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Pride (문단 편집) === 부작용 === 이렇듯 상업성의 화신과도 같은 단체인데, 지나치게 흥행 위주의 편성을 하다보니 부작용도 있었다. 해산 후에 밝혀진 것이지만 워크가 많았던 단체이기도 하다. 덕분에 [[일본]]의 프라이드 까들은 사이타마 [[프로레슬링]]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사례는 [[사쿠라바 카즈시]] vs [[퀸튼 잭슨]], 다카다 노부히코[* 해체 후 실전에서 거둔 승리는 모두 워크라고 본인이 밝혔다.] vs [[마크 콜먼]] 등이 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꽤나 편파적인 시합 편성이나 판정도 적지 않았다. 무리하게 일부 일본인 선수에게 푸쉬를 주면서 이해할 수 없는 매치업이나 판정이 나오는 일이 흔했다. 특히 [[고미 타카노리]]같은 경우는 타이틀샷을 위해 아예 체급을 하나 신설할 정도. 라이트급의 세계 기준은 -70kg인데 프라이드의 경우 기준에서 3kg나 더 늘인 -73kg급을 만들었었다.[* 이건 흥행을 위한게 아니라 다른 관점으로 봐야한다. 당시 PRIDE가 UFC보다 더 컸던데다가 격투기 단체별로 취급하는 체급이 통일화되지 않았다. 즉, 무차별급 → 각 체급 타이틀로 변하는 흐름에서 발생한 과도기로 봐야하는데, 굳이 북미단체들이 만들었던 체급 규정을 맞출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미국은 15파운드 차이별로 체급이 있어, kg 단위를 쓰는 동양과는 숫자 환산 시 맞지 않는다. 단순히 Pride는 10kg 차이별로 체급을 만들었을 뿐이다. 그렇게 되니 77kg 체급인 웰터급이 없을 수밖에 없었다.] 비슷한 예로 [[DREAM(종합격투기 단체)|DREAM]]도 페더급 스타인 [[야마모토 노리후미]]가 증량이 힘들다고 호소하자 -65kg에서 2kg 줄인 -63kg급을 신설했다.[* 야마모토 노리후미의 경우 전성기 당시 자기 체중에 맞는 체급이 없었다. 그래서 라이트급까지 증량해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 UFC 산하단체인 WEC가 밴텀급, 플라이급의 신설 후 흥행이 되기 시작하며, 야마모토한테 맞는 체급이 생겼다. 그러나 DREAM측은 체급 타이틀이 통일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체급을 만들었는데,오직 야마모토 노리후미를 위한 룰이었다.] 일본 선수 뿐만 아니라 수혜를 받은 선수가 있는데, 대표적인 선수가 [[미르코 크로캅]]. 2003~2004년 크로캅의 효도르를 향한 챔피언전 편성을 위해 온갖 명분을 부여하여 매치업을 했다. 그러나 크로캅이 노게이라한테 암바로 역전패를 하게 되자, DSE측의 계산이 꼬였으나 2004년 60억 분의 1이라는 테마로 헤비급 그랑프리를 편성한다. 효도르, 크로캅, 노게이라가 무조건 4강에 진출하기 위해 1회전부터 노골적으로 이들한테 떡밥 매치를 주곤했다. 그러나 크로캅이 [[케빈 랜들맨]]에게 타격에 의한 KO패로 탈락하게 되면서, DSE 측에서는 크로캅 멘탈 회복을 위해 떡밥 매치를 주선한다.[* 2경기를 치렀으며, 카네하라 히로미츠, 오야마 슌고를 상대했다.] 무난히 승리를 챙기며, 자신감까지 회복시킨 후 다시 효도르와의 상대를 추진하기 위해 그의 동생인 [[에밀리아넨코 알렉산더]]와 경기를 잡게 되고, 여기서 승리를 거두면서, 먼 길까지 왔지만 효도르와 승부하기 위한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그 후 랜들맨과의 리벤지 성공, 노게이라의 통합 챔피언전 패배로 마침내 효도르의 헤비급 타이틀전 도전자가 된다. 