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감자탕 (문단 편집) == MSG == 일부 사람은 [[MSG]] 사용을 문제 삼기도 한다. MSG는 [[감칠맛]]을 내는 물질이지 무언가 고유의 맛을 내는 물질이 아니므로 "MSG를 빼고 감칠맛 나는 육수를 쓰면 되잖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MSG는 [[글루탐산]]의 맛을 내는 물질이고, 감자탕의 주재료인 돼지뼈는 '''이노신산'''의 맛만을 낸다. MSG를 빼고 돼지뼈 육수를 백날 천날 진하게 우려 때려넣어도 우리가 생각하는 감자탕의 맛은 나지 않는다. 의심이 간다면 집에 있는 [[곰탕]]을 소금 간 없이 먹어보면 된다. 어머니의 정성으로 끓인 MSG 없는 곰탕의 맛이 바로 순수한 이노신산 국물의 맛이며, 비슷한 요리로는 곰탕, [[설렁탕]], [[돼지국밥]], [[닭곰탕]] 등이 있다. 이 국물에 소금 간이나 양념을 아무리 해도 우리가 기억하는 감자탕의 맛은 나지 않는다. 그것이 글루탐산의 부족에서 오는 문제다. 이 문제와 가장 맞닿아 있는 음식이 [[일본]]의 [[라멘]]이다. 주재료인 돼지뼈, 닭뼈의 이노신산의 진한 맛에 지지 않기 위해 글루탐산 계열의 재료인 [[가쓰오부시]], [[조개]], [[멸치]], [[정어리]], [[다시마]] 등을 말 그대로 때려넣고, 독창적인 맛을 추구하는 가게는 아예 [[토마토]]를 넣기도 하는데, 이 식자재들이 바로 글루탐산이 풍부한 재료다. 이렇게 글루탐산을 보충하기 때문에 잘 만든 돈코츠 라멘의 국물 맛은 감자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매우 친숙하게 다가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반대로 감자탕이 [[일본인]]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 역시 이와 같다. 하지만 일본 라멘도 똑같이 조미료를 대량으로 사용한다. 애초에 감자탕, 라멘을 떠나서 대중 식당 중에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가게는 거의 없으니 어쩌면 당연한 것. 조미료를 넣지 않고 멸치, 다시마 등의 재료로 육수를 내서 감자탕을 만들려고 하면 육수에 재료가 2배로 들어갈 뿐더러, 사람들이 원하는 감칠맛과 고기맛 외에 다른 맛이 섞여서 조미료를 넣은 감자탕과 다른 맛이 된다. 한국에도 [[조미료]]를 넣지 않고 운영하는 감자탕집도 존재하지만, 대중적인 맛은 아니라서 대개 허름한 골목이나 시장 구석에서 수십 년간 장사를 이어온 곳들 가운데서나 찾아볼 수 있는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