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PPSh-41 (문단 편집) ==== 왜 '따발총'인가? ==== 1. ''''똬리'의 [[함경도 사투리]]인 '따발'에서 유래했다.''' 물동이 같은 걸 일 때 쓰는 짚이나 천으로 만든 동그란 받침, 흔히 [[뱀]]이 [[:파일:023 아보.png|긴 몸을 휘감듯 말은 자세]]를 뜻하는 '똬리(또아리)'의 함경도 사투리 '따발'에서 유래했다는 설로, 현재 가장 지지를 많이 받는 설이다. 북한이 처음 49식이라는 이름으로 따발총을 생산한 곳이 흥남이었고, 특유의 드럼 탄창의 모습이 머리에 이는 똬리와 흡사해 따발총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북한의 중심은 함경도가 아니라 평안도이며, 평안도와 함경도는 사이가 대단히 안 좋기 때문에[* 사이가 안 좋다는 속설이 많다. 하지만 [[지역드립]] 문서에서 보듯 충청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의 기질 차로 갈등을 겪는 정도로 그런 걸 가지고 정치적으로 싫어하지는 않는다. 평안도나 황해도 사람은 수도권이나 충청도 사람 수준으로 완곡어법을 중시하나, 함경도 사람은 경상도나 그 이상으로 직설적이라는 속설이 있다. 그래도 유튜브에서도 탈북민 중 평양 사람과 함경도 사람이 어울리는 영상이 종종 등장한다.] 함경도말이 대놓고 쓰였을 리도 없다는 반론이 있지만, 당시 함경도는 조선 전체에서 가장 공업이 발달된 곳으로, 과거 [[일본 제국]]이 중국 침략을 위해 의도적으로 조성했던 대(大)공업지대였다. 특히 흥남은 동양에서 가장 거대한 비료공장이었던 흥남비료공장을 포함한 곳으로 기계공업이 대단히 발달해 있었기 때문에, 소련군이 처음 진주했을 때 흥남을 조선의 중심으로 착각하고 주둔군 사령부를 흥남에 두려고 했었다는 일화도 있다. 당장 따발총을 생산한 곳이 흥남이었으니 함경도 사투리가 어원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게다가 초기 인민군은 함경도 출신의 항일게릴라전 경험자가 많아서인지 함경도 출신자가 주도권을 잡았고, 평안도나 황해도 사람들도 함경도 사투리를 흉내 내고 다녔다는 증언이 있다. (주)북한백과 사전에서는 이 학설을 정설로 보고 있다.[br][br] 1. '''여러 발을 쏜다는 '다발총(多發銃)'에서 유래했다.''' 똬리를 뜻하는 함경도 사투리 '따발'에서 유래했다는 설만큼이나 지지자가 많은 설이고, 예전에는 이게 거의 정설처럼 통했다. 위의 함경도 사투리설이 등장하면서 정설에서 밀려났지만 아직 상당한 지지자가 있다. 실제 6.25때 신문 기사에는 따발총과 다발총이 양쪽 다 널리 쓰이고 있다. 그리고 처음 따발총이라는 말을 들은 다른 지역 사람들이 함경도 사투리는 생각도 못하고, 바로 다발(多發 혹은 아래의 묶음을 뜻하는 다발)을 생각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br][br] 1. '''여러 발을 쏜다는 '다발(多發)'이 아니고 묶음을 뜻하는 '다발'에서 유래했다.''' 이 설도 한때 위의 '다발총(多發銃)'설만큼이나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역시 드럼탄창의 모양이 뭘 여러 개 묶어둔 다발 같아서 그렇게 불렀다는 것이다.[br][br] 1. '''더블총에서 유래했다.''' 특유의 드럼탄창에 총알이 두 배가 넘게 들어가기 때문에 영어의 더블에서 유래했다는 설이지만, 현재 이 설을 지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일단 '''소련제 총'''에 '''영어 이름'''을 '''북한'''에서 붙여 부른다는 것부터가 넌센스다. 게다가 이미 [[제2차 세계 대전]] 때 이 무기를 본 [[미군]]도 이 총을 이런 괴상한 이름이 아니라, 총의 형식번호 PPSh에서 착안한 '파파샤(Papasha)'라고 불렀다.[br][br] 1. '''총성을 묘사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나 민병대는 물론 북한군도 [[모신나강]]을 따꿍 소리가 난다는 이유로 따꿍총이라고 불렀다.[* 북한군이 부르는 정식 명칭은 "러시아식 보병총"을 뜻하는 아식 보총이었다.] 아군 측 장비들의 경우 국군들도 기초적인 교육을 받았으니 이름을 알고 있었던 반면 적성화기에 대한 교육이 없어서 이름도 모르는 상태에서 북한군이 제일 많이 들고 다녔던 모신나강과 PPSh-41에 발사음을 표현한 따꿍총과 따발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생각된다. PPS-43도 쓰였지만 당시 국군이 PPS-43과 PPSh-41을 구분할 수 있었을 리 만무하므로 그냥 같은 총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일본어로 총을 연사하는 소리는 "다바다바"로 표현되는데, [[일제강점기]] 직후이니만큼 이쪽의 영향을 받았을 거라는 설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따발총은 PPSh-41 자체만을 지칭하는 말이었지만,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일반인들은 그냥 '''따발총 = [[자동화기|연발로 나가는 총]]'''을 나타내는 말로 쓰게 되었다. 아예 관용어구화가 되어서, '말하는 게 따발총 같다(말이 빠르다)' 같은 표현도 있다. 2000년대 이후 젊은 세대는 반공물이 사라진 탓에 밀리터리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지 않은 이상 PPSh-41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이제 대부분의 총이 연사되는 것이 당연해졌기에 딱히 연사되는 총이 신기한 것이 아니라서 따발총이라는 단어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FPS]] 게임에서 [[돌격소총]], [[기관단총]] 등 대충 연사 가능한 [[자동화기]]들을 따발총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 또한 따발총이라는 단어가 일상에서 사라지고 게임들이 갈수록 복잡해지며 SMG, AR 같은 단어들이 대체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