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룸 (문단 편집) === 생소함 === 아무래도 [[냄새]]가 강렬한 [[발효식품]]이라 로마의 음식 문화에 익숙치 않았던 [[이방인]]들이 먹기에는 다소 생경한 음식이었던 듯 하다. 예컨대 968년, [[신성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 [[오토 1세]]의 사절로서 동로마 제국에 파견되었던 크레모나 주교 리우트프란트는 [[니키포로스 2세]]로부터 만찬을 대접받았는데, 음식에서 풍기는 가룸의 [[비린내]]를 견디고 품위를 지키느라 몹시 힘들어했다는 기록을 남겼다. 결국 리우트프란트는 모든 음식마다 잔뜩 뿌린 가룸의 비린내가 너무 역겨워서 음식을 거의 못 먹고 굶었다고 한다.[* 출처: 비잔틴 제국 / 미셀 카플란 / 시공사] 발효식품은 대부분 평소에 늘 먹어온 현지인 이외에 외지인들한테는 적응이 힘들다. 현대에도 [[액젓]]을 듬뿍 쓴 [[김치]]나 삭힌 [[홍어]], [[취두부]] 같은 음식들이 대개 그렇다. 만약 현대인이 [[로마 제국]]으로 여행을 간다면 음식이 입에 안 맞을 가능성이 클 것이다. 물론 [[동남아시아 요리]] 등 전세계의 각종 [[피시 소스]]에 거부감 없는 식성이라면 좀 나을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