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갑상샘암 (문단 편집) === 역형성암 === 역형성(미분화)[* 번역서에 따라 '미분화'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미분화는 'undifferentiated'의 번역이므로 공식 명칭은 역형성암이 적절하다. 미분화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으나 역형성은 좀 더 세포끼리의 차이도 심하고 우락부락하게 생긴게 딱 보기에도 나빠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미분화라는 말은 생긴건 그렇지 않더라도, 면역염색 등 각종 검사를 했음에도 기원을 알기가 어렵다는 의미를 좀 더 갖고 있기도 하다. 물론 미분화암이라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니다.] 갑상샘암(Anaplastic thyroid cancer)은 극히 분화가 좋지 않은 갑상선 암으로, 역형성(anaplasia)이라는 말은 병리학 용어로 '세포핵의 크기나 형태, 분화가 제멋대로이며 기존의 정상세포와 닮은 구석을 찾아보기 힘든 것'을 말한다. 다른 갑상샘암과는 달리 '''역형성암은 매우 위험하고 사망률이 높다'''. 예후가 좋지 않은 다른 암들, 사람들이 벌벌 떠는 [[췌장암]]과도 견줄 정도다. 흔히 5년 생존율이 7% 내외로 알려져 있다. 감상선 암 중 차지하는 빈도는 1~2% 정도로, 유두암이나 여포암에 비해서 매우 낮다. 한국인에게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 암으로 전체 갑상샘암 환자 중 발생율은 0.2~0.3%라고 한다. 사망율이 높아 갑상선암 사망자의 20~50%를 차지한다. [[교모세포종]]과 비슷하게 증식속도가 어마어마하여 그야말로 '목을 졸라오는' 암이다. 문자 그대로, 암세포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라나서 기도를 압박한다. 미분화 갑상샘암을 방치할 경우 상당수는 암세포의 증식으로 인해 질식사한다. 굉장히 공격적인 암으로 매우 위험한 난치병에 속한다. 재발 잘되고 전이도 잘되고 침범도 잘하는 최악의 성질을 가졌다. 심지어 다른 갑상선암에는 잘 먹히는 방사성 요드 요법도 통하지 않는다. 문제는 유두암이 갑자기 이것으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 갑상샘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은 죽을 때까지 자라지 않고 얌전히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만에 하나라도 유두암이 역형성암으로 바뀌는 순간 당신은 천수를 누리기 힘들 것이다.[* 제때 발견해야 1년이라도 생존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암세포가 [[대장균]]마냥 증식해서 그대로 [[질식사]]당하기 때문에''' 2주도 못 버티는''' 수가 있다.] 그래서 반드시 유두암이라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정보가 발달해도 인터넷이 의사가 될 수 없고, 외과적 처치가 없더라도 반드시 의사가 필요한 이유는 이와 같다. 갑상샘 암이 유두암이라고 해서 대충 걱정하지 말라고 할 내분비외과의사는 아무도 없다. 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고 의사의 처방을 잘 따르자. 조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진단은 역형성암으로 받았더라도 예후가 유두암과 동일하게 천수를 누리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이는 암이 갑상선 밖으로 뻗어나가기 전에 수술을 깔끔하게 한 경우이다. 예를 들어서 (한 환자의) 암 전체 중에서 유두암 비중이 90%, 역형성암 비중이 10% 정도가 된다면 유두암이 역형성암으로 이제 막 바뀌기 시작한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럴 때 수술을 제때 해준다면 매우 예후가 좋다. 이런 경우 갑상선외과 의사들이 환자 상태가 너무 좋아서 병리과에 --뭐야 어떻게 살았어요 하고-- 진단이 틀리지는 않았는지 물어볼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