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62 (문단 편집) === 영국제 [[로열 오드넌스 L7|105mm L7]]과 [[로열 오드넌스 L11|120mm L11]]의 위협 === 1960년, Object 165와 Object 166은 둘 다 최종 테스트에 통과하였으나 소련 정부는 이 전차들을 양산하는 대신 Object 430이 개발되기를 기다리는 쪽으로 계획을 잡고 있었고 우랄바곤자보드 또한 166은 단순히 T-55를 개조하여 신형 주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본 시험기로서 T-55와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신형전차인 Object 167을 이미 T-62 양산 이전인 1960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T-64|T-64의 개발이 지지부진해져서]] 생각 외로 느긋할 수 있었던 개발진과는 달리 소련군 내에서는 지지부진한 신형 전차 개발 계획에 불만이 많았는데 이는 특히 영국제 주포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일전에 있었던 1956년 헝가리 혁명에서 영국이 T-54A를 손에 넣게 되었는데 영국은 이 T-54A를 시험해보고는 T-54의 뛰어난 성능에 놀라면서 T-54를 상대할 수 있도록 센츄리온 전차에 서둘러 신형 105mm 주포를 장착함과 동시에 전면 장갑을 대폭 강화시켰고 여기에 차기전차에 사용할 더 강력한 120mm 주포[* 미국의 [[120mm M1 대공포]]를 기반으로 더 발전시킨 주포로 [[치프틴]] 전차에 장착.]도 개발하게 된다. 영국 내의 스파이들이 105mm 포와 120mm 포에 대한 소식을 보내오자 당시 소련 지상군 총사령관이었던 [[바실리 추이코프]] 원수는 NATO는 이것저것 신무기를 내놓는데 우리는 [[흐루쇼프|미사일 만든다고 재래식 병기를 오히려 퇴출시키질 않나]] 신형 전차도 만든다고 해놓고 언제 뽑히는지 알 수도 없다며 화가 나서 이런 상황을 더는 참지 못하고는 나는 당장 115mm 주포를 장착한 전차를 봐야겠다며 다짜고자 전차 시연장으로 들이닥쳤다. 그러나 166 시험기는 시연장으로 오던 중 현가장치가 고장나서 주저앉아 버렸고 추이코프는 불같이 화를 내며 당장 115mm 포 전차를 봐야겠으니 돼지 위에 얹어 놓던지 해서라도 115mm 포를 눈 앞에 대령하라며 곧바로 Object 165와 Object 166을 양산하라고 명령한다. 당시 UVZ는 양산형 전차로 T-55의 단순한 화력강화형인 166이 아니라 T-55와 166의 단점을 개량한 완전히 세대가 다른 신형전차인 Object 167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당시 UVZ의 감독관이었던 오쿠니에프는 166을 양산하라는 추이코프의 말에 166의 단점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며 안된다고 했으나 결국 그 역시 모스크바로 불려가 하룻동안 이어진 '친절하지만 완고한' 설득을 당한 끝에 1962년 1월부터 166을 양산하라는 명령을 승낙하게 된다. T-62의 초기 양산 계획은 Object 165와 166을 병행 생산하기로 했는데 그 이유는 115mm 주포가 방금 만들어진 상황에서 양산이 예정되어 있던 신형 430과 166 모두에게 주포를 공급하기에는 생산량이 너무 부족하여 기존에 생산된 D-54 재고도 처리할 겸 D-54 강선포를 사용하는 165 즉 T-62A도 함께 양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430은 양산되지 못하였으며 T-62 혼자 115mm 주포를 독점하게 되자 주포 수급에 문제가 없어졌고 D-54를 장착한 T-62A는 거의 생산되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