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PTSD (문단 편집) ==== [[교도관]](교정직 한정), 사형집행관 ==== 교도소에서 근무하는 교도관들 중에서 PTSD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교도소의 특성상 업무의 강도가 상당하고 온갖 극단적인 인간군상을 목격하다 보니 이로 정신적 충격을 받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사형 제도가 있는 국가의 사형 집행 임무를 맡는 교도관들은 아무리 범죄자라 하지만 직접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다 보니 정신적 충격이 더욱 크다. 물론 교도관 나름대로의 직업의식이나 신념 등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한 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사형수를 직접 목베어서 죽이는 [[참수형]]을 시행하는데, 이 일을 하는 사형 집행인에겐 두둑한 보수와 각종 처우가 보장되며 신앙심으로 마음을 다스리지만 그럼에도 정신적인 충격이 대단해서 자신의 자녀들에겐 절대 직업을 계승하지 않으려 하고 이슬람권에서 금지하는 음주도 암묵적으로 허락받을 정도라고 한다.[* 이와 관련한 일화로 종교경찰이 술 마시는 사람을 잡았더니만 사형 집행인이었고 그 사형 집행인이 "댁이 나 대신에 사형 집행을 할 수 있냐"고 묻자 아무 말 못하고 풀어줬다고 한다.] 프랑스 혁명 당시 [[단두대]]를 도입한 이유도 이와 연관되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사형수에 대한 인권 문제였지만, 잦은 처형으로 인한 집행인들의 피로와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았던 데다 무엇보다 사형이 즉각 집행되니 집행인의 죄책감이 덜했기 때문이다.[* 또다른 이유로는 당시 참수는 귀족들만의 형벌이었는데 귀족과 평민 모두의 평등한 형 집행을 위하여서 이기도 하다.] 그래서 버튼을 누르면 의자나 발받침 떨어지는 교수대는 버튼이 여러개이며 교도관들이 카운트다운 후 동시에 누른다. 이중 진짜는 단 하나이며 나머지는 가짜. 누구것이 진짜인지 교도관들은 모르므로 죄책감이 덜 하다. 이는 군인의 사형인 [[총살형]]도 비슷하게 사수 여럿을 일렬로 세워 놓고 실탄과 공포탄 또는 왁스탄을 섞어 지급한다.[* 대부분 3인 1조로 집행한다. 1명은 실탄, 1명은 공포탄, 1명은 고무탄.] 이유는 동일하다. PTSD 문제가 대두되기 전에는 그냥 죄다 실탄으로 장전해서 쐈다. 북한은 머리.배.가슴.다리 총 6발~9발을 실탄으로 쏜다고 하며, 한국군은 죄다 실탄으로 장전해서 쏜다.[* 고무탄을 사용하지 않은 사례로는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총살형이 있다. 이때는 루마니아 국민들의 차우셰스쿠에 대한 원망이 사람을 죽인다는 거부감을 압도하여, 군인들 중에 자원자를 뽑아 실탄으로 두당 한 탄창씩 연사했다. 이마저도 지원자가 워낙 많아 선발하는 과정을 거칠 정도.] 옛날부터 있던 참수형 집행을 전담하는 [[망나니]]들 역시 PTSD에 시달리며 살았다. 이들이 맨날 술에 절어 사는 이유가 그 때문이었으며, 괜히 매체에서 참수형을 집행하는 망나니들이 거하게 술 마시고 뿜어대는 모습으로 나오는 게 아니다. 반면에 미국과 중국에서는 사형 집행 시 그 사형수가 저지른 범죄 피해자 본인이나 유가족을 참관인으로 초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형수의 사형 모습을 참관하는 것이 피해자나 유가족, 집행 교도관이 앓는 PTSD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정의가 실현되었고 피해자의 원한이 조금이나마 풀렸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도관 역시 사형수가 죽는 것에 위안을 얻는 피해자, 유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많이 덜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