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남부심 (문단 편집) === 지역 의식 분화 === 강남 지역이 특징적인 모습을 띠기 때문에 강남에 사는 경우 "강남 산다"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에 사는지 말할 때 대체로 구나 동 이름을 말하는 경향이 있다. "[[삼성동(강남구)|삼성동]][* 서울시 [[관악구]]에도 [[삼성동(관악구)|삼성동]](종전의 신림6, 10동)이 있지만 대개는 [[삼성동(강남구)]][* 신사동, 삼성동 등 행정동 명칭 때문에 강남구-관악구 간 [[헌법소원]] 및 가처분 신청이 난 적이 있었다.]를 의미한다. 관악구 삼성동의 경우 이름을 지은 지 얼마 안된데다가 [[행정동]] 명칭으로만 써서 같은 [[신림동]]에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산다, [[천호동]] 산다, [[인사동(종로구)|인사동]] 산다" 식으로 동을 말하는 경우도 흔하다. [[서울 공화국]]답게 수도권에 절반이 넘는 사람이 사는 [[대한민국]]의 현실상 서울의 지명은 동 지명 역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법정동]])의 인구가 [[충청북도]] [[충주시]]보다 많으니만큼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하다.[* 단, 관악구는 실질적으로 법정동이 [[봉천동]]/[[신림동]] 둘로밖에 나눠지지 않은 이질적인 구이기는 하다. [[남현동(관악구)|남현동]]도 있긴 하나 11개 행정동/9개 행정동이 있는 [[신림동]], [[봉천동]]에 비해 지극히 작은 법정동이다.] 이 역시 [[서울부심]]으로 볼 여지는 있기는 하다. 지방 소도시 사람들의 경우에도 해당 지역 인근에서 머무르는 경우 작은 도시들도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동이나 리로 거주지를 말하는 현상이 흔히 나타난다. 특히 [[수서동]]의 경우 '''2010년대 이후 이 지역 아파트를 매수하는 수요의 거의 전부가 강남부심에 의한 수요, 즉 강남구이기 때문에 매입한 수요'''이며 수서동 구축 아파트의 가격이 영구임대아파트 등의 요인이 있음에도 이웃 가락동, 문정동보다 말도 안 되는 수준(20% 이상)으로 비싼 것도 강남구라는 브랜드 가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020년대 들어서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뒷단지(법정동 신정동)는 이미 추월했고 앞단지(법정동 목동)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수준이다. 또한 수서동 아파트는 대지지분이 작고 용적률이 높아 다른 지역이면 리모델링으로 추진하는 것이 옳으나 강남구라는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탓인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한강변 다음으로 크다. 2022년 경제 침체기 들어, 잠실동 아파트 가격이 30% 가까이 급락하였으나 수서동 아파트는 이정도의 급락을 보이지는 않는 것도 같은 이유. 오히려 대지지분이나 재건축 등을 감안하면 잠실동 지역보다 수서동(특히 역세권 핵심지인 신동아, 삼익, 한아름)이 더 비싸다. [[자곡동]], [[세곡동]]의 경우도 아직 지하철이 없는데도 동년식인 과천 래미안슈르나 서판교 지역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즉 수서동, 자곡동, 세곡동이 강남구가 아니라면 이 이유만으로 아파트 가격이 20~30%는 빠져도 이상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다들 알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일종의 마이너한 버전의 부심일 수도 있기는 하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역사적으로 유명하다거나 지형상으로 특이하다거나 등등의 사연으로 인지도가 높은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울릉군]] 같은 곳은 특별히 더 부유하거나 인구가 많지는 않지만(10,000명 가량) 섬이라는 특징이 워낙에 확고하기 때문에 부심을 부리려는 생각이 없어도 [[울릉도]]에 산다면 울릉도에 산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우는 비록 부심인 경우도 있다 하더라도 다른 지역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온건한 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 [[분당신도시]], [[판교신도시]] 등 [[성남시]] [[분당구]] 주민이 "성남 산다"라고 하지 않고 "[[분당신도시|분당]] 산다" 혹은 "[[판교신도시|판교]] 산다"라고 하거나, [[고양시]] [[일산신도시]] 주민이 "일산 산다"라고 하는 경우[* 다만 고양시는 '고양 = 일산'이라는 인식이 시민들 사이에 깔려 있어서 일산 주민이 아니더라도 "일산 산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흔하다.],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주민이 “인천 산다”가 아니라 “송도 산다”고 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다만 분당과 일산은 분당과 성남, 고양과 일산의 인지도가 거의 비등비등하기 때문에 양상이 다르다. 서울의 경우 서울이 워낙 유명해서 강남이 서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만 분당이나 일산의 경우 아예 '분당시', '일산시'라는 행정구역이 따로 존재하는 걸로 잘못 알고있는 사람도 꽤 많을 정도다.[* 사실 분당이나 일산은 과거 신도시 개발계획을 세웠을 당시 분당시, 일산시로 독립시킬 계획이 있기도 했다.] 오히려 송도의 경우가 비슷한 양상으로 볼 수 있는데, 현재의 송도 주민들 중 강남에서 이주한 인구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서 강남부심의 확장 형태라고 볼 수도 있다. 기존 인천 구시가지와 송도, 청라를 중심으로 한 신규 간척 신도시의 생활 환경 및 소득 수준이 크게 대비된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광역시의 정치 경제 행정의 중심은 여전히 구월동, 주안동 등의 구시가지라는 점에서도 서울의 경우와 흡사하다. 서울과 같은 [[특별시]]나 다른 [[광역시]]의 [[구(행정구역)/대한민국|구]]는 [[자치구]]로 다른 시와 동급이라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추측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시]]의 구인 [[분당구]] 역시 독자적인 지명으로 자주 쓰이듯, 이러한 법적인 권한의 차이에서라기보다는 인구수에 따른 인지도에 의한 것에 더 가깝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