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신주 (문단 편집) === 노장의 범주 해체 === 그의 박사 과정 논문 및 추가 연구, 저서 등을 통해 흔히 [[도가]] 철학으로 엮이는 [[노자]]와 [[장자]]의 사상이 상당히 다름을 지적하며, 특히 노자 사상의 통치규범적 면모를 지적하고, 장자 사상의 [[아나키즘]]적 측면을 [[재평가]]한 바 있다. [[제자백가]]들을 다룰 때, [[전한]] 왕조 이후 특정 관학화된 사상의 기준에서 기록된 제자백가의 언행이나 역사 기록보다는, 당대 인물들(즉, 해당 학자와 동시대를 살면서 그 학자와 교류했던 인물들)의 흔적이 남은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제자백가들의 사상에 대한 그의 관점을 간단히 요약하면 '[[국가주의]] 좆 까, 장자가 제시한 것 같은 소통과 연대의 논리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쯤 된다. 특히 노자를 [[자연주의]]적, [[신비주의]]적으로 해석하는 관점들을 대차게 까며, 노자식의 "[[도가]]"적인 부드러운 통치술이야말로 교묘하게 포장된 국가주의적 논리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당대 텍스트에 대한 비교철학적 접근을 통해 노장, 공맹 외에도 [[양주(전국시대)|양주]] 등의 사상을 재발견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양주에 대한 그의 평가는 [[이중톈]]의 그것에 가까운 편이다. 다만 강신주가 기존 학자들의 주장과 거리를 두었다고 해서 그의 주장이 신선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강신주의 주장은 이미 학계에서 여러 차례 거론된 것들 뿐이지 전혀 새로울 건 없다. 한 예로 노자의 통치규범적 면모를 최초로 지적한 것 역시 강신주가 아니다. 사기 열전에서도 노자한비열전으로 노자를 법가 계열로 분류하여 다뤘을 만큼 노자의 정치철학적 면모는 일찍부터 주목 받아 왔다. [[노자]] 항목 참조 그 외 장자의 사상을 해석하면서 [[바뤼흐 스피노자|스피노자]], [[프리드리히 니체|니체]], [[발터 베냐민|베냐민]],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비트겐슈타인]][* 비트겐슈타인의 텍스트 중에서도 《철학적 탐구》와 같은, 그의 후기 사상이 담긴 것들이 주로 해석된다.], [[자크 라캉|라캉]], [[가라타니 고진|가라타니]] 등의 사유를 자주 재해석, 참고, 인용한다. 즉, 전반적으로 [[형이상학]]적 본질주의를 거부하고, 본질의 사후성과 개별체의 실존을 중시하는 편이다. 그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상담이나 강연 등에서 보이는 태도에서 [[실존주의]]의 냄새를 맡았다면 당신의 느낌이 꽤나 잘 들어맞은 것이다. 강신주 본인은 사석에서는 [[장폴 사르트르]], [[알베르 카뮈]] 등의 낡은 실존주의 계열의 철학을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지만 [[모리스 메를로퐁티]]나 [[질 들뢰즈]], [[장 보드리야르]] 등은 긍정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노장철학과 서양철학을 결부지어 설명하는 접근방식 자체는 이미 많은 학자가 시도한 바 있다. 대표적인 예가 캐나다의 오강남 교수인데, 오강남은 [[도덕경]]과 장자(내편)을 번역했으며, 좋은 평가도 받은 바가 있다. 하지만 강신주의 텍스트에 대한 해석은 기존의 방식과 궤를 달리하여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http://blog.naver.com/jaseng54/90089114559|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