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호순 (문단 편집) == 범행 == [[파일:external/i2.media.daumcdn.net/20090217230914.320.0.jpg]] [[2004년]]부터[*확인필요] [[경기도]] 남부 일대에서 여성들이 실종되는 사건들이 계속되었다. 실종될 때마다 확실한 증거는 없는데, 거의 비슷한 지역에서 실종 사건이 일어나서 '연쇄실종'이라면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0224498|보도]]되기도 했다. 그 중 일곱 번째로 [[군포시|군포]]에서 여대생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실종된 여대생을 살해하고 피해자 카드로 돈을 인출하려다 덜미가 잡히자, 자신의 승용차와 모친의 차량도 불태워[* 이때 불 끈 소방관 중에 강호순의 친구가 있었는데, 강호순이 불 꺼줘서 고맙다면서 족발을 사줬다.] 되레 의심을 키웠고, 결국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다. 붙잡힐 때만 해도 얼굴을 가리는 등 신원공개를 하지 않았으나, 여론이 이에 반하는 분위기로 흐르자, 얼마 후 공개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법률]]이 마련되는 계기가 된 범죄자이다. 경찰에 붙잡히고도 "증거 가져와라."며 결사적으로 항변했지만, [[CCTV]]에 비친 얼굴과 희생자에게서 나온 [[DNA 검사]] 결과[* 강호순의 옷에 묻어 있던 약 10억 분의 1로 희석된 피해자의 혈액이 발견되어 증거가 되었다. 이는 [[이형호 유괴 살인 사건]], [[대구 성서 초등학생 살인 암매장 사건|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등 여러 미제로 남은 사건들에 의해 [[대한민국]] 과학수사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알려준다.], 범인으로 확정되면서 그간의 악행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평상시에는 나름 훈훈하게 생긴 얼굴이라 결혼도 여러 번 했다. 범행 대상 중 여섯 시간 동안 차에 감금되었다 살아난 40대 여성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첫 인상은 상당히 순진하고 순박한 축산업자의 느낌이 강해 속아 넘어가기 쉬웠다고 한다. "1차 자리에 모인 30여 명 가운데 강호순이 잘 생겨서 눈에 띄었다."며 그의 첫 인상을 설명했다. 같이 일하던 동료에게 '난 멀쩡하게 일하면서 살긴 힘들고 여자 등치는 게 제일 쉽다'는 말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 동네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심각한 여성 편력으로 결혼한 상태에서 주위에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조르며 실제로 많은 여자를 만나고 다녔다고 한다. 또한, 차를 몰고 길거리에서 헌팅에 가까운 형태로 모르는 여성들을 자주 유혹했다고 하며[* 심지어 차 옆좌석에 그 친구 본인을 태운 채로 한 적도 있어서 직접 목격한 적 있다고 한다.], 성공한 적도 꽤 있어서 친한 사람들에게는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그와 특별히 친했던 동네 지인들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한 인터뷰에서는 강호순이 잡히고나서 돌이켜보니, 그가 헌팅을 성공하는 날에는 그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범죄를 안 저지르고, 실패할 거 같으면 목적지까지 태워만 주겠다고 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식의 패턴이었을 것이라며 확신에 가까운 태도로 추측하기도 했다.][* 참고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의 특성 중 하나가 문란하고 복잡한 이성 관계인데, [[중혼]] 경력이 있는 사람들도 많다. 당연히 이성 관계가 문란하거나 중혼 경력이 있다고 해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는 뜻은 아니다. 즉, 엄밀히 따지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라는 것은 실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얼굴이 잘생겨서 여자가 따르거나 호색한이라거나 하는 개념과는 거리가 있다는 얘기. 이런 부류 사람들에게 여자나 가족, 자식이라는 것은 자신의 소유물 개념으로 일반인이 누구를 감정적으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과 개념 자체가 다르다.] 참고로 [[불륜|네 번째 아내와 동거하면서도 다른 내연녀를 만들었으며]], 범행 당시에도 여자친구가 있었다. 사람을 잘 꼬드기며 인간을 소유와 지배·통제 대상으로 보는 사이코패스의 특성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파일:호순.png|width=400]]|| || 네 번째 아내와 안면도에서 찍은 사진 || [[2005년]]에는 네 번째 아내와 장모 앞으로 거액의 생명보험을 든 지 얼마 안 돼 그들을 방화로 살해[* 강호순은 해당 혐의에 대해서 완강히 부인했지만, [[검찰]]은 강호순이 방화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해 4억에 달하는 보험금을 탔다. 이후 강호순은 유흥업소, 정신과를 다니며 전국을 방황하는 생활을 했으며, [[강원도]]에서 군청 직원을 강간 살해한 것으로 강호순의 범행이 시작되었다. [[2006년]] [[9월]], 강원도에서 실종된 [[정선군청]] 여직원 윤모 씨(당시 23세) 실종사건도 강호순의 행적을 따라가는 도중 드러난 추가 범행이다. 공식적으로 첫 번째 희생자라 하겠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52887|#]] 윤모 씨의 오빠는 경찰이 되었다고 한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5/28/2011052800060.html|인터뷰 내용 중 "강호순을 만나게 된다면 딱 이 한마디를 전하고 싶어요. 