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PTSD (문단 편집) ===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PTSD에 대해 잘 알고, 체질 및 경험 등으로 정신력이 강하다고 한다 해도 PTSD를 잘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본인도 타인도 전문가도 '''절대로 장담할 수 없다.''' 사람마다 정신력이 다르니 단정지을 수 없지만 실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PTSD에 걸릴 확률은 최대 50% 정도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확률이며 이 50%라는 PTSD가 공식 병명으로 채택된 배경인[* 그 전에는 포격쇼크증, 전쟁신경증, 전투신경증 등으로 알려졌었다.] 미군 [[베트남 전쟁]]의 참전용사 중 PTSD 환자의 비율을 가장 높게 잡은 수치다. 무슨 말이냐면 미군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280만 명 중 최대 140만 명이 PTSD에 시달리고 있다는 뜻이다. 공포영화나 끔찍하고 불쾌한 그림 등을 보고 그 모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비위가 상하고 초조해지는 등의 고생을 겪은 적이 있다면[* 심지어는 몇년간 휴대폰을 잡지 못할정도로 고통받기도 하며, 공포영화의 비하인드 씬(가짜신체나 시체를 만드는 과정 혹은 배우와 시체가 같이 찍은 기념사진-쏘우시리즈는 이 과정을 간접적으로 영상 혹은 사진으로 남긴다.-혹은 카메라 기법으로 분장티 덜나게 하는것.)을 보고서야 실상황이 아닌 '''연출'''임을 인지하고 '''납득'''하여 공포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PTSD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의 심각한 일을 직접 경험하고 나서 겪는 스트레스성 장애는 그것과 원리는 비슷하되, 정도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것이다. 생사가 오가는 일을 구경하거나 상상하는 것과 직접 겪는 건 하늘과 땅 차이다. 특히 애니, 소설 등에서 평범한 소년 소녀들이 사람을 죽이고 총질을 하고 칼질을 해대면서 아무런 동요도 느끼지 못 하거나 그저 몇분 간 벌벌 떠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창작물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뿐이지,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정의와 가치관 확립이 되지않고 전두엽 발달이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계속 폭력적인 상황과 사상 교육에 노출된다면 이 역시 가능하다. 실제 현실 사례로 초등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이 가슴에 폭탄메고 [[AK-47]] 들고 미군들과 싸우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가 있다. 당연히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애니메이션 중에는 [[레스톨 특수구조대]]의 주인공 [[강마루(레스톨 특수구조대)|강마루]] 등의 예시가 있다.] 단지 참여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PTSD에 시달리는 사례는 굉장히 많다. [[제1차 세계대전]] 참전자들은 포격쇼크증, [[제2차 세계대전]] 참전자들은 전쟁신경증, [[6.25 전쟁]] 참전자들은 전투신경증. 이것들은 모두 PTSD를 뜻한다.[* [[6.25 전쟁]] 참전유공자들이 참전유공자 청와대 초대 행사에서 일제히 "이 땅에 전쟁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이유가 그 전쟁을 한 번 겪는 것 조차도 충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함께하던 전우가 앞에서 쓰러져가는 걸 본 사람의 심정이 어떻겠는가? 괜히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아돌프 히틀러]],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도조 히데키]]가 괜히 미친놈, 악마의 자식들이라고 까이는 게 아니다.][[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7961|#]] 괜히 미국이 참전유공자들을 극진히 대접하고 영웅으로 모시는 게 아니다. 그 PTSD로 인한, 상처와 마음의 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유엔군사령부|UN군]]의 이름이 [[평화유지군]]이겠는가. 일단 전투에 돌입하게 되면(특히 첫 실전) 그 사람의 머릿속은 문자 그대로 패닉 모드로 전환된다. 과다 아드레날린 분비로 [[심장]]은 평소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뛰게 되고, 주변 상황들이 마치 슬로 모션으로 진행되는 듯한 착각에 빠지며, [[뇌]] 속은 말 그대로 하얗게 표백된 양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된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7편의 새로 부임한 다이크 중위가 어리버리 까면서 보게 된 장면이 (실제로는 다급한 목소리였겠지만) 부하들의 느려 터지게 들려대는 명령 요구였다.] 그리고 전투가 끝난 후에도 한 수십 분 동안은 그저 숨만 몰아쉬며 아무 생각도 못 한 채 벌벌 떤다.[* 게임 울펜슈타인 3D에서 각각의 미션을 마치면서 나오는 스코어 장면에서 격하게 숨만 고르며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 주인공 [[B.J. 블라즈코윅즈]]의 모습이 있다. 앞 문장에서 나오는 증상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비단 PTSD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전투 현장에서는 극도의 수면부족과 피로까지 설상가상으로 덮치고, 옆에서 폭탄 몇 발만 터지면 작게는 깨질 듯이 욱신거리는 [[편두통]]에서부터 심하게는 청각적 원인에 의한 [[뇌진탕]]까지 밀려와서 제정신이 아니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팔다리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덜덜덜 떨리고, 그런 상황에서도 소위 데스 그립(death grip) 현상, 즉 손에 총이나 막대기 등 뭔가를 쥐고 있을 경우 손에서 힘을 뺄 수가 없는 상황이 닥친다. 한 마디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극한의 상황에 몰리게 되는 것이며, [[미군]]은 이미 일찌감치 이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베테랑이란 증거처럼 등장하는, 전투 중 농담을 던지며 낄낄대는 행위 역시 PTSD의 일부로 볼 수 있다. 전장에서 경험하는 죽음의 공포[* 그러나 놀랍게도 가장 부차적인 원인이다.]와 자신을 향한 적대자의 강렬한 증오, 그리고 살인에 대한 본능적 거부감과 죄책감[* 이는 열거된 원인 중 가장 강력하다.]의 심리적 혼합물은 인간에게 상황을 부인할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여기서 말하는 부인(Denial)은 정신 [[방어기제]]의 한 종류로 절대 의식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정신이 수용하기엔 너무 큰 충격을 받을 때 아예 그런 일은 없었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가 오진이라고 굳게 믿는 등의 행동이 이에 해당된다. [[방어기제]] 문서의 '부정' 문단으로.] 그리고 전쟁 상황이 별 것 아니라는 듯한 행동은 가장 강력한 부인의 증거이다. 흔히 전쟁물이나 히어로물 등에서 싸우는 도중에 웃으며 농담하는 것은 기세 등등하거나 겁이 없어 그런다기보다는 오히려 현실 고증이 잘 된 셈이다. 물론 농담을 통해 긴장과 신경을 풀고 자신의 정신을 정상적인 상태로 방어해 패닉에 빠지게 되는 것을 막는 경지에 오르는 것 자체가 왠만한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의 장갑차를 운전하던 가해자이자 미군 하사 마크 워커는 제대 후 민간인을 치여 죽인 자책감에 PTSD에 시달리고 있다. 사고 후 근 3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설사병과 허리통증으로 인해 살이 비약적으로 빠졌다. 제대사유 또한 PTSD. 유족들 또한 그가 무고한 여중생에 대한 마음의 죄책감을 덜었으면 하는 중이고 오히려 해당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고통받았다고 한다. 그 또한 고의로 그런 짓을 한건 절대 아니기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