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루지기 (문단 편집) === 줄거리 === [[옹녀]]는 팔자에 상부살이 겹겹이 낀 여인으로, [[결혼]]한 남자는 병, 사고, 범죄를 저질러 처형되는 등 온갖 사유로 죽고 심지어 스쳐간(글자 그대로) 남자마저 죽는 바람에 인근 열 동네에서 남자의 씨를 말리게 되고, 이에 열 동네의 여인들이 작당하여 옹녀를 쫓아낸다. 보따리 하나 들고 남쪽으로 내려오던 옹녀는 또한 삼남에서 온갖 여자를 농락하며 북쪽으로 올라오던 변강쇠와 남도와 북도의 경계점인 청석골에서 만난다. 둘은 천생연분임을 알아보고 그 자리에서 결혼을 하여 청석골 깊은 산으로 들어가 사는데.. 옹녀는 나름대로 정착하려고 애쓰지만, 게으름뱅이 변강쇠는 주는 밥을 먹고 [[성관계|밤일]]에만 힘쓴다.(...) 나무라도 해 오라고 옹녀가 재촉하자 변강쇠는 길가의 [[장승]]을 뽑아 오고, 놀란 옹녀가 도로 갖다 놓으라고 설득하는데도 듣지 않고 그 장승을 패어 [[땔감]]으로 삼는다. 횡액을 당한 장승은 모든 장승의 우두머리인 대방장승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대방장승은 전국의 장승들을 불러모아 변강쇠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갖가지 병으로 도배하게 한다.[* 판소리의 해당 부분에서 병을 나열하는데, 당대에 알려진 병 전부를 읊는다.] 그리하여 변강쇠는 온갖 병을 한 몸에 앓다가 끝내 죽게 되는데, 옹녀에게 '''"내가 죽은 후 개가를 했다가는 그 서방을 죽이고 말겠다."'''라고 저주를 내린 후 벌떡 일어서서 눈을 부릅뜨고 (장승과 같은 몰골로) 죽는다. 변강쇠의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옹녀는 목욕하고 새 옷 입고 화장하고 길가에 서서 나그네를 유혹하며 '''"집 안의 시체를 처리해 주면 같이 살겠다"'''고 현상을 내건다. 지나가던 걸승부터 시작하여 온갖 남자들이 옹녀의 미모에 홀려 다가오지만, 방 안에 서 있는 변강쇠 시체의 흉악한 모습을 보고는 놀라서 죽어 버리고 옹녀의 집 앞에는 시체만 계속 쌓인다. 마침내 용감한 초라니 하나가 나서서 변강쇠의 저주를 풀고[* 자신은 눈을 감은 채, 옹녀가 위치를 일러주는 대로 긴 막대기를 뻗쳐서 변강쇠 시체의 눈을 감긴다. ~~생각보다 쉬운 방법이었다~~] 변강쇠 및 그동안 죽은 남자들의 시체를 모두 짊어지고 가서 묻는다. 그런데 다른 남자들의 시체는 다 그럭저럭 짊어서 다 묻을 수 있었으나 변강쇠의 시체만은 초라니의 등에 붙어 떨어지지 않아, 온갖 애를 쓴 끝에 초라니는 나란히 서 있는 나무 2그루 사이로 지나가 변강쇠 시체의 위아래 토막이 나무에 걸려 떨어져 나가게 하고, 남은 가운데 토막은 바윗돌에 대고 비벼 갈아서 떼어낸다. ~~이쯤 되면 고어물~~ 이렇게 하여 마침내 변강쇠의 상사가 다 끝나고, 옹녀는 약속대로 같이 살겠다고 하지만 초라니는 시체가 되어서도 끈질긴 변강쇠에게 질린 나머지 옹녀를 버리고 떠난다. ~~그럼 뭐하러 끝까지 수습한 거야~~ ~~초라으리~~그 후 옹녀도 어디론가 자취를 감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