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PPSh-41 (문단 편집) === [[대한민국]] === [[파일:노획병기사용.jpg|width=500]] 한국군도 이 무기를 애용했다. 한국전쟁 개전 초, [[M1918 브라우닝|M1918]]을 제외하면 보병용 자동화기가 거의 없었던[* [[M3 기관단총]]이 극소수 있었으나 전군에서 운용할만큼 지급되진 않았다.] 한국군은 전투가 끝나면 어떻게든 이 총을 노획하려고 찾아다녔다. 다른 총기들과 달리 대용량 탄창 두개만 가지고 다니면 되서 걸리적거리지 않았고 참호전에서 화력투사용으로 매우 좋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대 기록사진들을 들여다보면 PPSh-41를 들고 있는 한국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참전용사들의 증언으로는 북한군에게 이 기관단총으로 사격을 할 땐 '역으로 되돌려주는 거 같아 속이 다 시원했다'고 한다. 심지어 학도병들도 M1 개런드와 함께 보조 무장으로 노획한 PPSh-41을 휴대하고 다녔다는 증언이 있다.] 참고로 소련제, 북한제, 중국제 모두 노획되었는데, 오리지널 소련제가 제일 좋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1952년 이후부터는 한국군에게도 자동사격이 가능한 [[M1 카빈#M2|M2 카빈]]이 보급되었으나 최전선의 장병들은 여전히 알음알음 PPSh-41를 사용했다.[* 특히 전선이 고착화된 1951년 이후부터 국군은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상대하기 위해 따로 편성된 '화력조'를 운영했는데, 이때 선봉에 서는 고참병들은 대부분 자동사격이 되는 PPSh-41나 M2 카빈으로 무장하였다.] 역시 총알을 뿌리는데는 기껏해야 30발짜리 탄창을 가진 M2 카빈보다는 71발짜리 PPSh-41이 더 쓰기 편했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북한군, 특히 [[6.25 전쟁]] 당시의 북한군이라고 하면 바로 이 따발총부터 떠올리는 것은, 실제 사용비율보다는 이후에 만들어진 반공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북한군 거의 전원이 이 총만 들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주력이었던 [[모신나강]]은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이유는 바로 [[피아식별]] 문제. 반공물의 북한군이 언제나 [[철모]] 없이 약모만 쓰고 나오는 것과 같은 이유인데, [[흑백영화]]의 특성상 군복의 색으로 북한군과 국군을 식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M1 철모와 SSh-40 철모의 외형은 물론 다르고, [[M1 개런드]]와 [[모신나강]]의 외형도 다르지만 화질도 좋지 않던 흑백영화를 보며 밀리터리 지식도 별로 없던 관객들이 영화상의 북한군과 국군을 그 정도 차이만으로 구별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때문에 북한군의 모습은 M1 철모와 혼동될 수 있는 SSh-40 철모 대신 딱 봐도 다르게 생긴 약모를 쓰고, M1 개런드와 혼동될 수 있는 모신나강 대신 특징적인 탄창 형태 때문에 딱 봐도 다르게 생긴 PPSh-41을 들고 나오도록 한 것이다. 70년대의 반공 애니메이션 《[[똘이장군]]》 같은 작품에서도 사람이 아닌 이리들이 이 총 들고 나오기까지 했으니. 겸해서 [[MiG-15]]까지 현역으로 나온다. 그런데, 정작 북한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퇴출되어서, 지방 예비역들이나 훈련용으로 쓰거나, 아무 것도 없을 때나 쓰일 정도가 되었던 총이기에, 탈북자 군인들은 80년대 한국 영화를 보고 기겁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탈북자]]들이 감수를 한 반공 애니메이션 《[[해돌이 대모험]]》에선 이 총이 사라지고, [[AK-47]]로 무장한 사람 모습의 북한군이 나와 쏴대는 더 현실적인 모습이 묘사됐는데, 이걸 본 당시 한국에서의 반응은, "따발총이 왜 안 나오냐?"였단다... 좋건 싫건, 남한에서의 이미지는 결국 인민군=따발총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