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PIAT (문단 편집) == 특징 == 여기까지는 [[바주카]]나 [[판처파우스트]] 같은 다른 대전 후반기 대전차 화기와 비슷하지만, 기행의 나라 영국 아니랄까봐 다른 나라가 [[로켓]]이나 [[무반동포]]의 원리를 이용하여 무기들을 개발한데 반해 [[영국군]]은 이 무기를 '''[[박격포]]를 기초로 만들었다!''' 그것도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발사관 안에 포탄을 넣고 쏘는 일반적인 박격포가 아니라 봉에다가 포탄을 꽂고 쏘는 [[http://glob.egloos.com/2349240|Spigot mortar]]라는 독특한 물건. 대신 그 특성상 대구경 포탄을 발사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박격포답게 구조도 단순해서 그냥 중앙에 봉이 있고 그 주변을 발사관이 감싼 형태였다. 발사관 앞쪽은 포탄이 들어갈 수 있게 위쪽을 잘라놓았으며, 봉 안에는 발사관 길이와 비슷한 무식한 공이치기 스프링이 들어 있고 간단한 방아쇠가 이를 붙들고 있는 게 전부. 발사시에는 일반 총탄처럼 스프링이 공이를 쳐서 포탄 뒤쪽의 추진제를 점화시키면 날아가는 평범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스프링은 반동 흡수를 겸하는 물건인지라 크기가 엄청나게 크고 탄성도 강했다. 장전 후 사격 준비를 위해 당기려면 90킬로그램에 달하는 힘이 필요했는데, 여리거나 키가 작은 병사는 장전하다 스프링의 반동력으로 튕겨나온 포신에 얼굴이나 가슴팍을 맞고 다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교본에도 키가 160cm 이하인 병사는 장전시 다칠 위험이 있다고 적힐 정도였다. 또한 서서 체중으로 눌러 장전해야 했기에 큰 위험을 무릅쓰거나 장전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쉬웠다. 고탄성 스프링에 대한 이야기가 강조되어 추진제가 없는 것으로 와전되었는데 스프링으로 탄두를 날려보내는 무기가 아니다. 포탄 자체에 추진제가 들어 있고 스프링은 그 추진제의 뇌관을 쳐 주기 위한 구조에 불과하다. 하지만 추진제가 점화되지 않는 불발탄을 사격해 본 테스트에서 스프링의 힘만으로도 1킬로그램이 넘는 포탄을 10미터 이상 날릴 수 있었다고 한다. 설계자도 실전에서 이런 무식한 재장전 방식이 위험하고 불편함을 알고, 한 번 쏘고 나면 그 반동으로 자동으로 스프링이 압축되어 두 번째 사격부터는 다시 당길 필요가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워낙 대충 만들어서 발사시 스프링이 걸쇠에 안 걸리는 일이 종종 있었고, 이러면 1발 발사할 때마다 앞서 말한 끔찍한 수동식 재장전을 반복해야 한다. 문제는 이 짓을 하려면 먼저 일어나서 발사기를 세운 다음 체중을 실어 온 힘을 다해 눌러야 하므로 [[매복]]하고 적 전차를 공격하는 상황에서는 좋은 은엄폐물이 없다면 사실상 첫 발 이후엔 계속 쏠려면 죽을 걸 각오해야했다. 그래서 이 무기에 대한 농담으로 '한 병사가 이걸로 탱크 3대를 격파해서 훈장을 받았는데, 주목할 점은 탱크를 3대 격파한 것이 아니고 '''혼자서 5발을 연속으로 쏜 것이다'''' 라고...[* 제7 [[구르카]]연대 소속 [[https://en.wikipedia.org/wiki/Ganju_Lama|Ganju Lama]]의 사례로 추정되며 [[임팔 작전]] 때 PIAT로 중형 전차(아마도 치하) 3대를 격파한 공으로 [[빅토리아 십자무공훈장]]을 수훈했다. 특이사항으로 인도인이다. (원래 영국은 구르카 대원을 네팔의 일부 부족 중에서 선발한다. 버마 전역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인력이 부족한 와중 네팔-인도 접경지에 사니 얼추 구색이 맞아 받아줬다.)] 위력 자체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도 있었으나 바주카나 초기 판처파우스트와 비슷하여 그럭저럭 써먹을 만한 수준이었고, 박격포 기반이라 후폭풍과 총구화염이 발생하지 않아 위치 노출도 잘 되지 않고. 엎드려쏴도 쉽고 밀폐된 공간에서도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대신 사수는 극심한 반동을 몸으로 받아내며 멍은 기본이고 부상을 입기도 했다. 심지어는 반동 때문에 개머리판을 나무둥치 등에 대고 발사하기도 했을 정도. 또 박격포 기반이라 탄두가 무겁고 탄속이 느려서 극단적인 포물선 탄도를 그리는 포탄 때문에 명중률이 좋지 않고, 용수철이 강한 덕분에 방아쇠압이 아주 높아 명중율이 더 떨어지는데다, 발사기 자체의 무게도 탄 제외 15kg에 육박하는 아주 무거운 놈이라는 등의 여러 단점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탄도 덕분에 진짜 박격포처럼 장거리 곡사를 가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명중률도 낮고, 무겁고, 장전하기도 어려우면서 자세가 위험하고, 반동도 심해서 일선의 병사들에게서 불평이 쏟아졌지만, 계속 생산되고 사용된 가장 큰 이유로 경황이 없었던 당시 영국 상황에서도 자원과 인시가 적게들어 싸고 빠르게 다수의 병사들을 무장시킬 수 있었다. 약하다 해도 장갑차량을 간단히 격파하고, 전차를 기동 또는 전투불능으로 만들거나 특유의 탄도로 상부장갑을 타격해 완파를 노려볼 수도 있는 위력이었으며, 적은 소음과 화염, 엎드려 쏴가 가능한 점으로 시가지나 숲, 정글 등에선 오히려 로켓보다 나은 점도 있었기 때문에 [[제2차 세계 대전]] 내내 그럭저럭 써먹었다. 하지만 명중률과 사거리, 장전 문제가 심각해 [[6.25 전쟁]]에서 [[미군]]이 위력도 좋고, 더 잘 맞고, 더 가볍고, 반동도 거의 없는 슈퍼 [[바주카]]를 들고 오자 영국군도 PIAT 대신 미군에게서 슈퍼 바주카를 받아 쓰게 되었고 이후 [[스웨덴]]제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다른 대전 중 대량생산 된 골동품 병기들처럼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선 아직도 간혹 쓰인다.[[http://gall.dcinside.com/arm/65041|#]][* 해당 링크의 이라크 노획무기 창고 사진에서 중앙 좌측 위에 엄청 큰 스프링처럼 생긴게 보일텐데 저게 위에서 말하는 '''공이치기 스프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