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RE-MAIN (문단 편집) == 평가 == 감독이 영상 연출에는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 작화 면에서는 기대치가 컸지만 그냥저냥 평이한 작화를 보여주었다. 작화 매수가 적고 정지화면이 많다. 한 화에 참여하는 작화감독, 원화 애니메이터가 굉장히 많고 3화의 방송이 미뤄지는 등 제작 스케줄에 문제가 생긴 애니메이션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아직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고, 수구 장면도 나오지 않은 만큼 어느 정도 기대의 여지가 남아있다. 특히 메인 애니메이터인 [[우에다 히토시]]가 물 작화로는 일본 최고라 불리는 애니메이터이므로 수구 신은 기대의 여지가 있다. 수구 씬은 연습전에서는 대부분 3D를 사용했으나 11화에서는 3D도 있긴 하지만 제대로 작화도 많이 들어가있다. 수구 연출과 별개로 수구하는 장면이 별로 없다는 것에 혹평이 몰린다. 경기라곤 10화가 되도록 연습전 1번이 전부이고 그마저도 일방적인 승부라 내용도 별 거 없다. 결국 12부작 애니에서 11화가 되어야 본격적인 수구씬이 나온다. 학원 스포츠물의 도입부 형식을 취하고 있긴 하나, 그쪽 장르의 쾌감은 약하다. 일단 기본적인 구성이 별로인데, 우선 제대로 된 코치 역할이 없으며,[* 감독은 없고, 부원인 죠와 에이타로가 코치 역할을 맡고 있지만 죠는 독학으로 1년 동안 혼자 해본 게 전부인데다가 전문적 지식이 떨어지며, 에이타로는 중등부 만년 벤치 멤버이고 실전이든 코칭이든 뭐든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 묘사는 어디에도 없다. [[히노마루 스모]]나 [[작열 카바디]]처럼 학생 신분인데도 감독 부재를 커버할 정도로 코칭 재능이 뛰어난 부원이 있는 것도 아니란 거다.] 이 때문에 야마나미 수구부의 훈련 장면은 기본적인 일과만 살짝 언급하고 넘어가는 수준으로 날림 처리된다.[* 하다못해 명문고보다 모자란 만큼 빡세게 훈련을 하는 듯한 묘사도 없다. 결국 9화에서 기억이 돌아온 미나토가 이 정도로는 우승은 어림도 없다고 대차게 깠으며, '하체를 의식한다' 같은 기본적인 수구 폼도 제대로 익히지 못했다는 게 드러난다. 10화에서 미나토가 본격적으로 코칭을 해주자 그 전의 야마나미가 얼마나 안일한 훈련만 하고 만족했는지 드러난다. 그것도 대회날까지 한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연습전도 부원들이 제대로 단합하기 전에 한 번 치렀다가 제대로 깨진 게 전부이고, 그 후론 부원들이 단결에 성공했는데도 대회 전까지 자신들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한 연습전을 하려는 낌새도 없다. 결국 그 후로 대회 전까지 연습전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결국 11화의 본전에서는 계획한 전술이 막히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무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연습전의 부족을 원인으로 잡으며 반성하는 묘사가 있어야 할 텐데, 단합 묘사에 집중한 나머지 생략하고 만다.] 그렇다고 부원들이 각자 하나씩 뭔가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바바야로와 요시하루는 운동과 아예 연이 없던 학생으로 '긁어보니 당첨' 같은 묘사는 없고 인물 서사와 별개로 그저 머릿수 채우기 부원 1호, 2호 수준으로 묘사된다.[* 결국 9, 10화에서 기억이 돌아온 미나토가 이 둘을 대차게 까며 기본기 훈련만 죽어라 시킨다.] 