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톨릭 (문단 편집) === '가톨릭'의 뜻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catholictradition.org/tg-7.jpg|width=100%]]}}}||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 곳에 가톨릭 교회가 있듯이, 주교가 나타나는 곳에 공동체가 있어야 합니다. >---- >「스미르나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35년?-104년?)[* 분도출판사의 박미경 역주판으로부터 발췌.]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그리스도 종교이며 그의 교회의 친교라고 하겠으니, 이 교회는 가톨릭{{{-2 ''catholica''}}}이며 가톨릭이라 일컬어지고 있으니 그것도 자기 신도들에게서만 아니고 모든 적에게서도 그렇게 불린다. 좋든 싫든 간에, 이단자{{{-2 ''haeretici''}}}든 열교{{{-2 ''schismatum''}}} 추종자든 자기네끼리 말하는 경우가 아니고 외부 인사들과 말하는 경우에는 가톨릭교회를 가톨릭이라 부르는 수밖이 없다. 온 세상에 이 이름으로 불리는 이상, 이 이름이 아니고서는 달리 구분할 수 없는 까닭이다. >---- >그러므로 참종교를 찾으려면, 이교도들의 (사상적) 혼동 속에서도 찾지 말고 이단자들의 쓰레기 더미에서도 찾지 말고 (...) 오직 [[가톨릭|가톨릭{{{-2 ''catholici''}}}]] 또는 [[정교회|정교도{{{-2 ''orthodoxi''}}}]]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서, 다시 말해서 전일성(全一性)을 보존하고 정도(正道)를 따르는 사람들에게서 찾아야 한다. >---- >「참된 종교」, 히포의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354년-430년)[* 분도출판사의 최원오 역주판으로부터 발췌.][* 아우구스티노가 '가톨릭'과 '정교'를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830 '가톨릭'이라는 말에는 '전체성' 또는 '온전성', '보편성'이라는 뜻이 있다. 교회는 다음 2가지 뜻에서 보편적(가톨릭)이다. > >교회는 그 안에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시므로 보편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곳에 가톨릭 교회가 있다." 교회 안에는 머리와 결합된 그리스도의 몸이 완전하게 존재한다. 이는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구원의 완전하고 충만한 방법을" 그분에게서 받는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그 방법들은 올바르고 완전한 신앙 고백, 온전한 [[7성사|성사]] 생활 그리고 사도적 계승을 통하여 서품된 직무 등이다. 본질적으로 교회는 [[성령 강림 대축일|성령 강림 날]]부터 보편된 것(가톨릭)이었으며, 그리스도 재림의 날까지 항상 보편될 것이다. > >831 교회가 보편된 또 하나의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전 인류에게 파견하셨기 때문이다. > >모든 사람은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을 이루도록 불린다. 그러므로 언제나 하나이고 유일한 이 백성은 모든 세대를 통하여 온 세상에 퍼져 나가, 처음에 인간 본성을 하나로 만드시고 흩어진 당신 자녀들을 마침내 하나로 모으고자 하신 하느님 뜻의 계획을 성취해야 한다. 하느님의 백성을 돋보이게 꾸며 주는 이 보편성은 바로 주님의 선물이다. 이로써 가톨릭 교회는 온 인류가 그 모든 부요와 함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그분 성령의 일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려고 힘껏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가톨릭 교회 교리서]] 830~831항 가톨릭(catholic)에 대한 번역으로 과거에는 [[http://lu.juntong.or.kr/juntong/categorised/detail.do?vocaCode=E585ACE58F8D|공번]]([[이두]]식 표현은 公反)이란 표현이 사용되었으며, 현대에는 보편적(普遍的)으로 통용된다.[* 그래서 과거의 [[사도신경]]을 보면 '거룩하고 공번된 교회'라는 표현이 있었다. 1996년부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로 표현이 바뀌어 있다. 이 표현이 바뀔 즈음에 [[성호경]]에도 '성신'이라는 표현이 '성령'으로 바뀌었다.] 즉 가톨릭 교회는 '[[보편교회]]'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어원은 그리스어 카톨리코스(καθολικός, katholikós)에서 유래한 [[라틴어]] 카톨리쿠스(catholicus)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3572099#home|관련 기사 1]],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844|관련 기사 2]].] 이를 차용한 [[프랑스어]] catholique의 발음이 바로 katɔlik[까똘릭]이다.[* 그리고 catholique를 차용한 게 영단어 catholic이며, kæθəlɪk{{{[}}}캐θㅗㄹ릭{{{]}}}으로 발음한다.] 여기서 말하는 '보편'은 모든 지역 교회들의 '합체'나 '여론의 총체'나 '세계' 개념이 아니다. '사람'을 '사람'이게끔 하는 '사람의 보편적 요소'가 구체적인 '한 사람' 안에 있듯이, '교회'를 '교회'이게끔 하는 '교회의 보편적 요소'가 구체적인 '개별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 가톨릭 교회'라는 말이 모순 없이 쓰이는 것이다.[* 만약 '보편'을 '전체'로 이해헤버리면, '한국 가톨릭 교회'는 '한국 전체 교회'나 '한국 세계 교회'라는 이상한 의미로 오해될 것이다.] 곧, 전세계의 모든 개별 가톨릭 교회 안에는, '교회'를 '교회'이게끔 하는 '가톨릭 교회'{{{-2 (보편교회)}}}가 완전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반면 정교회와 개신교에 대해서는 '존재한다(subsist)' 대신 '현존한다(present)'는 표현을 쓴다. 곧, 가톨릭 신학적으로 말해서, 예장합동에는 가톨릭 교회가 '존재'하진 않지만 '현존'하는 것이다.] 가톨릭 교회 이외의 교파들도 각자 자신이 보편적 교회임을 주장하고 있다. [[개신교]]도 가톨릭(보편)주의를 주장하나, 가톨릭 교회와 정교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성공회는 1922년 콘스탄티노폴리스 정교회의 사도전승 인정을 필두로, 예루살렘 정교회, 알렉산드리아 정교회, 키프로스 정교회, 루마니아 정교회 등 정교회 일부가 사도전승을 인정했다.] 다만 일부 종파는 가톨릭 교회를 의식하여 가톨릭이라는 말 대신 유니버설(universal) 등 대체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