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NULT (문단 편집) === [[일본어]] ===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측에서는, 가장 유명하고 보편적인 일본어 자격시험인 [[JLPT]]와 비교했을 때 SNULT 일본어의 특징으로 다음과 같은 점을 꼽고 있다. * 한자 읽기 및 쓰기를 물어보는 문제의 비중이 낮은 대신 문장의 내용을 심도 깊게 읽어내는 문제가 많다. * 난이도가 가장 낮은 문항은 JLPT N4 이하, 난이도가 가장 높은 문항은 JLPT N1 이상. 설명만 들으면 그럴싸하지만, 저 JLPT N4 이하에 가까운 난이도가 낮은 문항들은 몇 없다. 청해 각 파트의 가장 첫 문제(1번, 16번, 31번, 41번) 정도가 N4보다 쉽다고 할 수 있고, 그 다음부터는 바로 N3 수준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청해와 독해 모두 문제번호가 조금만 뒤쪽으로 가도 [[헬게이트]]가 펼쳐진다. 청해의 경우에는 선지가 애매한 것들이 꽤 있으며 PART 4의 후반부로 가면 [[NHK]] 라디오 뉴스나 다큐멘터리 등에서 들을 만한 고급 일본어를 가지고 문제를 낸다. 13~15번, 28~30번, 38~40번, 47번~50번은 거의 고정적으로 어렵게 출제된다. 지문이 잘 들리면 선지가 애매하거나, 지문이 어려운데 선지도 복잡한 경우가 그 예시. 게다가 길고 어려운 스크립트일수록 개요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포인트인 JLPT와는 달리, SNULT 일본어는 긴 지문을 듣고 세부사항을 모두 캐치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다. 대화문이 나오는 PART 2와 3은 대단히 표준적인 일본어를 구사하는 JLPT 청해와 비교했을 때 좋게 말하면 더 리얼하고 디테일한 대화가 나오고, 나쁘게 말하면 캐주얼한 줄임말이나 (일본인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어려운) 숙어/관용구가 많이 나온다. 물론, 그 관용구를 모르면 풀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독해는 더욱 어이가 없는 수준. 문법/어휘에 해당하는 1번에서 20번까지의 문제들 중에는 아주 쉬운 문제도 있긴 하지만, 어려움 이상의 난이도에 해당하는 문제들이 '''훨씬 많다.''' 어휘 또한 TEPS스러운, 숙어나 관용구이기는 한데 정작 볼 일은 별로 없는 표현이나 까다로운 동사 등이 주로 문제로 나온다. 단문독해에 해당하는 21번에서 50번까지의 문제 또한 [[JLPT]]의 단문독해와 비교하면 지문 길이는 비슷하면서 어휘수준은 훨씬 높다. 게다가 아무리 초고난이도의 어휘라고 해도 [[후리가나]]는 전혀 없다. 심지어 [[센다이]] 같은 지명이나 [[사카모토 료마]] 같은 역사 인명까지도 후리가나를 달지 않고 한자로 툭툭 던진다. 내용 또한 시사적이거나 학술적인 지문들이 많고, 일부 문제는 일본사나 일본문화, 일본사회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쉽게 풀 수 있다. 특정 [[일본 요리]]를 묘사하고 그 요리의 이름을 묻는 문제라든가, [[다쟈레]] 등, 일본어로 된 매체를 통해 접해 본 사람은 알고 있는 개념이지만, 일본어를 일본 밖에서 차근차근 공부한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문제를 내기도 한다. 21번부터 35번까지의 빈칸 문제중 최고난도 문제는 수능 영어 빈칸 킬러문제의 악몽이 떠오를 정도로 선지들이 하나하나 애매하다. 주로 32~33번에 나오는 경향이 있다. 36~50번에서는 중간에 한자 단어량이 어마무시한 단문 지문 하나를 끼는 경향이 있으며, 이 경우 제재가 법, 경제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어휘수준도 상당히 올라간다. 이윽고 48~50번은 상당히 까다롭고 헷갈리게 출제되는 경향이 짙다. 세부 정보 사이에 숨은 인과 관계에 대한 추론을 요하거나, 본문에 나온 내용인 듯하면서도 사실은 나오지 않은 내용이라 답이 아닌 경우처럼 일부러 꼬아내는 경향이 있다. 48~50번에 이르면 대부분 5분 내로 남아서 촉박한 반면, 답은 쉽게 나오지 않아 48~50번의 오답률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응시자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이 50문제를 마킹 포함 '''50분 안에''' 풀어야 한다는 점이다. 즉, 난이도가 낮은 문제는 팍팍 풀면서 넘겨야 하고, 난이도 중간 이상인 문제는 집중해서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다 보니 정말 웬만큼 [[일본어]]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JLPT]] N1 수준의 실력을 가진 응시자라도 막판이 되면 시간부족으로 찍는 문제가 나온다. 거기다가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시험 특유의 독해 1지문 1문제 원칙까지 적용되다 보니, 응시자의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아진다. JLPT보다 쉬운 측면도 아주 약간이지만 있는데, 이는 SNULT가 문법/어휘보다는 독해를 집중적으로 물어보기 때문이다. 한자의 독음, 한자의 표기, 단어/숙어의 용법, 옳은 문법 표현 고르기, 문장 순서 완성 등 어휘와 문법에도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JLPT와 달리 SNULT는 독해의 비중이 높다 보니, 고난이도 [[한자]]를 많이 알고 있어서 어떤 단어의 정확한 일본어 발음은 모르더라도 한자를 보고 한국어 뜻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응시자라면, JLPT보다 수월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역시 종합적으로 보면 일본어 시험 중 최상급 난이도의 시험임에는 확실하며, 실제 일선 일본어 학원에서도 SNULT 응시자들에게는 JLPT N1 합격 후 시험준비를 할 것을 권한다. 교과서를 통한 학습뿐 아니라 일본어로 된 뉴스, 드라마, 신문기사, 평론 등 매체를 자주 접하며 일본문화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일본문화나 일본사회의 현안을 모르면 풀기 어려운 문제가 청해와 독해의 최고 난이도 문제에서 꼭 1~2문제씩은 나오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