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각본 (문단 편집) == 각본과 대본의 개념 == 각본과 [[대본]]은 굉장히 혼동되는 개념이다. 왜냐하면 서로 [[유의어]] 관계인 두 어휘의 [[다의어|다른 뜻]]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각본인 [[대본]]이 있고, [[대본]]인 각본도 있지만, 각본=대본이 '''아니다'''. 먼저 두 어휘의 한자는 거의 비슷하다. 대본(臺本)은 '무대(臺)'의 기본(本)이 되는 글을 말한다. 각본(脚本)의 경우 각색(脚色, 서사시나 소설 따위의 문학 작품을 희곡이나 시나리오로 고쳐 쓰는 일.), 각광(脚光, 무대의 앞쪽 아래에 장치하여 배우를 비추는 광선.) 등 각(脚)이 '기본', '토대'의 의미를 갖는데, 이것이 무대로 확장되었다. 그러나 각본은 문학성을 가진 극문학의 일종으로, 대본은 대사에 치중한 글로 본다. 극문학은 연극과 영화 등이 분리되기 전에는 '극'으로만 불렀으며, 여기서 극본이라는 개념이 탄생했다. 그리고 극본이 영화, 연극 등으로 분리되면서 각본과 대본이라는 개념이 만들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각본과 [[대본]]은 시간이 지나면서 각각 새로운 의미가 추가된다. 대본이라는 용어가 '뉴스 등 방송프로그램의 대사를 적은 글'로 의미가 확장되면서 '문학성을 가지지 않는 대본'인 방송 대본이라는 분류가 생긴다. 즉, 대본은 '극 대본'[* 연극, 영화, 드라마 등의 극작품의 대본]과 방송 대본으로 나눌 수 있고, '극 대본'은 각본의 일종이지만 방송 대본은 문학성이 없으므로 각본의 일종이 아니다. 또한 각본은 극작품뿐만 아니라 '만화나 게임 등 다른 작품의 기본이 되는 글'로도 확장되었기 때문에 각본 중에서 '극작품의 각본'을 뜻하는 '''극본'''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한편 표준국어대사전에서 '1. 서사시나 소설 따위의 문학 작품을 희곡이나 시나리오로 고쳐 쓰는 일.'이라는 뜻으로 풀이하는 '''각색'''이라는 단어는 '2. 흥미나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하여 실제로 없었던 것을 보태어 사실인 것처럼 꾸미다.'라는 다른 뜻도 추가적으로 가지고 있는데, 기이하게도 '각본'은 '2. [영상] 대본을 각색함. 또는 그런 것.'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즉, 이들 4가지 의미가 서로 혼동되고 있는 것이다. 유의어 및 상하위어 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각본 * ①: 극문학의 일종=대본① * 극본 * 게임, 만화 등의 각본 * ②: 각색②[* 흥미나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하여 실제로 없었던 것을 보태어 사실인 것처럼 꾸미다.]된 대본 * 대본: 대사 등이 적힌 글 * ①: 극 대본 * 각본① * [[희곡]] * ②: 방송 대본 * 각본②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