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TX (문단 편집) == 해체 == 거칠 것 없는 기세로 10위권 [[재벌]]까지 넘보는 수준으로 성장하였지만 위험 요소가 심각했다. STX는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확장 전략을 내세워 단기간에 성장했으나, 그만큼 빚더미 위에 세워진 [[사상누각]]과 같은 위험한 상태였다. STX가 잘나갈 수 있었던 것은 2000년대 중반까지 있었던 조선 호황 때문이었다. 원래부터 쌍용중공업이 부실기업이었기 때문에 잘 나갈 때 체력을 비축해야 했으나, [[강덕수]] 회장은 1980년대 신흥재벌식 몸집불리기에 나섰다. [[대우그룹]]과 이전에 속했던 [[쌍용그룹]]의 전철을 밟은 것. 심지어 구매자들에게 받아둔 선수금으로 [[노르웨이]] [[크루즈(선박)|크루즈선]] [[조선소]]를 인수하고 중국 [[다롄시]]에 조선소를 짓는 등 무모한 투자를 감행했다.[[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nid=01&c1=1003&nkey=2013050900910000101&mode=sub_view|#]] 결국 조선, [[해양 플랜트]] 사업은 국내의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대우조선해양]], [[두산에너빌리티|두산중공업]]의 빅4에 밀리고[* 중요한 건 [[두산중공업]]도 풍전등화에 몰리다 2022년을 전후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사실상 현대와 삼성, 두산만 살아남은 상황이다.], 해외사업은 [[대침체|미국발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등 불경기로 인해 엄청난 적자를 내며 기업의 미래가 점점 불투명해졌다. 그룹의 지배구조를 [[순환출자]]고리로 엮은 것도 위기를 가중시켰다. 순환출자의 장점은 적은 자본으로 여러 기업을 거느릴 수 있다는 것이지만, 한 군데서 삐걱하면 그 충격이 그룹 전체로 번지게 된다. [[조선업]]이 잘 나갈 때야 큰 문제가 없었지만 조선업이 경기하강세로 접어들자 그 충격이 연쇄적으로 그룹 전체에 퍼지면서 버티지 못한 것. [[대우그룹]] 등 튼실한 계열사가 많았던 대규모기업집단들이 부도를 맞는 것은 대부분 이 순환출자고리의 영향이 크다. 주기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조선경기가 하강하자 2012년 그룹 전체에 유동성 위기가 닥쳤다. 잘 해결되지 않으면 IMF 때 많이 보던 그룹 공중분해를 다시 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 결국 현실이 되었다. 2013년 4월 들어 STX조선해양은 직원들에게 월급도 주지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353089|못했고]] 주가는 연일 폭락을 거듭했다. 자구책으로 2조 5천억 원의 재무개선 계획을 발표했지만, 결국 STX조선해양은 자금난에 시달리다 끝내 채권단 자율협약(공동관리)을 신청했고, STX건설과 STX [[팬오션]]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그룹 자체가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98987|붕괴 위기를 맞았다.]] 일부 엔지니어들이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대우조선해양]]의 조선 빅3로 이직하고 있다. 점점 그 수가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074891|늘고 있는데]], 특히 현대중공업이 헤드헌팅을 많이 했다. STX뿐만 아니라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도 손을 많이 뻗었다. 그러나 워낙 STX가 많은 이유는 이제 답이 없다고 판단한 STX 직원들이 현대중공업의 손을 잡고 이직해버리기 때문이다. 실제 부장급 인력들도 STX를 나와서 빅3로 이직 중인 실적이다. 근데 2015년부터 이들 3사도 거액의 적자를 냄에 따라 이렇게 이직한 인원들도 어쩔 수 없이 짐싸는 경우도 많다. 2013년 7월 현재 조선해양, 중공업, 메탈 등 주요 계열사와 지배구조의 핵심에 있는 포스텍까지 자율협약이 체결된 상태이며 그룹의 근간을 이루는 조선해양의 경우 채권단과 7월 중으로 자율협약 본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8월 1일부로 자율협약 본 계약이 발효되었다. 2013년 9월에는 채권단 측이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STX조선해양을 시작으로 각 계열사의 이사회 의장 혹은 회장직으로 부터 강덕수 회장을 물러나게 하는 등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130910.22016204939|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결국 강덕수 회장은 2014년 1월 (주)STX 회장직을 사임하면서 완전히 경영에서 물러났다. 또한 경영난의 여파로 산하 게임단인 STX SouL이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우승하자마자''' 해체되었다.[* 다만 이후에 팀을 이끌었던 [[김민기(e스포츠)|김민기]] 감독이 [[SouL]]이라는 팀으로 재창단하였으나, 이마저도 2013년 말에 해체되었다.][* [[류제홍]]은 STX SouL [[스페셜 포스 2]] 팀에 있다가 [[스페셜 포스 2 프로리그]] 폐지로 스타크래프트 선수들보다 1년 일찍 팀을 나가게 되었다. 이쪽은 다른 팀도 마찬가지이지만...] 2014년 2월 17일 그룹 및 계열사들이 '''[[압수수색]]'''을 당했다. 하루 후, 검찰은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해 '''2,000억원'''대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포착했다. 결국 [[강덕수]] 전 회장을 비롯한 구 경영진들이 기소되었고, 2014년 10월 30일, 법원은 강덕수 전 회장에게 징역 6년형을 [[http://news1.kr/articles/?1930141|선고했다.]] 그러나 2015년 10월, 2,843억원의 배임과 557억원 횡령에 2조원대 분식회계까지 저지른 죄인에게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고작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하여 [[http://www.hankookilbo.com/v/2d9bef62ee164acb86509ae499acf1da|석방되었다.]] 검찰은 이에 불복하여 [[http://news1.kr/articles/?2463447|상고했다.]] 강 전 회장도 상고. 불운하게도 2021년 1월, 대법원에서 'CFO와 분식회계를 공모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항소심 판결(집행유예)을 [[https://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167111|확정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