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톨릭 (문단 편집) === 규모 === [[파일:external/image.kmib.co.kr/130314_06_1.jpg]] 신자 수는 2021년 [[교황청]] 연감 기준 약 13.7억여 명으로 전체 그리스도교 인구의 절반을 초과하며, 이는 세계 인구의 17.8%로 약 1/7이 넘는 규모이다. [[http://press.vatican.va/content/salastampa/en/bollettino/pubblico/2017/04/06/170406e.html|#]] 여타 종교, 종파들과는 달리 구조적으로 교황청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왕권체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교리 문제 등으로 갈라져 나간 경우에는 명칭부터 가톨릭이 아니게 된다.[* [[성공회]]의 경우 한자말로 풀어쓰면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이기 때문에 가톨릭과 뜻이 통하기는 하지만, 원어로는 Anglican이라 Catholic이 아니다. 다만 성공회도 스스로 가톨릭임을 표방한다.][* 예외도 있다. 독립 가톨릭 교회들은 대다수가 교리 문제 등으로 천주교로부터 갈라져 나갔지만 여전히 가톨릭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과 축적된 역사적 연륜 때문에, 덩치가 커도 여전히 교황청을 중심으로 해서 믿음 공동체가 상당히 잘 뭉쳐 있다.[* 동일한 가톨릭 안에서도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면, 역사적 경험이 축적된 행정적 효율성은 놀라운 수준이다. 교의적인 것과는 별개로, 중세에는 교통통신이 미발달했기에 이탈리아 지역만 벗어나도 로마의 행정력으로 통제하기 힘들었다. 반면 현대에는 교통통신 문제가 완화되었고 일종의 '판례'가 그동안 축적되면서 로마와 각 지방이 더 긴밀히 연결되었다. 로마의 통제력이 강화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로마에 끼치는 각 지방의 영향력도 강화되었는데, 이는 교황들의 출신 국적을 보면 알 수 있다. 과거 교황직은 이탈리아([[아비뇽]] 시절엔 프랑스) 출신에게 집중되었으나, 20세기의 [[요한 바오로 2세]]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의 수석 주교인 교황을 비이탈리아인이 40년 넘게 차지하고 있다. 로마에 끼치는 각 개별 교회의 영향력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따라서 가톨릭은 [[바티칸]]부터 [[명동성당]]은 물론 아프리카 오지 사막까지 모든 교리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모두 같다.[* 동방 가톨릭의 경우 전례와 규율이 라틴교회와 다르지만, 교리는 라틴교회와 완전히 동일하다.] 다만 '교리'가 같다고 해서 그 교리를 실생활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법에 대해 모든 신자들이 똑같은 해석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당장 [[개신교]] 출신 개종자의 개신교 세례 인정 문제에서도 영미권 가톨릭과 [[가톨릭/대한민국|한국 가톨릭]]의 입장이 많이 다르다.[* 영미권 가톨릭은 웬만한 개신교 세례를 인정하여 개종자에게 재세례(정식 영세)를 베풀지 않지만(인터넷에서 영미권 가톨릭 신자들에게 개종자의 영세 문제에 대해 문의하면 '재세례(정식 영세)는 결코 없다'는 단호한 답변을 달아준다), 한국 가톨릭은 2012년 주교회의 [[http://www.cbck.or.kr/Notice/13009172?gb=K1300|의결]]에도 불구하고 일선의 사목 현장에서는 개신교 세례를 사실상 불인정하고 있다. 개신교 교파마다 삼위일체에 관한 입장이 상이한데 사목현장에서 일일이 예외를 따져볼 수 없다보니 일괄적으로 불인정하는 듯하다.] 이를테면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정치적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지역에 따라서 심지어는 같은 [[교구]]나 [[수도회]] 안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물론 그렇다고 한들 지역 교회들간의 통일성이 크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바티칸과 각 지역이 신학에서든 인사에서든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일례로 교황과 추기경들의 관계만 하더라도, 교황이 추기경들을 서임하고 그 추기경들이 교황을 선출하기에, 바티칸의 행보에 전세계 지역 교회들의 의사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또한 교리의 통일은 국제적인 성직자 인사 교류가 매우 용이하게 하여, 오늘날 바티칸에선 아프리카나 베트남 같은 비서방권 출신의 주교들이 활약 중이다. 워낙 신자 수가 많고 역사도 매우 오래되다 보니, 그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크다. 실제로 세계사 교과서에서 배우는 유럽의[* 다만 그리스와 동유럽은 제외.] 종교사와 관련된 대부분의 내용은 가톨릭과 관련된 내용이다. 근현대에 들어서 개신교 신앙 정체성을 가진 앵글로색슨 계열 초강대국(영국과 미국)보다 힘을 쓰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막강한 영향력은 종교로서가 아닌 정치단체로서도 발휘되곤 하는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러한 부작용을 알 수 있다. 오늘날에도 가톨릭 교회는 '''정신적 일체감을 가진 세계 최대의 초국가적 단일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 인구로 보면 [[이슬람]]보다 적다고 하는 의견도 있으나, 이슬람은 단일 종교집단이 아니며 전체 [[그리스도교]]처럼 다양한 종파가 공존하고 있다. 이슬람 최대 교파인 [[수니파]]는 가톨릭과 비슷한 인구 수를 지녔지만, 수니파는 [[개신교]]와 유사한 개교주의를 표방하기에 개신교처럼 여러 분파와 조직이 나뉘어 있고 분파간 대립을 한다. 체계가 잘 갖춰진 세계 최대의 초국가적 단일 조직으로는 [[UN]]도 있지만 유엔은 개인이 아니라 국가 단위로 가입하는 조직이다.[* 가톨릭 성당에 열심히 다니는 대한민국 국민 A씨는 틀림없이 가톨릭교회의 일원이지만, 대한민국이 UN 회원국이라 하여도 A씨 개인을 UN 회원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실제 유엔에서 근무하거나 파견된 인원들을 전부 합쳐도 백만명도 채 되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