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루지기 (문단 편집) === 기타 === 이 판소리의 백미는 변강쇠와 옹녀가 처음 만나자 마자 한눈에 서로에게 반해서 그 자리에서 간단하게 식을 치르고 풀밭에 신방을 차리는 장면인데, 서로의 그곳을 묘사하는 이른바 <기물 타령>이라 불리는 이 대목 및 이어지는 남녀상열지사를 묘사한 내용만도 글자로 따져서 2,000여 자가 넘는다. 원고지 10장이 넘는 분량… [[중국사대기서]]의 [[금병매]]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한 듯 하다. 다른 여섯 마당인 [[흥보가]], [[수궁가]], [[춘향전|춘향가]], [[심청가]]는 현재 어린애들도 익히 알고있는 이야기이지만, 이 가루지기타령은 적벽가와 더불어 그리 알려지지 못했다. [[적벽가]]의 경우는 다른 판소리들과 달리 [[중국]]의 [[삼국지]]가 배경이기에 이질감에 따른 것이라 볼수 있으나, 이 경우는 [[섹슈얼리티|성]]에 대한 터부가 작품을 묻어 버린 케이스. 아직 남아있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은 창본만 남아있고, 판소리 자체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박동진(국악인)]]에 의해 다시 복원되어 불림. 현재 변강쇠타령, 가루지기타령이라고 앨범까지 남아있음.] [[이대근]] 주연의 영화 [[변강쇠]]로 인해 변강쇠와 옹녀의 [[색정남녀]]로 이미지가 고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사실 변강쇠와 옹녀는 조선 후기에 여러 사정으로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 살아야 했던 유랑민들의 비참한 현실을 반영한 인물들이라는 것이 국문학자들의 견해다. 일부에선 변강쇠가 [[급살]]을 맞았다는 것을, 타지인을 경계하는 조선시대 마을 사람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어쨌든 그런 배경으로 해석하면 상당히 불쌍한 인물들이지만, 그런 점들은 잊히고 성적인 면모만 부각된게 아닌가 싶다. 즉 이대근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이미지가 [[포르노]]화 되어버린 고전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