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타카 (문단 편집) == 기타 == * 영화의 제작비는 3600만 달러로 1997년 당시에 CG가 충분히 발달되지 않은 까닭에 무대와 미술에 상당부분 치중했음에도 흥행은 참패했다. 다만 당시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이후 재평가[* 이미 개봉 당시에도 [[로저 이버트]]나 진 시스켈을 비롯한 많은 평론가들과 생물학 관련 전공자들이 수작이라고 호평을 했다. 단지 관객들로부터 흥행을 참패해 주목을 못 받아서 그렇지...][* 개봉 당시에 미국 흥행 성적이 1200만 달러가 좀 넘은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IMDB 평점 7.8에 표 수만 10만이 훌쩍 넘어가는 걸 보면 이 영화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가 이루어져 현재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대략 20년 전 영화인데도 그리 촌스럽지 않은 편이고, 도리어 미래지향이 아닌 고전적 디자인을 채택하면서도 미래 세계의 세련됨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점은 되려 복고가 유행하는 현대의 트렌드에도 의도치 않게 부합하는 면이 되었다. * 심지어 자동차[* 뒷범퍼 부분에 전기선을 연결해 충전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면 전기자동차지만, 베이스가 된 자동차 자체는 '''1950년대'''에 출시된 [[시트로엥 DS]] [[카브리올레]]다. 작중에는 역시 1950년대 출시된 [[스튜드베이커 아반티]]도 나오는데, 역시 그대로 등장한다.]라든가 복장들을 보면 대놓고 클래식/복고 스타일이며, 등장인물이 이용하는 휴대용 단말기의 디자인도 매우 투박하고 상당히 옛스럽다. 당장 현대보다 우월한 기술력이라면 부모의 좋은 유전자만 뽑아서 만드는 수정란과, 유전자 식별하는 도구, 그리고 타이탄을 1년만에 다녀오는 우주비행기술 정도이지만, 우주선의 메카닉이나 유전공학의 기술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효과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관객으로 하여금 주제의식에 몰입시키기 위한 감독의 의도적 장치로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미래적인 분위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으며, 그런 분위기 내에서 클래식 스타일을 사용함으로서 그걸 사용하는 이들은 오만한 상류층이라는 이미지도 잘 구축해냈다. * 이 영화가 노골적으로 복고풍을 지향한 다른 의도는 사실상 SF 영화의 전성기인 1950~60년대 영화 컨셉을 차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단순히 컨셉디자인이 굉장히 복고풍인 것 뿐 아니라, 영화속 각종 설정들도 1950년대 입장에서 미래를 상상하면 나올 수 있을 만한 내용들이 많다. 일단 사무실 풍경이 아주 전형적인 20세기 중반 미국의 사무실 풍경이다. 1950년대 SF 영화에서 미래를 그릴때도 이런 식으로 그려진다. 또 꽤나 어색한 설정이 많은데, 20세기 중반에 상상한 미래라고 보면 이해가 되는 설정이 좀 있다. 예를들어, 매번 회사 출입구에 들어갈 때 마다 손가락에서 피를 받아 유전자 검사를 하는 것 등은 비현실적이다. 유전자 검사는 그 개인의 특성을 알기 위해서 한다고 볼 수도 있으나,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판별하기 위해서 다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망막 스캔, 손등 정맥혈 검사 등의 기술이 개발되어 있다. 유전자 검사가 매번 손가락에 피를 내는 등의 샘플 채취를 해야하고, 생각보다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린다. 물론 미래에는 몇 초만에 검사가 가능할 수도 있으니 굳이 트집 잡을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또한 망막, 손, 목소리나 지문 등은 사고 등으로 변형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유전자 검사의 속도가 빠르다는 가정 하에 최선일 수도 있다. 