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KS (문단 편집) === [[AK-47]]과의 대결, 그리고 좌절 === 문제는 거의 동시에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의 [[AK-47]]이 나왔다는 것이다. 물론 이건 우연이 아니라 앞서 언급하였듯이 소련이 일부러 계획한 것이었다. 당시 제대로 된 보병용 돌격 소총의 교리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였고, AK-47은 그런 환경에서 기존의 [[PPSh-41]]이나 [[PPS-43]]같은 기관단총들을 대체할 총기로서 개발되었다. 기존의 일반 볼트액션/반자동 소총은 SKS로 대체하고, 자동사격이 가능한 기관단총류를 마찬가지로 자동사격이 가능한 AK로 대체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둘을 따로 개발해서 배치한 것이었지만, 실제 써보니 문제가 발생했다. SKS는 반자동소총으로서의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필 같이 등장한 AK는 동일한 탄환을 쓰며 자동과 단발 사격이 모두 가능하고, 탄창도 착탈식에 장전량도 많으며, 신뢰성 및 내구성도 SKS랑 비교하는 것이 의미 없을 정도로 비슷하게 우수했다. 즉 AK가 SKS의 상위호환이 되어버린 것이다. 굳이 장점을 꼽자면 그래도 일단 AK보다 10cm 정도 긴 총열로 중장거리에서의 정확도가 높았고, 재장전도 그럭저럭 간편했기에[* 10발을 전부 사격하면 [[M1 개런드]]처럼 노리쇠가 자동으로 후퇴상태로 고정되며 눈에 띄는 개발 결함들이 없었다. 클립을 볼트에 파인 홈에 걸친 후 탄을 밀어넣고 빈 클립을 제거 후 노리쇠를 다시 살짝 당겨주기만 하면 된다.([[M14 소총]]의 장전 방식과 같다) 즉, AK처럼 손잡이를 힘들여 당길 필요가 없다.] 초반에는 AK와 어느 정도 공존하면서 자리를 지킬 수 있었지만, 50년대 말 소련 군부는 SKS의 장점이 더 이상 현대전에서 별 이점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전면적으로 SKS를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또한 먼 훗날 오늘날에 평가되듯 진흙에 쳐박히고 입수하고 흙과 모래가 뒤섞여도 잘 쏴지는 AK-47의 엄청난 신뢰성과 간단함 때문에 밀릴 수 밖에 없었다.[* SKS의 쇼트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도 신뢰성이 나름 우수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을 채택한 AK보다는 신뢰성 면에서 좀 밀린다.] 그나마 AK-47이 처음에 프레스 기술이 부족해서 신뢰성이 떨어저서 절삭식으로 만들던 시절에는 같이 절삭식으로 만드는 SKS가 대신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프레스 기술이 성숙해서 신뢰성 있게 만들게 되고서 만든 AKM이 빠르게 군에 보급됨에 따라 SKS는 1960년대에 이미 2선급으로 물러나고, SKS, AK, RPD로 세분되어있던 소련군 보병 화기는 [[AKM]]과 [[칼라시니코프 경기관총|RPK]]로 빠르게 단일화되었다. AK의 보급량이 SKS와 다른 소총을 대체할 정도로 많아지자, SKS가 2선급으로 물러나기도 전에 동구권 국가들에게 공여되거나 판매되었다. 하지만 생산된 수량이 적지는 않아서 1980년대 말까지 공병, 보급, 경비부대 등 비전투부대와 후방 부대에서는 상당수의 SKS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의장대]]와 일부 국직부대에서는 현재도 SKS를 사용, 보관하고 있다. 특히 의장대에서 쓰기에는 이런 구식 사냥총 형태의 총기가 더 다루기 좋기 때문에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타지키스탄]] 등 구소련권 국가들과 중국, 북한, 베트남 등 과거 SKS를 사용하거나 생산했던 아시아의 공산당 1당 통치 국가들의 의장대에서는 아직도 널리 쓰이고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president.kg/2935.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gdb.rferl.org/B3A5C000-9ABA-46DA-B6A3-172A4C633692_mw1024_s_n.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cs625221.vk.me/C5HCi-iPzYQ.jpg|width=100%]]}}} || || [[카자흐스탄군]] 의장대를 사열하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 아르메니아군 의장대. || 2015년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러시아의 대조국전쟁 70주년 승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참가한 세르비아군. 