부장인 죠는 1년 간 혼자서 독학으로 훈련했을 뿐이고 골키퍼를 맡고 있지만 수비가 탄탄하다는 듯한 묘사는 일절 없다. 에이타로는 벤치 멤버였어도 제대로 된 경험자이지만 그게 전부이고 작중에서 재능 하다못해 특기조차 언급되지 않는다. 타케카즈는 공격적인 스타일만 시각적으로 연출될 뿐 잘한다는 묘사는 없다. 미나토는 기억상실과 긴 입원 생활에 의한 근육 너프 때문에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갔고 특별하게 뭔가 각성한 묘사도 나오지 않는다.[* 8화부터 기억이 돌아오고 9화에서 수구부 훈련에 참여했으나, 육체 너프에 의한 실력은 여전하다. 오히려 팀워크가 크게 너프됐다. 그래도 야마나미 수구부의 치명적인 단점이었던 '코치 부재'는 해결되어 제대로 된 연습 메뉴를 지시하여 한 달 동안 빡세게 훈련시켜줬으며, 팀워크 악화 문제도 부원들이 미나토에게 따라오고 맞춰주는 식으로 해결했다. 육체 너프도 한 달 간 빡세게 훈련해서 어느 정도 회복시킨 상태다. 문제는 예전 감독이 '중학교 훈련만 받은 수준으로 고교 페이스에 따라올 수 없다'라고 발언하는 바람에 정황 상 예전 상태만큼 회복해도 가망이 없다는 게 정상이라는 점이다.] 그나마 슈고 1명만이 수영 천재답게 수영 속도가 먼치킨 수준으로 빠르다고만 언급될 뿐이다. 전반적으로 학원 스포츠물 특징인, 그 부원만의 특기나 개성 묘사가 심각할 정도로 부실하다. 라이벌 고교 묘사 또한 처참하다. 오프닝에서는 라이벌 고교 포지션으로서 간지나게 등장했지만 초반에만 라이벌 고교 대접을 해줄 뿐이고 그 뒤론 공기 신세다. 쇼가쿠칸 고등부는 미나토가 어색하다는 이유로 가까이 하지 않기에 초반에 몇 번 등장한 뒤론 직접적인 등장이 전무하며, 초반에 라이벌 티를 내던 릿카 학원 역시 초반에 몇 번 등장하고 공기가 된다. 그 몇 번의 등장마저도 출전 멤버 중 일부가 등장한 거고, 제대로 된 캐릭터성도 어필도 못했다. 그나마 쇼가쿠칸의 모모사키 리쿠가 아미하마 슈고의 친형이라는 관계 때문에 어느 정도 개성을 어필하는 편이며, 미나토가 기억이 돌아온 후로는 '미나토에 대한 열등감'이 묘사되어 라이벌 캐릭터 중에선 가장 나은 묘사를 보인다. ~~[[우치다 유우마]], [[야시로 타쿠]], [[하나에 나츠키]], [[마츠오카 요시츠구]]를 캐스팅한 의미가 없다~~ 8화에서는 쇼가쿠칸 감독에 의해 명문고의 고강도 훈련이 자세히 묘사되는데, 제대로 된 코칭도 없이 아마추어 식 훈련만 하는 야마나미 수구부랑 비교하면 감히 라이벌 고교라고 부르기 민망할 수준이 됐다. 내용 또한 훈련이 뒷전이다 보니 인물 드라마가 메인이며, 스포츠 내용도 대부분 갈등 같은 정신적 성장 이벤트, 유니폼 맞추기나 합숙 같은 단결력 도모 이벤트에만 집중되어있다.[* 상술한 요소들 때문에 화수를 거듭하면 할수록 야마나미 수구부가 도저히 일본 제일이 될 수 있을 거 같지 않아보인다. 초반에 미나토의 옛 동료들이 미나토와 슈고가 있으니 경계해야겠다고 하면서 야마나미를 라이벌로 본 것과는 괴리감이 심하다. 특히 8화에서 쇼가쿠칸의 고등부 훈련 강도가 제대로 묘사되고, 기억이 돌아온 미나토가 그것에 현실적으로 절망하는데다가, 중등부 훈련만 받은 에이타로도 동시에 간접적 디스를 당한 게 되니 이 점이 더 심해졌다.] 즉, 본격적인 스포츠물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만한 작품. 인물 드라마도 8화부터 작위적인 전개와 설정 때문에 혹평이 거세다. 갑자기 기억이 전부 돌아오는 것까지야 괜찮은데, 돌아오자마자 사고를 당해 이번엔 1~7화까지의 기억이 날아가고 중학생 때 수구 정상에 선 미나토로 돌아왔다는 전개가 나온 게 혹평의 핵심이다. 기억이 돌아온 것도, 돌아오자마자 사고를 당한 것도, 그 사고로 기억을 잃은 것도 개별적으로 따져도 전부 일반적으로 벌어지기 힘든 일인데, 죄다 우연으로 연달아 벌어졌다. 