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간체자 (문단 편집) === 중화민국 《제1차 간체자표(第一次简体字表)》 === [[중화민국]]이 중국 대륙을 지배하고 있었던 1935년에 민간에서 쓰이고 있던 간략한 글자들을 취합해 반포한 간체자 324자(즉 나머지 글자는 정자 그대로 쓴다는 뜻)이다. 하지만 훗날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제정한 간화자처럼 정체자 대신 이것을 쓰라고 강제하진 않았다. 그리고 중화민국 정부 내부에서도 이것이 중화 문화를 파괴한다면서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보급하는 것은 중단했다. 완전 취소라고 한 게 아니고 속도 조절을 하자는 취지였으나 결국 중화민국([[국부천대]] 이후 포함)의 한자 간략화는 이대로 마지막이 됐다. 아무래도 중화민국은 국부천대 후 중화인민공화국이 간화자를 제정함에 따라 중화 문명의 정통성을 따지는 문제 때문에 자체적인 한자 간략화 사업을 추진하기가 꺼림칙했을 듯하다. 게다가 [[장제스]]는 한족 전통 문화 보존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사람이라 개인적인 거부감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중화민국이 대륙에 있었을 때 《제1차 간체자표》 반대 의견에 따라 이것을 정지시킨 사람도 다름 아닌 장제스였다. 제1차 간체자표에 포함된 한자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亞 → 亜: 이 경우 [[신자체]]와 동일하다. * 麼 → 庅: 본래 별개의 한자이다.[* 간화자 么도 마찬가지인데 이는 본래 幺의 이체자이다.] * 風 → 凨 * 算 → 祘: 동자(同字) 관계에 있는 글자이다. [[정조(조선)|정조]] 이름 '산'이 바로 이 글자이다. 간화자로는 지정되지 않았으나, 폐지된 《제2차 한자간화방안》에서는 이렇게 시행하려던 적이 있다. * 開 → 𫔭 (门 안에 开): 일본 민간에서도 [[파일:Japanese_abbreviation_kanji_kai.png|width=35]]라는 약자를 쓰고 있다. 간화자에서는 아예 門(门)을 생략하고 안쪽의 开만 남겼다. * 國 → 囯: 특이하게 간화자보다 획이 더 적다. * 鬪 → 鬥: 이것은 대만의 표준 자형으로 정착되어 살아남았다. 사실 鬥가 부수이자 옛 글자이고 후에 鬭, 鬪 등으로 써오다가 현재 정체자는 옛 글자를 회복하였다. * 庵 → 广: 간화 전 한자가 간화자와 다르다.(간화자에서는 廣의 간화자이다.) * 區 → 匚 안에 又: 간화자나 신자체 중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은 특이한 예이다. 《제1차 간체자표》는 20세기 초에 있었던 여러 한자 간략화론자들의 제안이 일부 반영된 결과물이기에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의 간화자 제정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중화민국/국민정부|국민정부]] 당시 《제1차 간체자표》 편찬에 참여한 학자들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에도 한자 간화 작업에 참여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간화자는 《제1차 간체자표》를 참고하되, 이보다 더 간화 범위를 넓힌 결과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