사실 고전 SF를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이런 어색한 내용들이 간간히 나오지만, 그걸 누가 문제 삼겠는가.[* 일례로, 20세기 중반의 유명 SF소설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을 보면 인간을 도와주고 각종 온라인 시스템을 장악해서 움직이는 슈퍼 컴퓨터가 나오지만, 당시에 비록 휴대 가능한 통화 시스템은 있었지만, 그것을 모든 인류가 사용할 만큼 보편화될 것이라 생각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슈퍼 컴퓨터에 연결하기 위해 공중 전화를 이용하거나 CCTV에 수신호를 보내는 방법을 쓴다. 반면에 21세기 영화인 [[이글 아이]]에선 슈퍼 컴퓨터가 핸드폰으로 직접 전화해서 명령을 내린다. 각종 고전 SF 영화에 나오는 컴퓨터나 로보트도 그 당시 상상력의 한계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영화의 힘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 제작비 3600만 달러는 1997년작임을 감안해도 헐리우드에서는 사실 저예산급이다. 1991년에 나온 [[터미네이터 2]]의 제작비가 이미 1억 달러였다는걸 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스팅도 정말 호화롭게 했다. [[주드 로]], [[에단 호크]], [[우마 서먼]]은 다 주연급이고, 명배우인 [[고어 비달]]도 가타카의 관계자로 나오고 앨런 알킨도 형사로 나오고 [[어네스트 보그나인]]도 청소부로 나온다. * 이 영화의 제목 가타카(Gattaca)는 DNA 구성요소인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오프닝 크레딧에서 제작진들의 이름이 뜰 때 A, G, T, C만 볼드체 처리되어서 나온다. * 특정 언어가 아닌 신조어(사실은 기호)이기 때문에 대부분 원제목을 사용하였으나 특성상 중국에서는 제목을 천균일발(千钧一发/千鈞一髮)로 했다. 천균일발은 삼만 근이나 나가는 무거운 물건을 한 가닥의 머리털로 매어 끌다는 뜻으로 매우 위험한 형국을 뜻하는 [[사자성어]]다. 주인공의 신분이 탄로날 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과 동시에 작중에서 머리털로 유전자를 평가하는 내용을 중의적으로 담고 있다. * 영화에서 적격과 부적격판정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태어난 사람만 적격 판정을 받는게 아니다. 그냥 유전자 조작없이 태어나도 외모 준수하고, 건강하고 머리좋은 사람들 역시 적격 판정을 받는다. 다만 유전자 조작을 하는게 부적격 사항을 사실상 다 제거하는 것이라 적격 판정을 받을 확률을 압도적으로 높여줘서 일종의 상징이 되었을 뿐이다. 당장 극중에 나오는 적격 판정의 기준이 가타카 내부에만 적용되는 것인지, 아니면 외부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지에 대한 묘사도 모호하다. 적격인 아이린도 심장에는 문제가 있어서 40대에 문제가 생길것이고 기대수명이 67세로 판명을 받아서 꾸준히 약을 먹고 있고 가타카에서 하는 체력 테스트에서 달리기는 면제받고 있다. * 영화 내 설정상 사람의 유전자를 평가하여 점수를 내는 시스템이 있고, 심지어 본인의 동의없이 머리카락같은 신체 샘플을 들고가서 의뢰할 수도 있다. 작중에서 어떤 여성은 5분전에 만난 남자와 키스를 하고서 입술에 남은 세포를 통해 그의 점수를 확인해보려고 왔으며, 아이린 역시 빈센트가 몰래 준비해 놓은 제롬의 머리카락을 들고가서 확인해본다. 참고로 제롬의 유전자는 10점 만점에 9.3점으로 매우 높은 점수다. 당연한게 올림픽 출전하는 운동선수만 해도 초엘리트급 선수인데, 은메달리스트라면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훌륭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 셈이다. 영화에서 적격/부적격 판정은 (가늠 불가능한 논리력이나 정신력 등 심리적 요소를 배제하고) 주로 신체 위주로 검사를 하기 때문에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면 최정상급 인재인 셈.