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XB-70 (문단 편집) == 여파 == 노스 아메리칸 항공(North American Aviation)은 XB-70의 호위전투기 및 [[초음속]] [[요격기]]로 [[XF-108]] 레이피어라는 전투기도 개발중이었다. 이 전투기는 기본적으로 XB-70의 크기를 줄여 놓은 듯한 형상으로, J93 [[터보젯]] 엔진 등 일부 부품은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XB-70 사업이 죽어버리고, 더불어 당시 국방예산도 급격히 줄어버리는 바람에 취소되었다. 노스 아메리칸 항공은 이후 1967년에 록웰(Rockwell)에 합병되어 노스 아메리칸-록웰이 되었으나, 이후 록웰의 항공부문은 다시 보잉에 팔려 지금은 보잉의 하부 조직이 되었다. 참고로 노스 아메리칸-록웰 시절에 [[B-52]]를 대체하기 위해 XB-70의 연구 결과를 이용해 덜 욕심을 부리고 만든 것이 [[B-1]]A다. XB-70에 비하면 최고 속도는 마하 2로 낮추었지만, 대신 훨씬 푸짐한 폭탄을 가지고 마하 0.85의 저공 침투가 가능한 폭격기가 B-1A인 것.[* 원래는 저공 1.2를 목표로 했으나 [[티타늄]] 등의 고급 재료가 많이 들어가 단가 문제로 0.85로 줄이게 되었다.] 사실 B-1A는 기존의 주력 폭격기였던 B-52를 마하 2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다양한 임무에 쓰는 폭격이라 애초에 XB-70과는 성격이 좀 달랐다. 다만 나날이 발전하는 소련의 방공 체계에서 룩다운 레이더 등으로 저공 침투도 무력화되고 B-1A가 완전히 생존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B-1A은 취소되었고, 록웰은 경영난에 시달리게 된다. 훗날 1980년대에 B-1A의 개발이 재개되고 B-1A의 속도는 1.25로 더 줄이고, 저공비행 속도를 0.92을 늘린 것이 1986년에 배치되기 시작한 B-1B. 물론 이 정도로 방공망 침투를 하려고 한 것은 아니고, 노후화되는 [[B-52]]를 대체하긴 해야 해서 억지로 B-1을 살린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과거처럼 대규모로 폭격을 하던 시대가 지나 B-1B도 애물단지였는데,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서는 B-1이 가진 긴 체공시간과 많은 폭장량, 새로 개발된 [[JDAM]]을 이용한 정밀한 폭격으로 근접지원을 해주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름대로 자신의 쓸모를 찾은 셈. 1970년대의 미국이 소련 수준의 지옥같은 방공망을 뚫을 방법을 새로 찾은 것은 [[스텔스]]였다. [[스컹크 웍스]]에서 [[F-117]]을 개발한 것. 스컹크 웍스는 1979년에 시작된 신규 스텔스 폭격기 사업에서는 노스 아메리칸 록웰에 손을 내밀었었다. 당시 B-1A 계획이 취소된 록웰은 그 타격으로 경영난에 빠져 있어서 프로젝트가 필요한 상황이라 록히드의 스컹크 웍스와 손을 잡았는데 간발의 차이로 늦게 노스롭이 록웰에게 파트너 제안을 했었다. 결국 노스롭은 보잉과 팀을 짰고, 결과는 노스롭-보잉의 설계안이 채택되어 [[B-2]] 스텔스 폭격기가 되었다. 이후 록웰은 누적된 경영난에 결국 항공 부문을 1996년에 보잉에 팔았다. 한편 소련은 미국에서 A-12([[SR-71]]의 전신)와 XB-70이 등장하자 부랴부랴 마하 3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요격기]], [[MiG-25]]를 개발하였다. 하지만 XB-70계획은 취소되어버리고 A-12는 소련 영토내로 진입하는 일이 없었으므로 어찌보면 낚인 것이다. 게다가 MiG-25도 사실상 마하 3에는 목숨걸고 간신히 도달하는 수준의, 사실상 마하 3에 도달할 수 없는 전투기였다. 그래도 소련은 마하 2급의 MiG-25가 방공전투기로는 쓸모 있다는 판단 하에 계속 운용했다. 거기다가 미국 역시 MiG-25가 진짜 마하 3의 전투기인줄 오해하고 속도로는 못 따라가겠다고 포기하고 [[F-15]]의 개발 방향을 크게 틀었다. 결국 서로 낚고 낚인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