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감기 (문단 편집) === 항생제 처방 문제 === 사실 감기에 [[항생제]]를 쓰는게 적절하냐 아니냐 쓴다면 얼마만큼 쓰는게 좋냐는 학계에서도 논쟁거리긴 하다. 어느 외국 연구결과에서는 항생제를 처방한다고 해서 감기 치료효과가 더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결론도 나왔는데, 이는 감기를 어디까지 감기로 볼 것인가부터 시작해서 환자군의 제대로 된 추적관찰, 원인균 등에 대한 별다른 조건 제시가 없는 일부 방송 및 몇몇 신뢰도 낮은 논문의 얘기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국 환자들만 이상하게도 유독 한국 [[의사]]들만 감기에 대해 [[항생제]]를 많이 쓴다고 '경험에 기반하여' 생각하지만 실제 '''젊고 평소 건강했던''' 사람들에게 항생제를 쓰는 경우는 '''극도로 적다'''.[* 근데 사실 과거엔 [[항생제]] 남용이 실제로 사회적 문제가 되긴 했다. 그런 것이 문제시되니 2020년대에 와선 특히 젊은 의사들 사이에선 많이 줄어든 것도 있다.] 항생제를 쓰는 경우는 전적으로 로컬 의사의 판단이지만 항생제 자체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는 의사들이 일반 감기로 온 사람들에게 항생제를 팍팍 줄 이유는 거의 없다. 대체적으로 감기라는 질병으로 통칭하지만 [[인후염|인두염]]일 수도 있고 목안에 삼출물이 심한 경우도 있고 숨소리가 좋지 않거나 감기를 오래 앓는 경우, 무엇보다도 환자가 너무 고통스러워 하는 게 명백한 경우 등에 사용한다. EBS 다큐프라임 방송(2008.06.23) 캡처[* 한국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봉지를 외국의 병원에 들고 갔더니 '이게 사람이 한 번에 먹는 약이라구요?' 라는 소리를 들었다던 짤방.]를 가지고 한국 의사들이 [[항생제]]를 남용한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 방송부터가 심평원 통계상으로 항생제 처방률이 아주 높게 나타난 병원들을 골라서 촬영 대상으로 했으며, 이 병원들이 한국 병원을 대표할 수 없다고 PD 스스로가 말한 바 있다. 또한 이 EBS 다큐멘터리는 [[http://nurisaem.or.kr/bbs/view.php?id=sub04&page=3&sn1=&divpage=1&category=12&sn=off&ss=on&sc=on&select_arrange=name&desc=desc&no=4015|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항생제 처방률 통계를 인용한 것인데]], '''이 통계 자체가 왜곡'''된 것이다.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461|관련기사]]. 심지어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급성신우신염으로 진단이 되었는데도 단순 감기로 진단하고는 항생제를 처방했다며 '''다큐멘터리가 거짓정보를 전달했다'''는 의견도 있다. [[https://blog.naver.com/knowist/140150121195|개인 블로그]]. 한마디로 조작된 통계를 인용해 조작된 내용을 촬영했다는 것인데, 사전 조사와 검토가 매우 미흡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EBS 다큐프라임은 제작에 관련된 사람들이 바뀌기도 하므로 오래전에 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을 때와는 상황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방송 내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는데, 몇 알씩 준다는 감기약[* 앞에서 말한 [[항생제]] 말고 [[콧물]]을 줄여주거나 기침을 멈추게 해 주거나 하는 약 등.]을 안 먹어도 감기 낫는 데 걸리는 시간 차이는 거의 없지만, 먹으면 증상이 상당히 완화가 되는데 이는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도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인들에게 있어서는 제법 큰 도움이 되는데 그런 배경은 무시하고 무조건 약 많이 준다고 깠다는 의견도 있다. 첨언하자면 약 개수만 보고 많다고 툴툴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종합감기약]] 하나가 단일 성분으로 된 약 몇 알보다 들어가는 성분 종류가 더 많다.[* 사실 [[종합감기약]]도 이런 사람들 때문에 나온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감기에 [[항생제]]를 쓰는 것이 이유없이 막 쓰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인데 세균성 질환에 쓰는 항생제를 쓴다는 게 비과학적인 일이긴 하지만, 아직 병원균은 모름에도 불구하고 항생제 사용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쓴다는 것.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바이러스성 질환이라도 감염되면 면역체계를 교란시키고 염증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에 평소에 면역체계로 막아내던 잡균들의 기회감염의 우려가 커진다. 대부분 감기로 사망한다면 다균성 폐렴 등 감기 바이러스 그 자체가 원인이 아닌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항생제]]를 쓰는 경우는 strep throat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에서 많이 쓰지 그냥 함부로 쓰는 경우는 최소한 젊은 의사들에게서는 드문 편이다. 게다가 가성막 결장염이라는 질환이 항생제 때문에 유발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는 의사들이 함부로 쓰고 싶어서 쓰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 한다. 항생제 내성균의 경우는 한두 번 먹고 증상이 완화되면 약을 끊어버리는 환자들이 문제인 경우도 적지 않다. 노인층들은 감기 걸려서 [[폐렴]]까지 가는 비율도 젊은 층과는 비교도 안 되게 높은데 이런 노인들이 병원에 내원하면 의사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폐렴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고 청진이라도 해봐서 소리라도 안 좋으면 자기 보호 차원에서라도 환자를 위해서라도 당연히 항생제를 처방할 수밖에 없다. 그외 항생제 처방은 의사들 성향보다도 의료 체계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는 주장도 있다. 특히 항생제 사용 여부로 한국과 비교되는 케이스는 북유럽이나 영국 케이스가 많은데 이 나라들은 의료 체계 등으로 한국과 차이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미국 AAFP 가이드라인에서도 아동 및 성인의 감기에 항생제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evidence level A).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므로 항생제로 직접 치료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감기가 [[인후염]],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쉽게 발전하므로 이런 경우에는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의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 감기가 잘 낫지 않아 반복적으로 병원을 찾으면 항생제가 흔히 처방되는 이유. AAFP 가이드라인의 얘기도 일반적인 감기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이지 합병증으로 발전한 상황에서도 항생제를 처방하면 안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닐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