[* 사실 정신력같은 요소도 점수에 들어가게 된다면 작중 최강급 정신력을 보여준 빈센트는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다.] * 영화의 분위기를 보면 대놓고 적격 판정자들을 우대하는 사회이지만, 법률상 차별은 불법이다. 하지만 그냥 어디까지나 명목상이고, 자신이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났는지, 혹은 적격자인지 지원서에 적을 수가 있기에 일종의 스펙으로서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빈센트가 가타카에 청소부로 들어가기 이전에 그의 독백을 보면 좋은 직업들은 고용주들이 어떻게 해서든 적격판정자들만을 뽑으려고 한다고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마약 검사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소변 테스트다.[* 미국은 실제로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기 때문에 고용주들이 직원들의 소변 검사를 하기도 한다. 아예 지원자들부터 소변 검사를 하는 것이 합법이기도 하나 대다수의 경우 비용 문제때문에 사실상 확정된 지원자나 혹은 고용된 이후에 한다.] * 주연인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은 이 영화를 통해 만나 결혼했지만 몇년 뒤, 에단 호크가 애들의 [[보모]]와 불륜설이 불거져서 이혼했다. * 기술 관련 뉴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웹사이트 Wired.com에서는 가타카를 최고의 SF 영화 20개 중 2위로 선정했다.(1위는 [[블레이드 러너]].) * 결말 부분에서 나오는 곡인 The Departure(Michael Nyman 작곡)이 상당히 훌륭하다. 여기서 들을 수 있다.[[http://youtu.be/ldkSV0gElxg|#]] 이외에도 이 영화에는 많은 명곡들이 있으니 시간이 나면 한 번 찾아서 들어보도록 하자. * 영화 중반에 나오는 [[다지증|육손]] 피아니스트의 배역을 맡은 라이언 도린은 유튜브에서 'Ratboy Genius'라는 괴캐릭터가 나오는 영상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c/ratboygenius/featured|해당 계정]] * 감독인 앤드류 니콜은 이 영화 이후 [[트루먼 쇼]]의 각본가로 이름을 날리고 시몬(s1m0ne), [[로드 오브 워]] 등을 내놓았다가 [[인 타임]], [[호스트#SF 소설|호스트]]를 비평 면에서 말아먹었다. 그나마 2015년에 에단 호크와 다시 손을 잡고 만든 굿 킬로 명예 회복에는 성공한 듯하다. * [[NASA]]에서 선정한 가장 현실적인 SF 영화 1위를 차지했다. 당시에 꼴찌로 선정된 것이 [[2012(영화)|2012]]. 당시 NASA에서는 비현실적으로 불안감만 증폭시키는 영화라며 2012를 맹비난한 시기이고, 사실상 2012를 까기 위한 이벤트나 다름없었으나, 가타카가 어부지리로 재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제롬의 집 계단이 나선형인 것은 [[DNA]]의 [[이중나선#이중으로 된 나선|이중나선]] 구조를 상징한다. 특히 후반부에 제롬이 그 불편한 몸으로 나선형 계단을 끝끝내 기어올라오는 데 성공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계단 모양의 모티브를 생각하면 굉장히 의미깊은 장면. 아이린(Irene Cassini)의 성씨인 카시니는 이탈리아계 프랑스 천문학자 조반니 도메니코 카시니에서 따온 것이다. 제롬(Jerome Eugene Morrow)의 이름 가운데 Eugene은 그리스어 어원으로 '우수한 혈통'을 뜻한다. * [[시체스 영화제]]에서 [[시체스 영화제/작품상|작품상]]을 수상했다. * 드라마로 리부트 가진다.[[https://www.hollywoodreporter.com/tv/tv-news/gattaca-reboot-homeland-duo-in-the-works-showtime-1235353770/|#]] 쇼타임에서 스트리밍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