이렇게 무리하게 만들어진 파이터는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기량의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Pride 해산 후에도 좋은 성적을 냈던 효도르, 노게이라, 램페이지, 쇼군 등 외국인 선수에 비하면 이들 일본인 파이터들의 몰락은 상전벽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 운영면에서도 단기적인 수익은 잘 뽑아내지만 장기적인 전략없이 재투자에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한순간의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게다가 경영의 투명성이나 도덕성에서도 심각하게 곪아있던 것이 드러나고 있다. 굳이 2007년의 스캔들을 꺼내지 않더라도 이미 2003년 이노키 봄바예에서 효도르를 빼돌렸을 때 야쿠자들이 봄바예의 프로모터들을 협박한 전력이 있다. 2004년에도 모리시타 나오유키 CEO가 의문의 자살을 하여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다. 세간의 주목을 모았던 거액의 대전료 역시 일부 일본인 선수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으로, 비인기 선수나 외국인 파이터들은 낮은 금액에 경기를 뛰어야 했다. 선수들의 임금이 체불되었으며 일부는 미지급되기도 했다. [[조쉬 바넷]] 같은 탑 컨텐더도 대전료를 떼어먹힌 적이 있을 정도다. 언론을 달구었던 거액의 파이트머니[* 크로캅 7억, 실바 4억 등... 격투기 눈팅 오래 하신 분이라면 어느 정도 알고있는 액수이다.]조차 부풀려진 액수라는 설이 있다.[* 오죽하면 격투기 커뮤니티에서 하부단체의 제왕이었던 제레미 혼도 프라이드에선 6~7천만원의 대전료를 받는다는 헛소문이 돌았다. 제레미 혼은 철인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실력 좋은 자버였는데, 미국에서 많이 받은게 2만 5천 달러 수준이다. 본인이 셔독 캐스트에서 밝히기를 '그 말이 사실이면 주최측이 마저 줘야할 남은 돈들은 다 어디 있을까?'라고 우회해서 말했다. 한국에서 개최됐던 글레디에이터 FC에서 앤더슨 실바와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치른 적이 있었는데, 이 때 받은 돈이 일본에서 받은 돈보다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렇듯 미국 대회 후 공개된 파이트 머니는 그간 선수들이 대외비로 함구하고 있던 프라이드, k-1의 대전료 뻥튀기 문제에 대해 너도나도 직접 자신들의 견해를 밝히게 되는 신호탄이 되기도 했다. 특히 북미에서 해설을 하며 선수생활을 한 [[프랭크 트리그]]는 셔독 캐스트에서 그간 선수들이 자신에게 얘기했던 고충을 대변했을 정도.] 이 문제가 실질적으로 점화된 게 첫 미국 대회였던 Pride 32회 대회였다. 미국 대회였기때문에 NSAC에서 최초로 파이트 머니를 공개하게 되었는데 최고 액수를 받은 효도르의 파이트머니가 10만달러였다. 물론 이때 당시 프라이드는 후지 TV의 방영권 계약이 끝나는 등 대체적으로 몰락기였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대전료 뻥튀기는 일본 격투기 단체의 고질적인 문제란 것도 생각해야한다. 라이벌 단체였던 [[K-1]]도 대전료 뻥튀기가 심각했다. 그나마 프라이드 32는 미국대회라서 뻥튀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실상이 드러난 것. 얼마 후 K-1측에서도 Dynamite 대회를 미국에 개최하였는데, 당연히 파이트머니가 공개되었다. 대표적으로 많이 받은 선수들이 브록 레스너가 50만 달러, 호이스 그레이시가 30만 달러로 PRIDE보다 얼추 자금력이 나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여기서 충격적이었던건 사쿠라바 카즈시의 대전료는 3만 달러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기 그지없었지만 내실있게 기반을 다지지 못했고 내부에서부터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기에 결국 너무나도 급속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