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그콘서트/비판 (문단 편집) === [[게스트]]에만 의존하는 일부 코너의 득세 === >[[생활의 발견(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 '''홍보의 발견!''' >---- >[[신보라(코미디언)|신보라]], [[용감한 녀석들]] 中 본디 개그콘서트는 신년, 명절, 연말, 특정 기념일, n00회, 코미디 40주년 특집 방송 특집 같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게스트가 잘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개그콘서트의 질을 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전 [[무한도전]]의 [[웃음 사냥꾼]] 특집에서 여실히 드러났다시피, 개그 코너는 하나의 희극 콩트 '연기'이므로 전문적인 연습과 훈련을 거친 [[개그맨]]처럼 코너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 이는 개그맨 외의 다른 분야 [[연예인]]이나 유명인도 마찬가지. 때문에 다른 유명인이 게스트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할 수 있는 연기의 폭에는 한계가 생기고, 그저 기존의 출연진과 다른 생소한 얼굴이 등장하였다는 점 외에는 별다른 특징을 내세우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종전 개그 프로그램은 게스트의 출연을 엄격히 자제하여 왔고, 설사 명절 특집 등으로 게스트를 출연시키더라도 선배 개그맨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협연하는 것을 우선하는 등 개그 프로그램의 정체성은 유지해 왔다. 이 때문에 비개그맨 게스트가 어쩌다가 등장해도 그 희소성 덕분에 게스트가 나와서 제 밥값을 못 해도 일단 나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의가 존재하였고, [[시청자]]들도 다음 특집엔 어떤 게스트가 출연할지를 기대하는 등 여러모로 많은 시너지가 되어줄 수 있었다. 출연 개그맨들도 게스트빨로 묻어갈 수는 없으니 스스로 코너의 완성도를 높이는 식으로 승부를 봐야 했고, 덕분에 거의 모든 코너들의 질이 대체로 높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서수민 PD 체제가 된 [[2011년]] 이후로는 특집 방송이 아님에도 고정 출연자가 아닌 게스트들의 출연이 매우 빈번해졌다. 2011년 늦여름부터 항상 게스트가 등장하기 시작하던 [[감수성(개그콘서트)|감수성]]과 막방까지 계속 게스트가 나오던 [[생활의 발견(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을 제외하고도 매회 1명 이상 코너에 직접 출연할 정도로 잦아지게 되었다.[* 가장 심할 때는 [[슈퍼스타 KBS]], [[생활의 발견(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 [[감수성(개그콘서트)|감수성]]에 각각 게스트들이 나와 개그콘서트 1회에 게스트가 나오는 코너가 '''3개'''인 광경까지 나와버렸다.] 또한 이전부터 개콘의 인기가 매우 높았음에도 서수민 PD 체제 이전에는 게스트 출연이 적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아이돌 가수들이 신곡 홍보를 위해 출연하거나 연기자들이 어떤 [[드라마]]나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하고, 몇몇 프로그램은 아예 게스트 맞이용으로 전락하는 등 이러한 현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홍보하려 왔냐?"는 비판도 늘어나기만 했다. 그래서 나온 [[멸칭]]이 '''[[생활의 발견(개그콘서트)|홍보의 발견]]'''. 시청자들은 얼른 종영하라고 난리였고, 출연자들도 자조하며 쓰던 말이었다. 이처럼 호응이 좋은 인기 코너들을 지나치게 질질 끌면서 게스트의 유명세에만 기대는 주객전도식 방송이 잦아졌고, 이에 따라 시청자들을 지치게 만드는 일이 너무 많아졌다. 핵심은 '코너 내 특별출연자 기용' 그 자체가 아니다. 앞에서 본 특별출연자들의 이와 같은 특징과 한계를 잘 드러내어 활용하는 영리한 기획으로, 훨씬 큰 시너지를 낸 경우도 분명히 있었다. 예컨대 [[시청률의 제왕]]에서 방영된 [[https://www.youtube.com/watch?v=O8aowTjkbrw&feature=youtu.be|모 에피소드]]를 대표적 예로 들 수 있다. 이 에피소드는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으로 인지도가 높았던 [[서권순]]의 정극톤과 카리스마를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고, 특별출연자들 또한 단순히 연기를 잘 해낸 것 뿐만 아니라 코너의 재미 요소를 잘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 큰 흥미도 이끌어냈으며, 자사 프로그램인 사랑과 전쟁의 관심을 끌어내는 간접 홍보까지 해내었기 때문에, 비개그맨 특별출연 활용의 아주 좋은 예로 회자되었다.[* 개콘이 종영한 현 시점에서 역대 코너중에서도 게스트 활용의 아주 좋은 코너로도 언급되고 있으며, 해당 에피소드는 시청률의 제왕중에서도 레전드로 손꼽힐 정도이다. 