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톨릭 (문단 편집) === 성경, 성인, 구원관에 관한 오해 === * 가톨릭은 신앙과 성경 가르침에서 이탈된 종교가 아니다. 오히려 신앙과 성경, 그리고 성전에 충실한 역사가 [[보편교회|가장 긴]] [[사도전승|종교이다.]] 이에 대해 교회의 역사성과 [[그리스도교]] 신앙의 전승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며, [[이단]]에 대한 현대적 시점과 핵심에 대한 본질적 일치의 관점이 중요하다. * 가톨릭 신자들은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이 아니다. 선행을 통한 인간적인 화해와 협력이 바로 하느님의 은총의 결과로 보기 때문에 선행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행위구원론이나 펠라기우스주의가 아니다. 가톨릭 교회는 하느님의 은총이 구원의 필수 조건이라고 가르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에 도달할 수 있고 선행은 하느님의 은총을 보존하기 위한 은총을 통한 개인적인 노력이다. * 가톨릭을 행위구원론이나 종교무관심주의, 다원주의(종교가 없거나 어떤 타종교인도 다 구원받는 걸 인정하는) 종교라고 오해하는 시각도 상당수 비신자부터 근본주의적 일부 개신교도들까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명한 오해이다. 이 역시도 절대 사실이 아니다. 가톨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가톨릭 신앙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신앙과 상관없이 착하게만 살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 일이 '''역사상 단 한번도 없다.''' 만약 이게 가톨릭의 교리라고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을 위해 이 땅에 내려온 이유도 설명할 수 없고, 인류의 속죄와 구원을 위해 십자가 수난을 당할 당위성도, 가톨릭이라는 가시적 종교도, 교황과 교리가 존재할 이유도 설명할 수 없으며, 그 주장 자체로 '행위구원론'이라는 이단이 된다. 굳이 비신자의 구원 가능성을 얘기하자면 자기 탓이 아닌 무지나 시대적·장소적 한계 등으로 '신앙을 가지지 못했으나', 양심의 명령에 따라 살고 착한 삶을 산 사람들에 대한 구원의 가능성까지 부정하지는 않으나, 이러한 구원의 '가능성' 자체는 가톨릭 교회에 들어가서 일생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에 비해 매우 힘들다고 본다. <여기에 물이 있다>와 같이 신앙 초심자들에게 특화된 유명한 가톨릭 교리 해설서 등에서도 '''확실한 구원의 길인 [[예수 그리스도]]'''와 가톨릭 교회에 대한 '''믿음 없이''' 소위 '착한 양심'만으로 구원의 가능성을 바라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다는 점을 강조한다. 가톨릭이 고의적으로 가톨릭 교인이 되기를 거부하는 타종교인이나 무종교인, 무신론자의 구원도 모조리 인정한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일부 [[개신교]] 신자들이나 비종교인, 세속적 종교다원주의자, 무신론자들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의 논의와 가톨릭의 구원관에 대해 '''완벽하게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애초에 가톨릭도 종교다원주의를 이단으로 배격한다. 다만, 구원은 하느님께서 주관하고 하느님의 은총의 결과물이므로, 또 개인의 죽을 때의 마음상태 변화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문제이므로 개개인의 구원 여부에 대한 입장을 가톨릭 교회 공식 차원에서 확답하는 건 지양하고 있긴 하지만, '''교리적으로 특정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가톨릭 교회의 신자가 되어, 세례성사를 받고, 가톨릭 교회가 규정한 믿어야 할 교리(도그마)를 모두 충실히 믿고, 교회법에 명시된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고, [[대죄]]를 짓지 않았거나 이미 지은 대죄를 회개+고해성사로 용서받은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불가항력적(자기 탓 없이) 무식이나 무지로 인해 이러한 사실을 몰랐더라도, 하느님의 