기억상실도 갈등 조장이 편하도록 특정 추억만 깔끔하게 날아가, 작가 편의적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심지어 초반에 미나토가 기억이 돌아오면 지금의 자신의 기억이 사라지면 어떡하지, 라고 걱정했더니 의사가 '''그런 건 픽션에서나 벌어지는 일'''이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던데, '''실제로 벌어지니까''' 의사는 뇌에 상처가 생겨서 그런 거 같다는 말로 '''설정을 번복'''한다. 차라리 그 때 의학적 오류를 범하더라도 그럴 가능성이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면 적어도 떡밥 회수라는 옹호거리가 있었을 것이다. 작위적인 전개와 설정때문도 있지만 이렇게 스토리를 전개하게 되면 남은 화수 안에 어떤 스토리를 전개해도 혹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남은 화수를 봐서 이제와서 제대로 된 스포츠물로 노선을 변경하기에는 늦었고, 그렇다고 다른 여러가지 상황을 만들자니 지금 혹평을 받고있는 부분인 작위적인 전개와 설정이 더해지면서 급전개가 될 뿐이다.] 결국 주인공 고교와 명문고교의 실력 차이가 너무 차이나다 못해 넘사벽 수준이다 보니 대회 직전에 쇼가쿠칸의 에이스 리쿠가 부상으로 출전 불가능 상태가 되는 방법으로 밸런스를 맞추려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리쿠의 부상이 너무 뜬금없이 튀어나왔고,[* 하다못해 뭐가 원인이었는지조차 나오지 않는다. 훈련 중에 뜬금없이 고통을 호소하더니 다음 장면에서 목발 신세로 나오며, 어디가 아픈지는 언급되지만 왜 아프게 됐는지는 안 나온다. 그야말로 날림전개.][* 초반이나 중반에 감독으로부터 '요즘 너무 무리하고 있다', '그러다 근육이 다칠지 모른다' 등의 주의를 듣는 식으로 불길한 떡밥이라도 뿌렸으면 매끄러운 전개였을 테지만, 그런 건 없었다.] 제작진이 주인공과 라이벌의 실력을 너무 벌려놓아 수습이 안 되니 부랴부랴 밸런스를 맞추려는 의도로밖에 안 보이기에 여전히 전개가 작위적이다. 11화에서 드디어 본격적인 수구씬이 나왔지만 분량 부족 문제로 1화만에 끝내야 했기 때문에 릿카 학원과의 승부 내용은 싱겁다. 딴사람이 된 미나토와 팀원들 간의 갈등이 회복되는 내용에 집중하고 캡틴의 아버지가 경기를 보러 오는 장면 등 야마나미 쪽 서사에 분량이 치우쳐지는 바람에 분명히 오프닝 연출이나 초반에는 라이벌 포지션으로 강조한 릿카 학원인데도 비중이 높지 않다. 과거에 미나토에게 처참하게 패배했다는 언급만 나올 뿐 과거 회상 연출조차 나오지 않으며, 야마나미가 그랬듯 이쪽도 개개인의 장기 묘사가 부실하다.[* 토야마 타케시는 돌파력이 높다는 언급과 묘사라도 있으나, 토야마랑 세트로 등장하던 나머지 둘은 병풍으로 나온다. 대사도 안 나오는 나머지 네 부원의 취급은 당연히 더욱 나쁘다.] 경기 내용 자체도 별 거 없다. 릿카 학원 수구부가 야마나미 수구부 전술의 카운터 전술을 들고 오자 야마나미 수구부가 속수무책으로 4점 실점하다가 야마나미가 전술에 살짝 변화를 주자 그 후 릿카 학원이 5실점하여 역전패당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릿카 학원은 양심을 던져버린 방법[* 릿카 학원 수구부가 교내 수영장에서 야마나미 교외 수영장이 훤히 보여 야마나미의 전술을 간단하게 파악했다. 매우 비겁한 수법인데도 어째 작중에서는 릿카 학원 수구부의 행동에 대한 도의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같은 학교에 같은 수구부 출신인 치누도 별 말 하지 않는다.]으로 카운터 전술을 운용했는데도 그 카운터의 효력이 다하자마자 단 한 번의 득점을 챙기지 못하니 이미지를 완전히 구겨버린 셈이 됐다. 