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갑상샘암 (문단 편집) == 과잉 진료 논란 == 갑상샘 암은 고소득 국가위주로 90년대 말 ~ 2000년대 들어 고해상도 초음파 기기가 임상에서 널리 쓰이게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갑상샘암, 그중에서도 갑상샘 미세유두암의 빈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다. [[https://www.thyroidcancercanada.org/userfiles/images/thyroid_cancer_rate_international_female_map_stats_Nov_4_2013.jpg|2013년 세계 여성의 갑상샘암 조발생률(crude incidence rate, 연간 인구 10만명당 발생자수)]] [[https://canceraustralia.gov.au/affected-cancer/cancer-types/thyroid-cancer/thyroid-cancer-statistics|오스트레일리아]][[https://www.cancer.gov/research/progress/snapshots/thyroid|미국]][[https://www.cancer.go.kr/lay1/S1T639C644/contents.do|한국 암종별 발생률 추이]][[https://www.cancercare.on.ca/common/pages/UserFile.aspx?fileId=274086|캐나다 온타리오 발생률 추이]] 문제는 연도별 발생률(incidence)과 사망률(mortality)을 분석하자 특이한 사항이 관찰되었는데 발생률이 급증한 것과 별개로 사망률은 큰 변화가 없었고 갑상샘암이 부검에서 종종 발견될 정도로 예후가 좋은 암에 속하기 때문에 과잉 치료를 하고 있다는 논란이 나온 것이다. 2016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역별 발병률을 보면 다른 측면에서의 이 과잉 치료 논란이 나오고 있다. 지역별 갑상샘암 발병 환자, 특히 남성 환자의 갑상샘암 발병률 통계를 보면 상위 6곳(서울시 강남구, 서울시 송파구, 성남시 분당구, 서울시 서초구, 전라남도 순천시, 용인시 수지구) 모두 소득 수준이 높고 의료 장비 및 체계가 잘 갖춰진 [[http://news.joins.com/article/20907954|도시 지역이었다.]] 그리고 갑상샘암은 암 중에서 지역별 발병률 격차가 15배로 가장 크기도 했다. 암과 같은 중증 질환은 의료 수준이 높을수록 조기 검진할 확률이 높아져서 오히려 통계상의 발병률을 높이는 경우는 많지만, 갑상샘암은 그 정도가 특히 심하게 나왔다. 2000년대 초반 갑상샘 검진이 크게 확산되면서 각국은 임상 지침 및 권고안을 수립하게 된다. 2005년 NCCN 권고안[*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in oncology - Thyroid carcinoma,version 1, 2005], 2006년 미국 갑상샘학회(ATA)[* American Thyroid Association]의 권고안[* Cooper DS, Doherty GM, Haugen BR, Kloos RT, Lee SL, Mandel SJ, Mazzaferri EL, McIver B, Sherman SI, Tuttle RM: Management guidelines for patients with thyroid nodules and 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Thyroid 16:109-142, 2006], 2007년 한국 갑상샘결절 및 암 진료권고안[* Kim WB, Kim TY, Kwon HS, Moon WJ, Lee JB, Choi YS, et al. Management guidelines for patients with thyroid nodules and thyroid cancer. J Korean Endocr Soc 2007;22(3):157-87.] 등인데 이 권고안들은 2004년까지 발표된 연구 및 임상 결과에 근거한 것이었다. 갑상샘 검사중 우연히 발견된 우연종(incidentaloma)에 대하여 갑상샘 세침흡인세포검사(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 FNAC)를 시행하여 갑상샘암을 진단하는 것에 대하여 당시 지침들은 1 cm 보다 큰 결절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암의 위험이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지만 1cm 미만의 결절에 대한 명확한 지침은 부족했고 이로 인해 검사 사례가 폭증한 것이다. 2000년대의 임상자료가 쌓이기 시작하자 각국은 이러한 지료지침을 개정하게 된다. 2009년 미국 갑상샘학회(ATA)의 권고안[* Cooper DS, Doherty GM, Haugen BR, Kloos RT, Lee SL, Mandel SJ, et al.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ATA) Guidelines Taskforce on Thyroid Nodules and 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Revised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management guidelines for patients with thyroid nodules and 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Thyroid 2006;16(2):109-42.] 2010년 NCCN 권고안[*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in oncology - Thyroid carcinoma, v.1.2010], 2010년 AACE[*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Endocrinologists]/AME[* Associazione Medici Endocrinologi (Italian Association of Clinical Endocrinologists)]/ETA[* European Thyroid Association]의 권고안[* Gharib H, Papini E, Paschke R, Duick DS, Valcavi R, Hegedüs L, et al; AACE/AME/ETA Task Force on Thyroid Nodules.