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R (문단 편집) ==== 영어 외의 언어 ==== 외래어 표기법은 거의 모든 경우에서 r을 'ㄹ'로 표기하지만 언어마다 r의 발음은 다양하다.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덴마크어]] 등에서는 [[구개수음]]으로 ㄹ보다는 오히려 ㅎ에 가까운 소리가 나는 반면, [[라틴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스코트어]]와 스코틀랜드식 영어 등에서는 격렬하게 혀를 떠는 [[치경 전동음]]을 사용한다. 이를 trilled r라고 한다. 주로 미국과 접촉할 일이 많은 한국인들은 r하면 영어의 [[접근음]]을 떠올리지만 사실 대다수 언어의 [[rhotic]]은 [[치경음#s-2.7|치경전동음]] /r/ 혹은 치경 탄음 /ɾ/이다.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는 r과 rr의 구분이 명확하다. 어중의 r은 /ɾ/ 발음이고, 어두의 r 및 어중의 rr은 /r/(스페인어), /ʁ/(본토 포르투갈어), /h/~/x/(브라질 포르투갈어) 발음이다. 포르투갈어는 국립국어원에서도 /ʁ/의 'ㅎ' 표기를 인정한 몇 안되는 언어이다. 어중의 'r'는 한국어의 'ㄹ'처럼 나기 때문에 'ㅎ'과 'ㄹ'을 구분해서 표기해줘야만 한다.(예: C'''r'''istiano '''R'''onaldo→[[크리스티아누 호날두|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한편 브라질에선 어중 초성의 [ɾ]로 발음될 때를 제외한 경우 유럽식의 [ʁ] 대신 아예 한국말 ㅎ에 해당하는 [h]나 [x]로 발음하기도 한다. 아마 편의상 유럽 포어의 표기를 브라질 포어와 비슷하게 맞춘 듯. 앙골라나 모잠비크 같은 아프리카에선 19세기 포르투갈의 구개수음화가 반영되지 않아 혀끝으로 떠는 [r] 발음을 보인다. [[구개수음]]으로 ㄹ보다는 오히려 ㅎ에 가까운 소리가 난다는 건, [[ㄹ]]발음을 [[ㅎ]] 위치에 근접해서 조음, 즉 혀끝과 잇몸 뒷부분 대신에 혀뿌리와 목젖으로 ㄹ 발음을 한다고 이해하면 편할 것이다. 그리고 철자의 위치에 따라서도 다른 철자의 영향을 받아 발음이 /ㄹ/에 가깝게 나기도 하고, 'rouge' 처럼 거의 /ㅎ/이라고 봐도 무방한 발음이 나기도 한다. 사람들은 보통 /ㅎ/ 발음이라고 인식해서 [[파리(프랑스)|빠히]], [[루즈#s-3|후주]] 등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하는데 유의해서 들어보면 /ㄹ/에 해당하는 발음도 희미하게나마 난다. 외래어 표기법 상으로는 /ㄹ/이라고 써야 하니 주의. 덴마크어는 프랑스어와 유사한 /ʁ/ 발음을 내나, 덴마크어 방언 중 하나인 유틀란트 방언은 [[치경 전동음]] /r/을 사용한다. 셈 어파에 속하는 히브리어의 경우 로마자 R에 해당하는 ר"레시"가 본래 치경전동음[r]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대 이스라엘에선 유럽 언어들의 영향으로 구개수음을 사용한다. [[게르만어파]]에서는 모음 뒤의 r이 약화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스웨덴어]]와 [[노르웨이어]]는 자음 앞의 r이 바로 뒤 자음을 권설음화하는 역할을 한다. [[체코어]]에서는 R이 치경전동음으로 발음되나 한 가지 난감한 용도가 있다. 바로 [[다이아크리틱]]을 씌운 Ř(ř)인데, 국제음성기호로는 ~~봐도 감도 안 잡히는~~ [r̝] 또는 [r̝̊]이며 대충 소리를 옮겨적으면 [으즈] 내지는 [르즈] 정도 된다. 체코인들에게도 어려운 발음인지 대부분의 체코인들에게 정확한 발음을 물어보면 시연과 함께 어린 시절 발음 교정 클리닉에 갔다는 식의 인생사를 같이 들을 수 있을 정도. [[한어병음]]에서는 /ʐ~ɻ/ 발음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