군이라는게 함정.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40여대(...)를 손실한 전적이 있으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5대를 또 날려먹었다. 인도 국방부에 의하면 러시아로부터 구입한 875대의 러시아제 전투기 중 절반 이상을 사고로 잃었고 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http://www.bbc.com/news/world-asia-india-29639897|#]] 그 외에 루마니아 공군의 MiG-21 LanceR(36대) 등도 있지만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3세계 국가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퇴역 중이다. 인도 공군은 [[라팔]]과 [[HAL 테자스]] 전투기로 MiG-21을 대체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루마니아도 F-16을 도입하고 MiG-21 LanceR를 퇴역시키는 것을 검토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