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PTSD (문단 편집) == PTSD와 비슷한 증상 == 실총을 비롯한 화기를 실제로 체험해 본 적 없을 일부 사람들은 입대해서 처음으로 실탄 사격을 할 때, 처음 수류탄을 던질 때, 귀를 찢는 총성과 폭음, 땅을 울리는 진동 탓에 전쟁으로 인한 PTSD와 거의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게임이나 영화로만 보아왔던 총과 수류탄의 실제 소음과 위력에[* 거의 절대다수의 가상 매체에서는 화기의 소음을 후처리하여 원본과는 많이 다르게 만든다. 실제 소리를 그대로 녹음한 작품이라고 해도 그것을 현장에서 듣는 것과 녹음된 것을 듣는 것에는 무섭게 큰 차이가 있다. 음향 기술이 발달되었다고 해도 대부분의 마이크는 총성, 포성을 원래 음량, 음색 그대로 온전히 담을 수 없으며 영화관 수준으로 큰 음향 시설을 쓰지 않는 이상 음량을 축소해서 들려줄 수 밖에 없다. 그나마도 미디어 매체가 적었던 시절에는 이런 [[스카페이스(1932)|후처리된 총성만으로도 놀라는 경우]]가 발생했다.] 놀라 '''심장이 터질듯이 뛰면서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안전 수칙이고 뭐고 난생 처음 겪는 충격에 머리속이 백지가 될 때 자칫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교들의 긴장 역시 최고조에 달한다. 이런 실탄 사격과 수류탄 훈련의 흥분 상태는 PTSD가 아닌 '포탄충격증후군([[셸 쇼크]])'이며, 이는 누구나 경험하고 자신이 총에 맞거나 의지가 있는 누군가에게 공격당한 것은 아니기에 비교적 금방 회복한다. 포탄충격증후군([[셸 쇼크]])은 PTSD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지만 셸 쇼크 = PTSD는 아니다. 예를 들자면 자동차 사고를 일으키면 극도의 흥분 상태[* 위에서 설명한 정신없는 상황을 말한다. 기분이 좋아지는 상태의 바보같은 소리가 아니다!]를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사고 상황에서 흥분 상태를 경험하는 것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흥분이며, 이 흥분이 가라앉고 나면 끝난다. 이는 PTSD가 아니다. 사고 경험으로 인해 지속적인 정신장애와 일상적인 문제를 일으킨다면 이는 '자동차 사고로 인한 PTSD'가 된다. 현대의 연구자들은 포탄충격증후군을 전투 스트레스 반응(combat stress response)이라고 하여 PTSD와 함께 [[스트레스]]의 한 종류로 분류하고 있으며, 또한 근거리에서 폭탄이 폭발하는 청각적, 심리적 충격은 경미한 외상적 뇌 손상(mild traumatic brain injury)이라고 하여 심지어 [[뇌진탕]](concussion)의 한 종류로 보고 있다. 이것이 PTSD와 갖는 연관성은, 적어도 이러한 증상들이 향후 PTSD의 발병을 예측하는 강력한 선행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 자체만으로는 PTSD가 아니며, 향후 100% 발병을 장담할 수도 없겠지만. [[베트남 전쟁|베트남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쟁 상황에 발생하는 [[죽음]]의 공포 때문에 뇌 속에서 분비되는 엔돌핀(모르핀의 무려 400배에 이르는 효과가 있다.) 덕분에 [[헤로인]]을 복용하는 것보다 3배의 황홀감에 빠진다고 한다. 덕분에 이러한 느낌을 지속시키 위해 베트남전에 참전한 파일럿 중 많은 수가 마약류에 쩔어 살아 사회적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이것도 PTSD로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잠시의 흥분 상황에 빠지는 것이 PTSD는 아니다. 이 흥분 상태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자극 중독'인 것이며 반대로 이 흥분 상태를 지나치게 두려워하고 멀리하는 것이 PTSD이다. 저 상황은 그저 '흥분 상태'인 것이지 PTSD가 아니다. 보통 설명되는 PTSD보다는 좀 약할지라도 한국에서 전역한 남성에게서 이러한 트라우마 비슷한 증상을 굉장히 흔히 볼 수 있는데 '''바로 [[군대 꿈]]이다'''. 대표적으로 입영통지서가 날아오거나 일어나니 갑자기 선임에게 갈굼당하거나 맞거나 쫓아오거나 하는 식으로. 이는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대에 한정되는 문제가 아니다. 4, 50대에 들어서까지 군대에 관련된 악몽을 꾸는 경우를 매우 흔히 볼 수 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20여 년 동안 군대와는 아무런 상관 없이 평화롭게 살던 사람을 '''어느 날 갑자기 군대로 끌고 가서 [[국민척탄병|군복 입히고 총 쥐어주고 마구 굴리고 바깥 세상과 동떨어진 환경]]을 강요하면 누구든 트라우마가 생긴다.''' 한국 남자들에게 '군대 다시 가는 꿈이 제일 무섭다'는 건 그냥 우스갯소리로 넘길 일이 아니다. 그러한 꿈 또한 트라우마의 일종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