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endocrinologists, associazione medici endocrinologi, and EuropeanThyroid association medical guidelines for clinical practice for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thyroid nodules. Endocr Pract 2010;16(Suppl 1):1-43.], 2010년 대한갑상샘학회 갑상샘결절 및 암 진료 권고안 개정안[* Yi KH, Park YJ, Koong SS, Kim JH, Na DG, Ryu JS, et al. Revised Korean Thyroid Association Management Guidelines for patients with thyroid nodules and thyroid cancer. J Korean Thyroid Assoc 2010;3(2):65-96.]등이다. 2009년~2010년 개정된 지침들에서 의학자들마다 의견이 갈리게 된다. ATA(2009)에서는 초음파검사상 악성을 시사하는 소견이 보이더라도 결절의 크기가 0.5 cm보다 큰 경우에만 FNAC를 시행하고, 전이가 의심되는 경부림프절종대가 동반된 경우에만 크기에 제한 없이 FNAC를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반면 NCCN (2010)에서는 초음파검사상 악성을 시사하는 소견이 있는 경우 크기의 하한선없이 FNAC를 권고하며 AACE/AME/ETA(2010) 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악성을 시사하는 초음파 소견을 보이는 경우에 크기 제한 없이 FNAC를 시행한다. 대한갑상샘학회(2010)년 에서는 초음파검사상 악성 소견을 보이는 경우 0.5 cm 보다 큰 경우에만 FNAC를 시행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나 악성이 의심되는 경부림프절 종대가 동반된 경우에는 크기에 관계없이 FNAC를 시행을 권고한다. 이후 추가로 개정된 지침은 ATA(2015)[* Haugen BR, Alexander EK, Bible KC, Doherty GM, Mandel SJ, Nikiforov YE, et al. 2015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Management Guidelines for adult patients with thyroid nodules and 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The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Guidelines Task Force on thyroid nodules and 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Thyroid 2016; 26(1):1-133], AACE/ACE/AME (2016)[* Gharib H, Papini E, Garber JR, Duick DS, Harrell RM, Hegedus L, et al.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Endocrinologists, American College of Endocrinology, and Associazione Medici Endocrinologi Medical Guidelines for clinical practice for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thyroid nodules--2016 update. Endocr Pract 2016;22(5):622-39] 2016년 대한갑상샘학회 갑상샘결절 및 암 진료 권고안 개정안[* Ka Hee Yi, Eun Kyung Lee, Ho-Cheol Kang, Yunwoo Koh, Sun Wook Kim, In Joo Kim, et al. The Revised 2016 Korean Thyroid Association Guidelines for Thyroid Nodules and Cancers: Differences from the 2015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Guidelines. J Thyroidol 2016 November 9(2): 59-126.] 등이다. 2015~2016년 지침은 이전 지침에 비하여 좀 더 보존적으로 변화하였다. 모든 지침에서 초음파 소견이 높은 악성 의심인 1 cm 이상의 경우 FNAC를 권고하는 것은 동일하다. 그러나 그 미만의 경우 여전히 학자간의 이견이 있는 상태다. ATA(2015)는 전이등이 의심되지 않으면 1 cm 미만의 결절은 FNAC를 권고 하지 않는다. AACE/ACE/AME (2016)에서는 0.5-1 cm 크기의 갑상샘암 의심결절에서는 임상소견, 환자 선호에 따라 FNAC 또는 추적관찰을 권고한다. 대한갑상샘학회(2016년)에서도 0.5 cm 미만은 추적관찰을 권하며 0.5-1 cm 크기는 마찬가지로 임상소견, 환자 선호에 따라 판단을 권고한다. 또한 악성이라도 무조건적인 수술이 아니라 임상적 상황의 판단하여 적극적 감시(active surveillance)를 고려 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높은 의료접근성 및 진료지침의 미비점 등이 겹쳐 발생률이 높았고 [[http://www.nature.com/news/the-science-myths-that-will-not-die-1.19022|Nature의 비판적인 기사]]까지 나올 정도였으나 이러한 진료지침의 개정등으로 [[http://www.cancer.go.kr/mbs/cancer/subview.jsp?id=cancer_040104000000|갑상샘암 발생률]]이 2012년을 정점으로 감소 중이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56&aid=0010391807|수술 사례도 5년간 31% 감소]]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