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NSAID (문단 편집) == 약리학적 작용기전 == NSAID는 그 구조들이 다 다르지만 공통적인 약리작용을 통해 진통작용을 한다. 한 줄로 요약하면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prostaglandin을 만드는 COX(cyclooxygenase)라는 효소를 억제한다. 자세히 풀어쓰면 대뇌에 통증을 전달하고 [[염증]]작용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을 합성하는 COX(Cyclooxygenase)라는 효소에 대해 저해작용을 한다. 자세한 사항은 [[프로스타글란딘]] 참고.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이 억제되므로 항염증진통작용을 한다.(염증이 일어나면 통증이 따르는데, 그 염증을 억제하기 때문에 항염증(소염) = 진통작용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보통은 그렇다. 그래서 보통 NSAID가 진통제에도 해당되고 항염증제에도 해당되어서 '항염증진통제'라고 묶어서 부른다.) COX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COX-1과 COX-2다. COX-1은 혈액응고와 위점막 보호에 관련된 효소이고(위점막 보호 작용은 항상 일어나야 하므로 몸이 아프지 않아도 항상 발현된다.) COX-2가 염증작용과 관련된 효소인데(즉, 아플 때만 주로 발현된다.) 잘 알려진 아스피린[* 앞서 말했다시피 아스피린은 비슷한 기전을 공유하지만 다른 약이다.]은 두 종류의 COX에 비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항염증(COX2 저해)를 목적으로 썼다가 위점막 보호 효과가 떨어져(COX1 저해) 위궤양이 일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NSAID를 처방할 때 소화기계 약과 함께 처방하는 이유이다.) 이는 다른 비선택적 저해제인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등도 마찬가지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흔히 타이레놀이라고 부르는 그것)은 COX1이나 COX2 저해 작용이라기보다는 다른 기전에 의해서 해열 작용을 한다고 하는데 현재 연구에 의하면 뇌에서 주로 작용하는 COX3에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 중이다. 그런데 보통 아세트아미노펜은 COX1이나 COX2에 작용하지 않을뿐더러 COX3에 작용하는 것도 진짜인지 아닌지 논란이 되고 있어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은 NSAID로 부르지 않는다. 그럼 위장관 부작용이 없도록 COX1은 가만 놔두고 COX2만 저해하면 되지 않느냐? 그래서 개발된 것들이 COX2 선택적 저해제이다. 다만 지금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COX2 선택적 저해제들은 매우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 때문에 단 하나(celecoxib)를 제외하고 모두 시장에서 퇴출되었다. 부작용의 이유는 COX2만 억제시키니 COX1과 COX2의 균형이 깨어져버리고, COX1,2를 만드는 데 쓰여야 할 전구물질이 모두 COX1 쪽을 만드는 데 쓰여버려 COX1의 과발현이 유도되어 혈액 응고가 과다하게 촉진되어 심혈관을 막아버리기 때문이다.--망할 항상성-- 그럼 유일하게 남은 celecoxib가 위장관 질환도 없고 심혈관 질환도 없고 항염증진통작용만 있는 완벽한 NSAID인가? 그건 또 아니다. 왜냐면 celecoxib도 심혈관 질환의 가능성은 다른 NSAID보다 높긴 높다. 전혀 없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위험군(고령,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이 있는 사람)에게는 비추천한다. 그리도 또 다른 이유는 비싸다는 것(...). 2017년 기준으로 celecoxib 단일 제제들은 한 알에 300~600원, naproxen 단일 제제들은 한 알에 60~80원이다. 10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아픈 사람에게 약값으로 엄청난 금액이 청구되면 그건 그것대로 고통이다. 이 뒤의 내용은 약리학 전공 지식이므로 어려우면 넘어가도 된다. 요약하자면 아스피린만이 좀 특이해서 혈액 항응고작용이 강하다는 것. 참고로 NSAID들은 원래 가역적 COX 억제제이다. 그래서 한 번 억제시키고 나도 다른 약물이나 몸 속의 대사 효소에 의해 다시 활성화가 가능하다. 다만 아스피린만이 예외적으로 비가역적 COX 억제제다. COX1는 억제되면 핵이 없어 분열과 대사를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혈소판에서 유래하고, COX2는 억제되어도 세포 내 핵이 있어 다시 효소를 발현할 수 있는 혈관내피세포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비가역적 억제제(아스피린)를 투여하게 되면 COX1은 다시 만들어낼 수가 없어서 혈액 응고가 비가역적으로 차단되어 버리고 COX2는 다시 만들어내서 항염증진통작용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아스피린은 항염증진통작용보다 혈액 항응고작용이 강하다. 그래서 심혈관 질환 예방의 목적으로 투여하기 좋은 약이다.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 (※ 다른 가역적 NSAID들은 혈액 응고 차단이 시간이 지나면 풀려버리므로 아스피린만큼 효과가 없다.) 아스피린은 항응고가 아닌 항 혈소판제로 분류 되며 위의 설명을 그대로 알면 곤란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