심지어 작중에서 야마나미가 4실점 당했을 때 캡틴이 자책하자 미나토가 '''상대 슛 몇 번 막지 않았냐'''고 위로해주는데, 애니에선 '''실점한 장면만 나오고 그 슛을 막은 모습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그야말로 분량에 쫓기면 묘사를 얼마나 날림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하지만, 연습전과는 다르게 3D의 사용이 줄어들고 제대로 작화가 들어가있어서 경기 장면 자체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11화에서의 미나토의 팀원들에 대한 태도 변화가 갑작스럽게 좋게 변했다.[* 에이타로의 패스를 보고 난 뒤에 태도가 변하였는데, 지금까지 아무 낌새도 없다가 그저 좋은 패스가 한 번 왔다는 것 만으로 팀원들에 대한 전체적인 태도가 변한다는 것은 너무 갑작스럽다. ] 그 전까지는 그저 이기기 위해서 같이 한다는 느낌만을 주면서, 굳이 따지자면 좋지 못한 태도를 더 많이 보여주었다. 그리고 태도 변화가 일어나기 전의 내용에서도 어디를 봐도 태도가 변할만한 계기가 안보인다. 이것도 분량의 문제로 보이는데, 분량이 제대로 남아있었다면 태도의 변화가 일어날만한 상황을 계속 보여주어 어색하지 않게 점차적으로 태도가 변하게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남은 분량이 거의 없으니 일단 경기 안에서 계기 하나를 만들어 태도를 변화시켰는데 누가봐도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다. 치누의 '실은 미나토를 혐오하고 있다'라는 반전도 결과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내용이 됐다. 작품 분위기를 바꾸는 반전인데도 사전에 암시나 복선이 배치되기는커녕 오히려 기억을 잃은 미나토가 수구에 열심인 모습을 엿보며 방긋 웃는 묘사 같이 반전과 상반되는 암시만 여러 번 보여줬다. 작품 끝까지 치누가 어째서 그 때 싫어한다던 미나토를 보고 방긋 웃어줬는지는 직접적으로 밝혀지지 않으며,[* 치누가 미나토를 싫어했던 건 중학교 시절의 가시 돋힌 미나토이기에 순수하게 수구를 추구하는 지금의 미나토에겐 미소를 지어줬다는 추측이 가능하나, 이런 의도였다면 기억을 잃었던 미나토에 대한 치누의 심상을 제대로 보여줬어야 한다. 그러나 작품에선 끝까지 중학교 시절의 미나토에 대한 치누의 심리변화만 있을 뿐이다.] 결국 미회수 떡밥 혹은 설정 오류로 남게 됐다. 총정리를 하면, 요즘 많이 나오지 않는 장르인 스포츠물에 대한 기대 등이 합쳐져 많은 주목과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청춘 드라마와 스포츠물을 둘 다 잡으며 신선한 스토리까지 넣으려고 했던 탓인지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분량 문제로 인한 많은 문제가 있는 등 비판할 점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후반부에 들어선 11화와 12화의 경기 장면은 작화 기반에 3D를 조금 썼고 움직임이 없는 정적인 장면이 많긴 했으나 볼만은 했다. 그렇기 때문에 분량 조절을 잘해서 위에서 언급 되어있는 비판점들이 빠졌더라면 [[범작]]과 [[수작]] 사이 정도는 갈만한 작품이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분류:수구]][[분류:일본 애니메이션/목록]][[분류:2021년 3분기 일본 애니메이션]][[분류:일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분류:MAPPA]][[분류:구기 애니메이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