시청률의 제왕 코너 자체가 한국 드라마/영화계의 프로듀서들의 횡포와 똥군기, 시류 편성 등의 문제점, 시청률을 위해 연습이 되어있지 않은 아이돌을 무분별하게 연기돌로 투입하여 발연기를 보여주는 것을 풍자하며 재미를 주기 위한 코너로서 호평이 자자했는데, 게스트의 정극톤과 카리스마와 이야기의 중심이 기가막힌 시너지로 작용하여 다시 한번 재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https://www.youtube.com/watch?v=a6hV_jX3EkE&t=340s|시청률의제왕]] 해당 에피소드에서도 아이돌중에서도 나름 연기력을 검증받은 [[정은지]],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로 출연하여 활약하고 있는 배우 [[지현우]]도 게스트로 출연하여 재미와 흥미를 모두 보여주었고 [[https://www.youtube.com/watch?v=EIxqVVSqEq8|시청률의 제왕]] 해당 에피소드서는 당시 [[응답하라 1994]]로 인기를 얻고 있던 아이돌 출신 배우 [[민도희]]가 출연하여 드라마의 인기와 홍보 및 코너의 재미요소 및 이야기의 중심대로 코너를 잘 이어갔다는 평을 받고 있어, 해당 코너는 연기력이 검증된 특별출연자가 기용된다면 재미와 홍보를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게스트 출연의 성공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개콘은 위에 예시를 든 좋은 활용례가 아니라 '''오히려 코너의 기본적인 틀을 망가뜨리고''', 코너 내에 녹일 수 없도록 배치하여 오히려 코너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예를 자꾸 누적해 갔다. 아마도 당시에는 개그콘서트의 [[인지도]]와 인기가 매우 높아지면서 다른 연예인들의 개그콘서트에 대한 인식이 좋게 자리 잡아 무리하게나마 코너 출연을 하는 것을 선호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11111103622731|#]] 문제는 1회성 출연을 하는 특별출연자가 위에서 예시로 든 최상의 결과를 내기는 힘든 경우가 훨씬 많았다는 점이다. 코너의 콘티를 짜고 연습까지 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였을 것임에도 연습에 동참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일단 출연 계약이 되어 있으니, 방송 녹화는 하는데 [[발연기]]로 흐름을 깨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고, 일회적 유행어를 남발하는 [[억지 밈]] 정도나 기대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전부였다. 그럼에도 일단 계약은 되어 있으니 영 반응이 좋지 않았어도 방송에 내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았다는 것이 문제였다. 코너의 주인 격인 개그맨들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 개그가 웃기지 않으니까 게스트들에 묻어가기 위한 꼼수로 쓰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노이즈 마케팅|화젯거리도 만들고 시청률도 올리는]] [[일석이조]]를 위한 일종의 전략이지만, 개그의 질은 전혀 수준 향상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개그 자체를 즐기기 위한 관객의 경우, 자신이 정말 극성팬인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아니고서야 개그 연기도 잘 못 하는 다른 게스트가 나오는 것을 꺼릴 수밖에 없다. [[생활의 발견(개그콘서트)|생활의 발견]]은 그나마 게스트들이 코너에 자연스레 녹아들었기 때문에[* 장르는 콩트식 개그인데, 콘셉트는 일상물이었던 덕이 컸다. 똑같이 콩트 개그였으나 콘셉트는 사극인 감수성과 비교해보면, 감수성 쪽 게스트들은 뭔가 겉도는 느낌이지만 생활의 발견은 상당히 자연스러운 상황극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나마 2년 2개월이나 버틸 수 있었던 것. 특히 오랫동안 진행되며 소재가 식상해지거나 재미가 떨어진 코너에 호흡기를 다는 식으로 악용되는 점이 서수민 PD 체제부터 너무 심각해져 각 코너와 개그의 질 자체는 오히려 떨어지는 큰 부작용을 낳았다. 개그콘서트가 암흑기로 막 접어든 2015년에도 게스트 출연의 잦은 오남용이 안 그래도 재미없는 코너들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동안 한 코너에 게스트 출연이 2명 이상이 나오지 않았지만 2015년 12월 13일, 오랜만에 '''[[호불호(개그콘서트)|한 코너]]에 게스트를 두 명이나 출연'''시키는 일을 저질렀다. 그리고 호불호는 2주 뒤(2015년 12월 27일)에 게스트를 또 두 명이나 내보냈다. 게다가 2016년 6월 이후로 어느 코너에서든 게스트가 한 명 이상이라도 자주 출연하고 있다. 결국 이런 것에 대한 지적이라도 있었는지 한동안 개콘에는 게스트가 출연하지 않았고, 700회 특집은 유일하게 셀럽 없이 순순히 개콘 식구들[* 예외가 있다면 [[SBS]] 공채 7기 [[최기섭]]. 하지만 이 사람은 [[옹알스]]의 비트박서로서 빼뜨릴 수 없는 역할을 맡았고, 개콘에 처음 등장하는 것도 아니었다.]로만 이뤄진 특집을 선보였지만 2017년 4월, [[정명훈(개그 콘서트)|정명훈]] 코너에 [[우주소녀]]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그리고 3주 간 방송한 900회 특집 때는 개콘을 떠난지 꽤 된 [[김영철(코미디언)|김영철]], [[김준현]], [[신봉선]], [[유세윤]], [[장동민]] 같은 일부 개콘 출신 개그맨들과 [[김응수]], [[남궁민]], [[장우혁]] 등이 특별출연을 했다. [[이정규(PD)|이정규]] 체제에서는 드물게 어쩌다 한 번 이벤트성으로 출연하면서 이 문제는 개선되나 싶었으나, 정희섭 체제 이후 2018년 4월 8일(943회)부터 또다시 게스트가 매주 연달아 출연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6월에는 게스트 섭외를 자제하나 싶더니 11월 말에 [[해봅시다]]에서 게스트가 연달아 나오는 등, 시청자들의 비평에 귀를 막은 듯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를 의식하기라도 한 것인지 2019년 3월 이후 게스트 출연이 줄었다. 하지만 2019년 하반기 개편 이후 [[쇼미더아재]]에서는 아예 게스트가 개그를 해야 하는 코너로 짜여졌지만, 악평만 받은 채 일찍 종영되었고, 이후로는 거의 게스트의 출연이 적었다가, [[12월 7일]]부터 토요일 시간대 변경 이후 게스트 출연 빈도가 다시 급증했다. 심지어 끝물에는 [[히든 보이스|게스트 출연이 전제인 코너]]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