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V-리그/문제점 (문단 편집) == 남녀 배구 샐러리 캡 차이 == 2019-2020 시즌 남녀부 [[샐러리 캡]]은 남자부 26억 여자부 14억으로 거의 절반 가까이 차이가 난다. 최근 상승중인 여자배구 인기만 보면 이를 여자배구에 대한 차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외견상 액수만 갖고 단순하게 바라볼 문제가 아니다. 여자부와 남자부의 시장가치, 티켓 파워, 그리고 프로배구 출범 시 태생적 차이와 같은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따져볼 필요가 있다. 우선 남자 프로구단은 한 시즌 동안 정규리그 36경기를 치른다. 여자 팀은 이보다 6경기가 적은 30경기를 소화하는데, 남자부 구단이 더 많다는 점을 보면 경기수가 많은 것은 당연하다.[* 21-22시즌부터는 여자부도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으로 7구단 체제에 돌입해 36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시즌을 더 많이 뛰어야 하는 것을 기준으로 연봉 책정에 반영됐다. A구단 관계자는 "남자부가 팀 당 경기 수도 많기 때문에 당연히 연봉도 더 높게 책정해야 된다."라면서 "게다가 남자 선수들은 군 입대를 해야 되는 선수들까지 고려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샐러리캡이 여자보다 더 많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자부 신인의 경우는 대부분 대학을 마치고 들어오는 선수들이 많다. 평균 나이도 여자부에 비해서 높고 대학 시절의 경력을 무시하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A구단 관계자는 또 남녀간 연봉 격차가 시장 가치가 오랫동안 쌓여 반영된 결과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여자부가 최근 상승세에 있고, 좋은 분위기인 것은 맞지만 한 두해만으로 남녀부가 엇비슷하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대표팀을 떠나서 프로만 보면 남자부가 쌓아온 것이 더 많다. 여자부는 더 쌓아가야하는 단계로 본다."라고 대답했다. 남자부와 여자부 시작이 달랐던 점도 샐러리캡에 영향을 주었다. B구단 관계자는 "프로배구 원년, 남자부는 샐러리캡을 10억 3,500만 원으로 시작한 반면 여자부는 6억 원 수준으로 출발했다"면서 "이는 당시 남자부와 여자부 리그 규모를 고려한 책정이었다. 이후 꾸준히 샐러리캡은 증가하며 지금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국내 프로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프로배구 역시 구단 입장에서는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 구단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은 입장수익과 중계권 정도다. 그러나, 이마저도 미약한 실정이다. [[성차별]]에 나오듯이 남녀스포츠 리그에서 여성 선수 수익이 적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모호하다. 입장수익으로 가장 인기가 좋다는 여자구단은 김천 한국도로공사인데, 경기별 평균 3,300여 명(3월 10일 기준) 수준으로 남자부 1위 현대캐피탈(올 시즌 경기당 평균 3,400여 명)과 엇비슷하다. 그러나 이러한 도로공사의 올 시즌 입장수익은 경기당 평균 800만 원 내외다. 반면 남자부 1위인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경기당 3,300만 원 가량 수익을 올렸다. 진짜 돈 내고 보러 오는 유료관중 비율이 차이나기 때문이다. 한 시즌 티켓 수입을 모두 합쳐도 팀내 최고연봉자 선수에게 줄 인건비도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여자 선수 차별이라고 하는 주장이 저런 현실적인 리그 수익 반론과 부딪치고 있다. 사실 같은 홈구장을 쓰는 팀끼리 비교해봐도, 본래 매겨진 티켓값이 남자배구 쪽이 더 비싸다. 2018-2019시즌을 기준으로 예시를 들면, 인천 계양체육관을 같이 쓰는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의 경우 1층 좌석을 판매할 때 대한항공은 전석 지정석에 15,000원을 받지만 흥국생명의 홈경기에는 같은 좌석이 전석 비지정석에 10,000원이다.[* 1층 좌석의 이름은 "H존". 적당한 가격대에 좌석과 코트의 거리가 가까워서 시야가 매우 좋기 때문에 계양체육관에서 제일 인기가 좋은 좌석이다. ] 서울 장충체육관을 같이 쓰는 우리카드와 GS칼텍스의 경우엔 차이가 더 심한데, 우리카드는 좌석을 세분화해서 (테이블석을 제외한) 지정석은 12,000원~18,0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비지정석조차 12,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GS칼텍스 홈경기의 경우에는 그 좌석들이 전부 비지정석에 8,000원이고 테이블석이나 돼야 14,000원을 받는다.[* 우리카드 홈경기의 테이블석은 3인석에 70,000원 2인석에 60,000원이다.][* 사실 티켓 원가격을 보면 GS가 저렴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장충체육관 남매구단의 티켓가격 역사는 우리카드쪽이 항상 좀 더 저렴한 편이다. GS칼텍스는 구단멤버십도 잘 만들지 않고, 할인도 GS&포인트 2,000원 할인이 끝이지만, 우리카드는 우리카드로 결제했을 시에는 50%~10%로 굉장히 큰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우리카드 이용자에, 좌석 취향에 따라서는 GS칼텍스보다 훨씬 싼 가격에 경기를 볼 수 있었다. 