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膣 (문단 편집) == 모양 및 기원 == 뜻을 나타내는 [[肉]](고기 육)과 소리를 나타내는 [[窒]](막힐 질)이 합쳐진 [[형성자]]이다. [[강희자전]]에도 등장하는 한자이며, '새살이 돋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나 실제 용례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 검색되는 [[https://ctext.org/post-han?searchu=%E8%86%A3|용례]]도 전부 인명이다.]. 이와는 별개로, 현재와 같이 '여성의 생식기관'이라는 의미로 쓰이게 된 것은 일본에서 비롯되었다. 이 한자는 [[해체신서]]의 증보판인 重訂解体新書(중정해체신서)의 저자 오오쓰키 겐타쿠(大槻玄沢, 1757~1827)가 처음으로 사용한 글자라고 알려져 있다.[* 해체신서에서는 莢이라고 표기했다.] 당시에는 [[肉]](고기 육) 변에 [[室]](집 실)을 붙여서 腟(질)이라고 표기했다. 이 글자 역시 원래는 '새살이 돋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나 용례는 거의 없다. 중정해체신서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腟(製字) >__法技納__(羅)__悉刧乙牒__(蘭)按__悉刧乙牒__者室也。卽男莖容受之室也。且爲胎産及月經通利之道。今新製字譯云爾。(室邊傍从肉音爲叱。卽會意也。非字書尺栗切。肉生也之腟。) > >질(腟, 새로 만든 글자) >vagina(라틴어), schede(네덜란드어). schede는 '칼집(室)'이라는 뜻이다. 즉 남자의 [[음경]]을 받아들이는 칼집이자, [[태아]]가 나오고 [[월경]]이 지나가는 길이다. 지금 새로 글자를 만들어 위와 같이 번역한다. (室 자 방에 肉 자의 뜻을 따르며, 음은 叱[* シツ]이다. 즉 [[회의자]]이다. 자전에 있는, 尺栗切[* 한국 한자음은 질, 일본 한자음은 チツ]에 '새살이 돋는다'라는 뜻을 가진 腟 자가 아니다.) 당시에는 여성의 질을 따로 표현한 한자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새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런 식으로 난학자들이 서양 해부학의 학술 용어를 도입하기 위해 만든 글자로 [[腺]](샘 선), [[膵]](췌장 췌) 등이 있다. 이 두 한자는 우다가와 겐신(宇田川玄真)이 만든 것. 훗날 腟은 膣로 대체되었으며, 이에 따라 한자음도 シツ에서 チツ로 바뀌었다. 그러나 현대에도 일본의 일부 의학용 저서 등지에서는 이 글자가 쓰이는 경우가 가끔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