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성형 (문단 편집) ===== 2021년 KOVO컵 및 비시즌 ===== 감독 데뷔전인 2021년 [[프로배구 컵대회|KOVO컵]]은 일단 순항 중이다. 두 경기 모두 첫 세트를 허무하게 내줘 팬들의 원성을 자아냈지만, 2세트부터는 경기력을 회복한 후 두 경기를 모두 3-1로 마쳤다. [[정지윤(2001)|정지윤]]의 레프트 기용으로 짧게나마 리시브 경험을 제공하고 있고, [[김현지(2001)|김현지]]도 3년차만에 처음으로 세터로 투입되는 등, 현대건설이 이전보다는 선수 기용 폭을 넓게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된다. 흥미로운 것은 부임 전부터 윙 공격의 강화와 토탈배구를 천명했던 강성형 감독은 기업은행과의 2차전에서 [[양효진]]을 투입하고 맹활약을 눈앞에서 지켜본 후, --강력한 양뽕에 취했는지-- 부임 두 경기만에 구상을 수정하겠다고 선언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770408|##]] '''이어지는 KOVO컵 준결승과 결승에서 도로공사와 GS칼텍스를 차례로 셧아웃으로 꺾고 부임하자마자 우승을 차지했다.''' 독특한 점이라고 한다면, [[이도희|전임감독]]의 쓸놈쓸 전략으로 오랫동안 주전 의존도가 높았던 팀 컬러를 상당 부분 바꿔 놓았다. [[고예림]]이 경미한 어깨 부상으로 100%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고질적인 습자지 윙 뎁스로 인해 호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강성형 감독은 [[황민경]]-[[고예림]]-[[황연주]]의 삼각편대를 스타팅으로 내세우고, 특급 조커로 [[정지윤(2001)|정지윤]]을 활용하였다. [[정지윤(2001)|정지윤]]은 [[고예림]]이 흔들리면 레프트로, [[황연주]]가 흔들리면 라이트로 투입되었다.[* [[정지윤(2001)|정지윤]]이 라이트로 투입되면, [[고예림]]이 후위로 갈 때 [[김주하(배구선수)|김주하]]와 교체하여 휴식을 주었다.] 놀랍게도 [[정지윤(2001)|정지윤]]은 '''전 경기를 교체로 출전했음에도 대회 득점 1위(68점), 공격 1위(38.69%)를 기록하면서 MVP를 수상'''하였는데, 이는 선수 기용이 대단히 성공적이었다는 방증이다.[* 레프트의 체력소모를 생각한다면 윙공격수들의 로테이션은 매우 필요한 전략이다. 이걸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개념적으로는 보여준 것이 [[차상현]] 감독의 [[GS칼텍스 서울 KIXX|GS칼텍스]]의 2020-21 시즌.] 특히 준결승 2세트에서 [[고예림]]의 리시브가 크게 흔들렸을 때, 바로 전 경기에 잦은 리시브 실패로 눈물까지 보였던 [[정지윤(2001)|정지윤]]을 레프트로 교체 투입하는 과감한 수를 두었는데, 놀랍게도 대단히 성공적으로 그 자리를 메워냈고, 3세트에는 스타팅 레프트로 나서서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리시브 효율은 21.4%로 썩 좋지 않았지만, 목적타에도 불구하고 리시브 실패를 하나밖에 범하지 않았다. --경기의 반만 나섰음에도 25%의 서브가 집중되었다.-- 중요한 것은, 경기 반만에 '''팀 내 최다득점인 15득점(공격 성공률 52%)을 기록한 것'''. 이 정도면 용병.] 결국 강성형 감독은 우승은 물론이거니와 [[정지윤(2001)|정지윤]]의 활용에 대한 아주 긍정적인 전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시작부터 순풍을 맞았다.[* 얇은 윙 뎁스가 문제인 팀에서, 컵 대회를 통해 [[황민경]]의 부활과 [[황연주]]의 건재함을 확인한 것 역시 호재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구단 팬들의 희망 사항을 알고 대답하는 듯한 인터뷰, [[스테파노 라바리니|라바리니]] 과외 효과인지 상당히 알차고 세부적인 타임아웃의 지시들[* 심지어 타임아웃 타이밍이 작두를 탔는지, 대부분의 타임아웃 이후 상대의 추격을 저지하거나, 지고 있는 점수차를 역전해내는 데 성공했다. GS칼텍스와의 결승전에서는 타임아웃을 부르는 족족 이후 상대가 서브 범실을 하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그가 이전과 달리 지도자로서 크게 성장하였음을 세상에 알렸다. --하지만 여전히 인터뷰는 어눌하다.-- '''과연 KOVO컵의 호성적을 정규리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는 관전 포인트'''. 9월 7일에 있었던 신인 선수 드래프트의 확률 추첨에서 지명 2순위를 얻어, 2R 1순위에 '''목포여상 이현지(L)''', 5R 1순위에 '''한봄고 김가영(L)'''을 선발했다.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창단되면서 전년도 최하위임에도 최대어를 낚지는 못했지만[* 일신여상의 박은서(L)를 탐냈다고 알려진다.] 예상보다는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추후에 수련 선수로 '''제천여고 황윤성(L)'''까지 선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레프트를 무려 세 명이나 선발하였다. 전임감독 시절 황폐화된 레프트 포지션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9(18+1)명의 선수를 운용하게 되었는데 이는 V-리그 출범 이래 구단 운영 사상 가장 많은 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