은총의 힘으로 충실하게 자신이 알고 있는 한의 최대한의 선과 보편적 도덕률과 양심의 명령을 따르며 종교적 진리를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도 천주교 신앙을 악의적 의도 없이 알지 못했다는 전제 하에 구원의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 없는지[* 가톨릭 신앙을 알게 되었으면서도 가톨릭 신앙을 가지기를 거부하거나, 믿어야 할 교리를 알게 되었지만 하나라도 의도적으로 거부하거나, 고의적으로 [[냉담자]]가 되거나 타종교(불교, 이슬람교 등) 혹은 타종파(개신교나 정교회 등)로 이탈하거나, 배교하거나, [[대죄]]=중죄를 알고, 이를 지었으면서 상등통회([[고해성사]] 문서 참조)를 거부하거나, 지속적으로 죄에 머물기를 고집하거나, 고해성사를 거부하거나 등으로 참다운 [[회개]]를 하지 않았을 경우는 구원받을 수 없다.]의 범위는 명확히 제시한다.''' [[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이전의 가톨릭이 지녔던 사목적, 대외적인 배타성을 탈피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일 뿐이지 가톨릭의 구원관을 타종교까지 확장한 것이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가톨릭의 구원관인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 문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낙원/기독교]], [[지옥(기독교)]] 참조. * 상기 문단에서 이미 언급했지만, 가톨릭 교회는 '''[[성모 마리아]]와 성인성녀들을 숭배하지 않는다.''' 본래 [[그리스도교]]의 근본이였던 만큼 하느님이 믿음의 대상이며, [[삼위일체]]이신 하느님만이 흠숭의 대상이다. [[성모 마리아]]는 [[성인(기독교)|성인]]들에 대한 공경의 대상 중에서 가장 높은 공경, 즉 상경(上敬)의 대상이다. 즉 가톨릭에서 성모 마리아는 모든 성인들 중에서 가장 으뜸된 자로 보고 있기 때문에 존경받는 것이다. 정리를 하자면, 천주는 흠숭, 성모 마리아는 상경, 성인은 공경이라고 할 수 있다.[* dulia와 cult는 둘 다 공경으로 번역된다. dulia는 여기서 언급한 성인 공경을 의미하며, cult는 하느님에게도 바칠 수 있는 것이다.(성체 공경이라고 할때의 그 공경이 cult이다) 성인에 대한 cult는 cultus라고 주로 쓴다.] [[성품성사|사제서품식]] 때 부르는 성인호칭기도에서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에게는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라고 하고, 성모 마리아를 비롯한 성인들에게는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라고 한다. * 가톨릭 교회에서는 천상의 모후(Regina Caeli)라는 표현을 흔히 쓴다. 모후는 임금의 어머니란 뜻이고[* 성경에서는 2열왕 2,13-19, 예레 13,18; 29,2 등에 나타나는 지위이다.],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아들 쫓아내고 왕위를 찬탈한 [[측천무후]]나, 예전 조선시대에 어린 왕을 대신해 [[수렴청정]]하는 대왕대비나 대비[* 대개 [[사극]]에서 [[수렴청정]]하는 대왕대비나 대비는 구렁이 같은 대소신료들로부터 어린 왕을 보호하기 위해 강한 이미지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를 연상시키고는 '[[예레미야|예레미야서]]에 나타난, 사람들이 과자를 구워 바치는 하늘의 여왕'이니 하면서 우상숭배 운운하는데 완벽한 오해임이 분명하다. [[성모 마리아]]가 성자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를 몰아 내고 ‘내가 구원의 길이다’라고 한 적 없고, 감히 피조물이 창조주 하느님을 지배한다는 발상 자체가 어처구니 없음을 아무리 얘기해 주어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까지 가톨릭 교회가 책임질 문제는 아니다. * [[묵주]] 기도는 [[성모 마리아]]의 발 아래에 [[장미]]를 바치는 것에서 유래한다. 