이들이 들고 있는 것은 유고슬라비아제 Zastava M59/66으로 총열이 좀 더 길며 22mm 총류탄 발사가 가능하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CopyofKerryinEastBerlin.jpg|width=100%]]}}} || || SKS를 들고 있는 [[동독]] [[국가인민군]] [[육군]] 경계병 앞에서 [[미 육군]] [[여군]]들이 찍은 사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cPyvg5-drLM)]}}}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E20-m1hbuhk)]}}} || || [[Forgotten Weapons]]의 카라비너 S 리뷰 영상 || Forgotten Weapons의 [[북베트남]]제 SKS 리뷰 영상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g0YFJ24OTc)]}}}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R-H4ptcHG1w)]}}} || || Forgotten Weapons의 알바니아제 SKS 리뷰 영상[* 원본과 달리 개머리판과 총열 덮개가 길며, 장전 손잡이는 AK스럽게 바뀌었다. 총검도 스파이크 형태로 변경되었다. 개머리판에는 총기 소제용 도구를 수납할 수 있는 2개의 칸이 있다.] || 56식 반자동보총 리뷰 영상 ||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유고슬라비아]], [[동독]], 중국, [[알바니아]] 등등 여러 동구권 국가들과 소련의 우방국들이 운용했는데, 다른 나라들은 AK가 들어오면서 2선급 부대에 SKS를 준 반면에 중국에서는 도리어 AK를 밀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그 이유가 다른게 아니라 소련과 중국의 사이가 벌어지면서, 돌격소총 중점의 소련식 교리가 중국에게 전수되지 않았고, 중국은 [[마오쩌둥]]의 교시중에 일발필중으로 어쩌고 하는 걸 강조하는 구식 소총에 걸맞는 구식 교리를 유지하다보니, 단발 사격시 명중율이 AK보다 살짝 더 좋은 SKS가 더 적합하다고 봤기 때문.(...) 중국은 AK를 해외로 대량 수출까지 하고 있었는데도 자국군은 SKS가 더 많을 지경이었고, 심지어 AK의 뒤를 이을 자국산 소총으로 [[63식 자동소총|SKS와 AK의 설계를 적당히 섞은 물건]]을 만들 지경이었다. 심지어 중국 노린코는 SKS-M이나 SKS-D라는 AK 탄창을 그대로 사용하는 탈착식 탄창 SKS까지 만들었다. 이쯤 되면 궁극의 SKS가 아닌가 싶다.(다만 급탄부 신뢰성 때문에 원본이 낫다는 사람도 많다.) 중국에서는 SKS를 56식 반자동보총[* 중국에서는 AK-47과 RPD도 56식으로 부른다. 정확한 명칭은 AK-47의 경우 56식 자동보총으로 부르며 RPD는 56식 분대기총으로 부른다. 3가지 총기가 56식이란 명칭을 공유하므로 중국 매체에서 단순히 56식이라고 할 때 어떤 것을 지칭하는 것인지 혼동하기가 쉽다.]으로 부르며, 동독에서는 카라비나 S, 북한에서는 63식 보총으로 불리고 있다. 국가마다 약간씩 개량된 포인트가 있어서 자세히 보면 구분할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가장 유명한 중국의 56식은 스파이크형 총검을 사용한다든지, 자국에서 흔한 목재로 총몸을 만들었다든지 등등의 차이점이 있다. 중국제 SKS 역시 중국제 AK-47처럼 분쟁 지역에서 꽤 흔히 보인다. 다만, 이렇게 동구권에서 SKS를 장기간 운용한 이유는 SKS가 성능이 우월해서가 아니라, AK의 생산량이 아직 동구권등 소련의 우방국까지 퍼질 정도로 충분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중에 AK 소총이 보편화된 후에도 2선급이나 3선급 부대까지 돈들여서 AK를 다 쥐어줄 정도로 각국의 사정이 좋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부대에는 동일한 탄환을 사용하는 SKS가 지급된 것이다. 여기에는 잉여 물자라도 되도록 폐기하지 않고 유사시를 대비해 예비로 보관해두는 경향이 강했던 [[소련군]]의 특성도 한 몫했다. AK 시리즈에 밀려 인지도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1,500만정 이상'''이 생산되었다고 하니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용될 것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헝가리군 의장연대.jpg|width=580]]}}} || || 의장시범 중인 [[헝가리군]] 근위연대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