지금은 두 구단 모두 가격을 많이 올렸는데 GS칼텍스가 1층 가변석 좌석을 전좌석 테이블석에 45,000원으로 프리미엄화 시켜버렸기 때문에 우리카드가 티켓가격은 응원석/1층 좌석 모두 훨씬 싸다.] 완전히 티켓값을 같게 책정한 경우는 수원실내체육관을 함께 쓰는 한국전력과 현대건설 뿐이다. 구체적인 예시로 들진 않았지만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도 티켓값은 꽤 차이가 난다. 즉, 똑같은 수의 유료관중이 들어간다고 해도 남자배구 팬들이 1인당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평균 객단가를 따지면 여자배구보다 남자배구 쪽이 월등하다는 뜻이다. 여기에 여자부는 아직 무료표가 남아있어서 관중 수는 구장 크기가 작은 남자부가 조금 적은데도 입장수익은 남배팀이 훨씬 잘 챙긴다. 이러한 현 상황에 무작정 남자부, 여자부 선수 모두에게 똑같은 연봉을 주면서 대하라는 건 도리어 남자부 선수들에 대한 역차별이 아닐지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돌아가는 판 크기에 따라 구단들이 쓰는 돈이 달라지고 이러면 자연스레 선수 한 명에게 쓰는 연봉도 달라진다. 무작정 성차별 운운할 게 아니라는 것. 특히 남자부 같은 경우는 다른 종목과의 경쟁까지 생각해야 한다. 샐러리 캡을 높이지 않고 선수 연봉마저 짜게 준다면 타고난 피지컬과 운동신경을 지닌 남학생이 운동을 시작한다 쳤을 때, 지구상 인기 1위 스포츠인 데다 선수로서 크게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전 세계에 관련 일자리가 널려 있어서 본인의 운동 경력을 살릴 기회가 많은 [[축구]]나 국내 프로리그 중 인기가 크고 국내 지도자, 레슨장 수요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야구]] 등의 종목을 제껴두고 배구를 시작할 이유가 없다. 즉 선수 수급부터 축구, 야구는 물론 농구와도 경쟁해야 하는 현실이다. 그리고, '''샐러리 캡 규정은 배구연맹이 정하는 것이 아니다. 발표는 연맹 측에서 하지만, 정하는 것은 구단들끼리 협의로 정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샐캡 차이가 계속 벌어지는 것은 남자배구 구단들은 모두 합의가 돼서 꾸준히 샐러리 캡이 오르고 있는 것이고, 여자배구 구단 중에는 반대하는 구단이 있다는 것이 샐러리 캡이 오르지 못하고 있는 제일 큰 이유다.[* 샐러리캡 관련 문제는 과반수가 아닌 만장일치 제도이다. 한 구단이라도 반대하면 샐러리 캡 변경이 불가능하다.] 이러니 이를 두고 덮어놓고 성차별이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연맹이 샐러리 캡을 올리지 말라고 강요할 수 있는 사항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자배구 구단들이 그럴 이유는 더더욱 없다.[* 상식적으로 여자배구 구단들이 우리 이제 돈 더 쓰겠다고 한다면 그걸 가지고 남자배구 구단들이 제 돈 쓰는 것도 아닌데 말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아무리 배구연맹이 삽질을 많이 하는 집단이라 해도, 최소한 샐러리 캡 문제에서만큼은 투자하기 싫어하는 몇몇 여자배구 구단이 각성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20-21시즌에는 여자부 샐러리 캡이 14억에서 23억으로 대폭 인상되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시대에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니, 관중 수입이 일절 발생하지 않는다. 전대미문의 경제적 타격을 받았기에, 남자부든 여자부든 샐러리 캡을 동결하면 동결했지 차후에 인상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 21-22 시즌 후에도 남자부 모 선수는 60% 만큼 연봉이 인상됐지만, 여자부 모 선수는 30% 삭감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상황에도 [[http://www.mydaily.co.kr/new_yk/html/read.php?newsid=202204260926737585|성차별을 지적하는 기사]]가 있다. 그리고 22년 연봉이 공개되었는데, [[http://www.thesports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6813|아니나 다를까]] 남자부는 10억8천만원에 계약한 선수가 있는 반면 여자부는 최대가 7억이었다. 남자부는 연봉 상한이 없는데, 여자부는 7억이라는 상한이 [[https://www.yna.co.kr/view/MYH20220701016900641|있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22-23 시즌 후 FA에서 최고 대우(7억 75만원)를 받아 흥국생명에 잔류했지만, [[https://v.daum.net/v/20230415140849587?x_trkm=t|남자부 네임드 선수들보다 덜 받음]]을 지적하는 기사가 있다. 참고로 16-17 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은 샐러리캡의 한계(13억)에 부딪혀 1라운드 후 누구도 지명하지 못했다. 샐러리 캡이 신인 선수들의 취업률에 영향을 준 사례였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242797|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달군 화젯거리 3개]](오마이뉴스 김영국 기자, 2016년 9월 10일)를 읽어보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