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톨릭 (문단 편집) === '교회', '가톨릭 교회', '로마 가톨릭 교회' 등 여러 명칭 === 천주교 내부에서는 공식적으로 스스로를 그냥 '''교회'''라고만 부르며, 다른 그리스도교 공동체와 구분하고 싶을때는 '''가톨릭 교회'''라고 부른다. 사실 대부분의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보편적인(catholic)' 교회를 표방하고 있긴 하지만.[* 종교개혁자들은 자신을 보편된 교회(catholic)라고 했다. 실제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제25장에서는 교회의 보편성을 직접 언급하고 있다. 가톨릭의 유형적 교회관과 달리, 개신교는 교회관이 비가시적이고 우주적인 무형적 교회를 보편 교회라고 본다.(Invisible Universal Catholic으로 말한다.) 지상의 교회는 불완전하게 본다. 오늘날에 자신들을 가톨릭 신자라고 칭하는 개신교인이 없지만, 개신교 또한 Catholic의 개념만큼은 인정한다.] [[로마]]를 중심으로 하기에 '''로마 가톨릭 교회'''(Roman Catholic Church, Ecclesia Catholica Romana)로 불리기도 한다. 이 역시 가톨릭과 더불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사용되는 용례이기도 하다.[*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searchKeyword=로마가톨릭교회|관련 자료]].] 그러나 로마 가톨릭이라는 말은 가톨릭 교회 전체를 뜻할 때도 있지만, 동방 가톨릭을 제외한 로마 예법의 교회를 일컫는 의미로도 쓰이기에, 이러한 차이에 유의해야 한다.[[https://archive.md/UzWK3#selection-6871.21-6883.38|#]] 가톨릭 교회 전체를 로마 가톨릭 교회라고 부르는 것을 틀렸다고 단정해서는 안되지만, 자칫 동방 가톨릭 신자들에게 소외감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가톨릭 신자 스스로가 조심할 필요는 있다. 가톨릭 교회는 로마 예법 외의 동방 예법을 보존하는 23개 [[동방 가톨릭 교회]]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므로, 1.5%의 동방 가톨릭 교회를 포함한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가톨릭 교회'라고 부르는게 더 적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종교개혁 이후 영국과 미국의 개신교에서는 가톨릭 교회의 보편성을 부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로마교(Romanism)", "로마 교도(Romanists)", 혹은 "교황 추종자(Papist)"라고 비난 섞인 어조로 부르기도 하였으므로, 뉘앙스에 따라서는 '로마'에 대한 강조가 보편성과 대립되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로마 가톨릭 교회, 혹은 간단히 로마 교회라고 불리는 교회는 로마 교황을 으뜸으로 하는 전세계 교회를 일컫는 말로 시대에 따라 그 의미를 조금씩 달리해 왔다. > >먼저 로마 교회라는 말은 로마 주교의 관할 아래 있는 지역교회라는 의미를 가진다. 로마에 교회가 세워진 것은 57년 이전으로 추정된다. 57~58년경 바울로가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당시 로마에는 그리스도교가 상당한 정도로 발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것으로 보아 바울로 이전에 로마에 그리스도교를 전도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사람이 바로 사도들의 우두머리인 베드로이다. 이러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문서는 <글레멘스의 제1서한>인데, 이 서한은 주교명단의 첫머리에 베드로의 이름을 적고 있다. 이때의 로마 교회란 ‘베드로에 의해 창설된 교회’ 혹은 ‘로마의 교회’라는 한정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 > >로마 교회라는 말은 또 '동방교회에 대립되는 서방교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로마에 뿌리박은 그리스도교는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관용령 이후 급격한 발전을 보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이단들이 속출하는 현상도 빚게 된다. 이때부터 로마 교회는 로마지방의 교회라는 의미와 함께 이단에 대한 정통교회라는 의미를 갖게 된다. 특히 동 · 서로마제국의 분열 후 격화된 교의논쟁으로 그리스도교는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로 분열되는데, 이때의 로마 교회라는 말은 동방교회에 대립된 교회로서의 의미를 갖게 된다. > >마지막으로 로마 교회라는 말은 종교개혁 이후 분리된 프로테스탄트에 대해 보편적인 교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트리엔트 공의회]]는 로마 교회의 성격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였다. 즉 로마 교회는 ① 그리스도, 교황, 주교, 사제로 이어지는 가시적 제도(可視的制度)로서의 교회다. ② 칠성사의 집행으로 생명을 얻고 유지하는 교회다. ③ 미사를 신앙생활의 중심으로 하는 교회다. ④ 성서와 성전에 동일한 권위를 부여하는 교회다. ⑤ 성지 순례와 수도생활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는 교회다. 