너는 아무 죄 없고 알지도 못하는 내 동생을 죽였지만 나는 경찰이 되어서 네 가족을 지키고 있다" 고….]] || [[파일:1afdfhb.jpg|width=100%]] || ||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31/2009013100001.html|그도 영혼이 있을까]]([[조선일보]]) 기사를 통해 최초 보도된 사진.[* 당시 경찰은 인권보호를 위해 신상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신상공개 여론이 높아지자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1/31/2009013100015.html|조선일보가 해당 사진을 1면에 보도]]하면서 강호순의 얼굴로 가장 많이 알려진 사진이 되었다.] || 개 농장을 했는데 이 사진은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찍었을 뿐이고 실제로는 이 사진을 찍고 나서 '''[[http://news.joins.com/article/21738122|잡아먹었다고 한다.]]''' 거기다 농장에서 키우던 수십 마리의 [[시베리안 허스키]]를 추운 겨울에 먹이도 주지 않고 [[동사]]시킨 것도 알려졌다. 그래도 마을 사람들에게는 좋은 사람으로 생각되도록 철저하게 위장하며 살아온 듯하다. [[엄 여인 보험 살인사건|엄인숙]]과 마찬가지로 주위에는 매우 좋은 인상을 주었다. 그냥 좋은 사람 정도가 아니라 철저히 신뢰를 쌓았다. 동네 주민들 중에는 강호순이 '사위나 동생 삼고 싶을 정도로 싹싹한 성품에 괜찮은 사람이었다'고 증언하는 일이 많았다.[* 이는 정말 그런 사람도 많지만 강호순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가 이미지 메이킹의 형태로 이러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게 특징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하지만 밤이면 강호순은 1세대 구형 [[현대 에쿠스|에쿠스]]와 [[쌍용 무쏘|무쏘]]를 타고 희생양을 찾아 나섰다. 강호순이 교활했던 점은 희생자들의 눈에 잘 띄는 차량 앞좌석 쪽에 '개와 찍은 사진' 등을 놓아 그들을 안심시켰다는 것이다. [[미국]]의 연쇄살인범 [[게리 리지웨이]]가 쓴 수법과 비슷한데, 사실 강호순과 리지웨이는 전형적인 성적 연쇄살인범이기 때문이다. 주로 추운 겨울 버스가 잘 오지 않는 정류장에 홀로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 차를 태워준다고 하고[* 여성들이 순순히 차를 탄 것에 대해 피해자의 유족들이 의심한 적도 있었다. 강호순의 단독 주장이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희생자들이 전원 아담한 체격이었기 때문에 용이한 제압과 납치가 쉬웠을 수 있다.] 여성들을 데려가 [[강간]] 후 목을 졸라 살해하고 암매장해 왔다. 이때 희생자의 손톱을 가위로 잘라 자신의 혈흔을 남기지 않고 범행에 사용된 1세대 구형 에쿠스와 무쏘를 소각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강호순의 신상이 공개되자마자 '''"내 얼굴 공개됐는데 자식들은 어쩌라고?"''' 식의 항의를 했다고 한다.[* '''"내 범죄를 책으로 써서 자식들에게 인세를 주겠다."'''는 말도 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며 표창원에 따르면 이 말은 당시 강호순을 조사하던 형사가 비꼬는 의미로 했던 말인데 강호순이 한 말로 와전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체포 이전 가족들의 생활을 보면 자식 교육에는 별 관심이 없이 적당히 [[용돈]] 주고 '너희들이 알아서 사 먹어라'는 식으로 신경 끄는 타입이었다. 실상 가족들에게도 별 관심 없었다고 보는 편이 맞을 듯. 이를 입증하는 사실이 강호순의 아들이 2007년 가출 후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http://www.dhns.co.kr/board_view_info.php?idx=20452&s_where=&s_word=&page_num=1&seq=2|기사]]가 나왔다는 것인데 강호순이 제대로 된 아버지라면 자식이 가출까지 했을까 곱씹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 형제나 자식들도 아버지(강호순)가 엄청나게 못된, 용서받지 못할 잘못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에서 밝혔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1990717|#]] 이러한 강호순의 모습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모습으로, [[유영철]]보다도 훨씬 과거의 사이코패스들의 구속 후 보인 행동 양태와 닮아 있다. 그런데 전문가 중에는 [[소시오패스]]라고 보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위에서 언급한 항의와 달리 실제로는 가족을 걱정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유영철은 이와 반대로 그의 아들을 끔찍하게 아꼈다고 한다. "아들의 대학교 진학까지 뒷바라지를 해주겠다"는 경찰의 회유에 거짓 증언을 했을 정도.] 강호순의 희생자는 방화 사건을 제외하고 8명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최소 8명이라는 뜻으로 다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증거로 채택된 곡괭이에서 '''또 다른 두 명의 DNA'''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밝혀진 피해자들이나 당시의 실종자들의 데이터 베이스의 DNA와 일치하지 않았다고 한다. 범행 사실을 최대한 숨기고 증거가 나와야만 범행을 시인하던 강호순의 특성상 또 다른 피해자의 DNA일 가능성이 높았으나 당시 상당수의 실종자들의 DNA를 확보하지 못했던 탓에 끝내 대조에 실패했고, 그 진실은 지금까지 오리무중이다.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1727105|#]]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