어디까지나 [[성모 마리아]]와 '함께' 하느님에게 바치는 기도로서,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기도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다만 그 어머니가 동시에 하느님의 은총을 가득히 받은, [[예수]]의 어머니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기도에 깊은 의미가 실린다. [[묵주]] 기도를 바치는 신자는 복음에 나타나는 [[예수]]의 생애 전반을 묵상하게 되어있다. [[묵주]] 기도를 포함해 [[성모]]님에게 드리는 모든 기도는 정확히 말하면 [[성모]]님에게 '함께 하느님께 청하여 주시기를', 혹은 '저(희)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시기를' 과 같이 청하게 되어있다. [* 마찬가지로, [[십자가의 길]] 역시 예수 곁에서 수난의 고통을 겪은 마리아와 함께한다는 목적이다. 이는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부속가에도 남아있다.] * 일부 개신교인들의 가톨릭 비방으로, "그들은 혼인을 금지하고, 또 믿어서 진리를 알게 된 이들이 감사히 받아 먹도록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어떤 음식들을 끊으라고 요구합니다"라는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디모데전서) 4장 3절의 성경구절을 가톨릭에 대입해, 이것이 "가톨릭의 성직자, 수도자 혼인금지와 금육 교리를 성경이 단죄한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초기교회사와 그리스도교 역사에 대한 무지에서 드러나는 비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해당 성경구절이 단죄하는 행각은 성직자의 혼인금지나 금육이 아니라 당시 [[영지주의]] 일부 종파에서 주장했던 극단적인 결혼금기와 유대 민족적 성향의 그리스도교 분파에서 자주 저지르던 [[코셔 푸드|특정 음식 거부]]를 이단적 사상으로 보아 단죄한 것이다. 초대교회 시기에는 이런 이단들이 창궐하여 극도로 과한 금욕주의를 강요하는 일들이 종종 있었는데, 예를 들어 초기 교회 신학자이자 호교론자중 한명이었던 타티아누스(120~172)는 나중에 이러한 이원론적인 극단주의에 빠져 '영지-엔크라트'파라고 불리는 이단종파를 창설하여 결혼 자체를 죄악시하고 고기와 포도주를 신자들이 먹지 못하게 했으며, 심지어 미사(성찬예식) 때 미사주로 포도주 대신 [[물]]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출처 : 아델레 스카르네라 저,《4천년의 기도, 단식》, 가톨릭 출판사, 155~156p.] 애초에 가톨릭은 혼인을 금지하기는커녕 [[혼인성사]]로 볼 정도로 소중히 여기며, 사제의 혼인 금지는 초대교회가 아니라 중세에 들어서 실용주의에 가까운 이유로 확립된 것이다. * 또한 일부 개신교인들의 유명한 레퍼토리 중 하나로, [[교황]]이 인격적으로 문제가 많을 때가 많음에도 [[교황무류성]]을 주장하고, 심지어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로 불린다는 이유로 교황을 [[적그리스도]]라고 비난하는데 앞장서는 개신교 교파들도 많은데, 가톨릭의 교황(그리고 [[주교]]들)은 공식적으로 [[사도전승|'''사도들의 후계자''']]이다. 사도들이 [[신약성경]] 후반부에서 한 전교 행적과 초대교회 수립 등이 '''그리스도의 사명을 받아, 성령의 은총으로 그리스도의 지상에서의 '역할'을 지속해서, 대신해서 한 업적'''이듯이, 교황직과 주교직도 사도들 이래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교황 역시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라는 호칭을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교황이나 가톨릭의 주교, 사제 개개인의 인품이나 개인행실과는 상관없다. 또 교황이나 주교들을 신격화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사도들의 역할을 이어받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일 뿐이며, 또 개신교에서도 신약성경 내용에서 사도들의 개인적 행적, 실수 등과는 '별개로' 성령의 힘을 입어 공개적으로 행한 교리선포들[* 예를 들어 사도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나 사도 바오로의 서간문 등.]은 신앙적으로 무오류하다고 인정하는 것처럼, 사도들의 적법한 후계자인 교황 역시 신앙과 도덕 차원에서의 교리선포가 무오류함을 지니는 것은 가톨릭 교리상 당연하다. 교황 무오류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교황무류성]] 문서를 참고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