그러나 종교개혁 이후 유럽 프로테스탄트에서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보편성을 부정하고 이를 로마 교황청 중심의 작은 교파로 인식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들은 로마 교회를 로마교(Romanism)라고 경시하면서 가톨릭 신자들을 로마 교도(Romanists), 혹은 교황 추종자(Papists)라고 비난 섞인 어조로 부르기도 하였다. > >보편적 교회로서 로마 교회는 교황청 아래 세계의 여러 교구를 둔 중앙집권적 조직을 갖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교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주교회, 가톨릭 교회, 로마 가톨릭 교회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로마 교회라는 말은 별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 >가톨릭 대사전, [[http://maria.catholic.or.kr/dictionary/term/term_view.asp?ctxtIdNum=758&keyword=%EB%A1%9C%EB%A7%88%EA%B5%90%ED%9A%8C&gubun=01|'로마교회']] 문서 한편 [[정교회]]에서는 세계적 교회(Ecumenical Church)란 명칭을 자주 쓰는데 이는 가톨릭 교회(보편적 교회)과 일맥상통한다. 물론 에큐메니컬(세계적)이라는 용어와 가톨릭(보편적)이라는 용어 모두 굉장히 풍부한 뜻을 가진 어휘이지만, 둘 다 '모든 민족, 모든 국가, 모든 지역이 믿을 수 있는 보편적(세계적) 교회'라는 엄청난 자부심이 묻어나는 간판이다. 둘 다 내부에서 스스로를 공식적으로 호칭할 때는 다른 수식어 없이 그냥 '''교회'''라고만 말하는 것도 동일하다. 예를 들어 '저희 죄를 헤아리지 말고 교회의 믿음을 보시어', '교회는 이것을 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등등. 따지고 보면 이것도 여타 잡다한 수식어 없이 '''교회'''라고만 칭해도 자신들을 완전히 나타낼 수 있다는 자부심의 표현이다.[* 가톨릭 교리상 개신교는 '교회'가 아니다. 교회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가톨릭 교회와 정교회뿐이며, 개신교는 교회의 속성을 가지고 있지 못해 '교회적 공동체(ecclesial community)', '그리스도교적 공동체'로만 지칭할 수 있다. 즉 개신교는 교회가 아니라 교회와 유사한 커뮤니티(공동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한국 군대 등에서 일반인들이 천주교와 개신교를 편하게 지칭할 때 '성당', '교회'라고 부르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한 아이러니이다. 또한 가톨릭 성당은 비록 대부분 정식 명칭에서 '천주교 ○○교구 ○○[[성당]]과 '천주교 ○○교구 ○○교회'가 혼용된다.] 한자문화권에서는 '''천주교''', '''천주교회'''라고도 불린다. [[천주]](天主)는 '[[하느님]]'을 한문으로 옮긴 것으로, [[마테오 리치]]의 저서인 천주실의에서 유래되었다. 조금 더 고전적인 표현으로는 '성교회(聖敎會)'라는 표현도 있다. 대한민국의 가톨릭 교회는 공식적으로 '천주교' 명칭을 병용하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천주교 ○○교구'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가톨릭을 천주교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한국사에서는 천주교, 세계사에서는 가톨릭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또한 한국 가톨릭 교회 내에서도 '''천주교'''와 '''가톨릭'''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병용한다. 이는 이 단어가 19세기 후반 개화기에 들어와 정착되었기 때문인데, 조선 후기 사람들이 catholic을 '가톨릭'으로 인식한 것이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당시 천주교 선교사(신부)들이 [[라틴어]]를 공부하고 이탈리아어나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한국의 개신교]]의 용어는 영어와 독일어의 영향이 크다. [[아우구스티누스]]를 가톨릭에서 '[[아우구스티노]]', 개신교에서 '어거스틴'이라고 부르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들은 처음 외래어를 한국어로 표기할 때 당연히 자신들의 언어를 기준으로 사용했다. 그래서 '카톨릭'이라는 말도 쓰였지만 [[가톨릭/대한민국|한국 천주교]]의 공식 표기는 '가톨릭'이다. 천주교는 '로마 가톨릭'이라고 불러야 하고 '가톨릭'이라고 부르는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어원을 따지고 보면, 천주교도 정교회(orthodox, 정통 교회)라 할 수 있고 모든 그리스도교 종파는 '여호와의 증인'이나 '하나님의 교회'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이름을 쓰는 [[여호와의 증인]]과 [[하나님의 교회]]가 존재하므로 그런 식으로 부르는 사람이 없으며, 사회적으로 가톨릭=천주교로 합의가 되어있으므로 천주교를 가톨릭이라고 부르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 없다. 한편 세계사 교육의 영향으로 개신교에 대응하여 '구교(舊敎)'라고도 불리나, 구(舊)의 어감과 신교를 승인하는 듯한 뉘앙스 때문에 천주교 내부에서는 지양되는 표현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보편교회를 지향하는 종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