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다랑어 (문단 편집) == 이용 == 가다랑어는 다른 큰 참치 어종에 비하면 덩치도 매우 작고 맛도 좀 떨어지고 특히 피냄새로 인해 비린 맛이 강하다 보니, 대접이 다소 박하고 값도 상당히 싼 편이다. [[일본]]의 참치 낚시 프로그램에서는 가다랑어가 잡히면 꽝으로 칠 정도다. 하지만 참치류 중에서 급이 떨어진다는 것이지 가다랑어 자체로만 보면 야성미 있고 깔끔하면서 진한 맛이 일품인 생선이다. 일본에서는 [[에도 시대]] 이래로 '''가다랑어의 제철이 1년에 두 철로 되었다.''' 봄~초여름에 미야기 현, 치바 현과 같은 태평양 연안지역에서 처음 잡히는 가다랑어를 '첫물 가다랑어(初ガツオ, 하츠가츠오)'라고 부르고 아직 살이 통통하게 오르지는 않았지만 야성미 넘치는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이 첫물이 지나고나서 반년이 지나면 가을철에 잡히는 가다랑어는 '반환 가다랑어(戻りガツオ,모도리가츠오)'라 불리며 가다랑어들이 바다를 돌면서 풍부하게 먹이를 섭취하여 돌아왔기 때문에 봄에 비하면 크기도 크고 매우 통통하며 맛도 진해서 맛으로만 따지자면 가을이 압승이며 봄, 가을 두 철의 맛의 차이가 굉장히 독특하다. 그러나 첫물이라는 단어 때문에 일본사람들 대다수가 가다랑어는 봄~초여름에 먹는 생선으로 알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겨울철 일본 연안인 니가타현 사도 시와 도야마현 히미 시에서 잡히는 일부 적은 수의 가다랑어를 '헤메는 가다랑어(迷いガツオ,마요이가츠오)'라고 부르며 Kg당 7000엔 정도의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 겨울에 잡히는 까닭에 아부라(지방)가 풍부하며 육질의 단맛도 강해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 한국에서는 주로 대형마트나 회전초밥집, 무한리필 참치횟집 등에서 참치의 대용으로 쓰이거나 참치 통조림에 들어가는 정도인데, 일본에서처럼 따로 유통할 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해서, 신선한 가다랑어를 구하기 어렵다. 신선한 가다랑어가 많이 유통되는 일본에서도 가다랑어의 피비린내를 억누르고 신선도를 유지하는 일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미스터 초밥왕]]의 에피소드로 등장할 정도.[* 신인 대회에서 고명을 얹지 않는 가다랑어 초밥을 만드는 과제가 있는데, 모든 참가자는 '''해수얼음(바다물 얼음)'''과 소금물로 씻어 최대한 피비린내를 억제하고 신선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국대회편에서는 가다랑어 만으로 초밥만들기가 과제로 나오는 것을 보여준다.] 일본에서는 특유의 비린 맛과 향을 가라앉히기 위해 파, 마늘, [[차조기]] 등의 야채와 간장, 식초, 소금 양념을 곁들여 [[다타키]]로 먹는 방식이 인기가 많다. 구워진 부분은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참치통조림과 흡사한 맛이 난다. 실제로 [[참치통조림]]을 만드는 데 가장 많이 쓰이는 어종[* [[참다랑어]]는 지나치게 고급 어종이라 싸구려 통조림으로 만들면 수지가 맞지 않는다. 참치통조림 항목에서 원어로 사용된다고 나와있는 [[황다랑어]]나 [[날개다랑어]]는 가다랑어에 비해 몸값이 조금 높아서 마진율 때문에 실제로는 별로 쓰이지 않으며 특히 한국에서 유통되는 통조림은 거의 예외 없이 가다랑어 통조림이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반면 가다랑어는 선도가 매우 빨리 떨어지는 생선에다가 태평양에서 주로 잡히다보니 한국 근해에서는 잡지 못해서 필수불가결로 원양어선을 통해 잡아오는데 문제는 냉동시켜도 험히 다루는데다가 냉동시켜도 선도가 떨어져 있어서 인지도도 없고 생물 회로 잘 먹지도 않는다. 한국 서울의 [[노량진수산시장]]은 수도인 만큼 생물 가다랑어가 들어오긴 하지만 그것도 신선도가 간당간당한 수준이다. 그 대신 참다랑어보다는 싸기 때문에 뷔페같은 음식점에서 쓰이기도 한다. 잡히는 가다랑어는 90%에 달하는 높은 확률로 참치 통조림캔 공장에 납품되는데 이는 가다랑어가 참치랑 같은 다랑어 종류이기 때문에 같은 다랑어과로 캔을 만들었으니 참치캔이라는 명목으로 팔기에 사들인다.[* 대신 사진은 가다랑어가 아닌 참다랑어 그림을 넣는다.] 또 하나의 장점으로는 크기가 작다 보니 냉동하지 않은 생 회로 먹기 유리하다는 것. [[사이판]]에서 판매하는 생참치회의 정체가 바로 가다랑어다. 단 문제는 가다랑어 크기가 고래회충이 자주 나오는 생선에 비해 크기 때문에 고래회충 양이 상당하다. 사실 일본인들은 어느 생선들보다 비교해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생선이기도 한데, 한국에서는 마른멸치나 뒤포리라는 훌륭한 국물 다시재료가 있다면 일본에서는 웬만한 모든 국물에 쓰이는 [[가쓰오부시]]가 바로 이 가다랑어를 주 재료로 하기 때문이다. 가쓰오부시를 빼면 일본 국물요리의 절반은 없어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국물요리뿐만이 아니라 웬만한 요리에 가다랑어 포에서 달인 육수를 넣는 경우가 많아서 일본 요리의 1/4는 소멸될 것이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도 가다랑어를 [[훈연]]하여 만든 보존 식품인 차칼랑 푸푸(Cakalang fufu)라는 음식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