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명 (문단 편집) ==== 오락실 ==== 80년대~90년대 초반까지의 오락실에서, [[무식|외국어를 잘 모르는 오락실 주인아저씨들]]이 원래 제목이 아닌 엉터리로 게임 타이틀을 써붙여 놓은 것. --추억보정으로 실드치는 아재들이 많아서 그렇지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부끄러운 흑역사. 요즘 이랬다간 국제망신 크리-- 이런 일이 생긴 이유는 당시 한국에서 가동된 대부분의 아케이드 게임들이 불법 복제 기판이었기 때문인 걸로 추정된다. 8~90년대 오락실에 있었던 기판들은 모두 [[세운상가]] 등에서 복제된 기판들이었다. 당시 아케이드 게임들은 대부분 일본 게임들이었지만 당시 한국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기판의 정식 수입은 불가능했다. 정식으로 기판을 입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래 제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도 빈번했을 것이다. 몇몇 해적판 게임들은 게임상에서도 제목이 바뀌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원래 제목을 알기 더욱 어려웠다.[* 예: [[제비우스]]→제비오스] 결국 아래 목록처럼 엉터리 제목으로 게임들이 알려지게 된 원흉은 세운상가와 오락실 업주들이라 할 수 있겠다. 북미권에서는 게임마다 전용 캐비넷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은 없었다. 반면 한국에서는 전용 캐비넷을 사용하지 않고 캐비넷 윗 부분에 종이로 조악하게 타이틀을 써붙여 놓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들이 생길 수 있었다. 몇몇 게임들의 개명들은 오락실마다 다르긴 하지만, 아래는 대부분의 한국 오락실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된 개명들이다. 물론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더블드래곤 > 쌍용(雙龍)처럼 일부는 로컬라이징에 초월번역의 향기까지 느껴지는, 되는대로 보고 지은 제목은 아님을 알 수 있기도 하다. 창작과 번역 사이의 줄타기라 할 수 있겠다. 또한 몇몇 극소수 개명된 제목은 공식적으로 인정된 경우도 있었다.[* 방구차의 경우 [[PSP]]로 정발된 남코 뮤지엄에서 개명된 제목이 정식으로 쓰였다.] 그러나 대부분은 멋대로 지은 엉터리 제목들인 것이 사실이다. 현재 시점에서 아래 개명된 제목들을 보면 어이없게 생각할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폼포코 → 너구리 랠리X → 방구차 [[스파르탄 X]] → 이소룡(실제로 스파르탄 X는 [[성룡]] 쪽이지만) 가라데 → 태권도 테라 크레스타 → 독수리 5형제 [[잇키]] → 농민의 반란(뜻은 맞다(...) ) [[신입사원 토오루군]] → 석돌이 [[이카리(게임)|이카리]] → 람보 [[곤베에의 아임 쏘리]] → 죄송합니다(...) [[모모코 120%]] → 시집가는 날 [[버블보블]] → 보글보글 [[쾌걸 얀챠마루]] → 똘이장군 [[더블 드래곤]] → 쌍용, 용팔이 형제 [[사이코 솔져]] → 마루치 아라치 [[사이킥 5]] → 꾸러기 5형제 [[목수 겐씨]](해머린 해리) → 망치, 망치소년 [[야구격투 리그맨]] → [[야구왕]]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 '[[장풍]]'(), '최신장풍'() --그냥 부르기 편하게 [[아도겐]]이라 하지(...)-- [[철권 시리즈]] → 택견, 쇠주먹(옆동네 모 오락실에선 더 강렬한 발음의 "쐬"주먹 3도 목격), 철근() [[철권 태그 토너먼트]] → '''철권 3.5'''(...) [[데드 오어 얼라이브]] → 생과 사 [[스타 글라디에이터]] → 스타 플라스타(외수판의 플라즈마 소드에서 나온?)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 킹홉퍼, 더킹. [[슈퍼마리오]] → 소련군(...) 세이부 컵 축구 → 김주성 축구, 김주성의 분노(....) 블러디 로어 → 동물철권[* 쥬얼 게임으로 출시될 때 이런 제목을 쓰기도.] [[메탈슬러그 시리즈]] → 제2(3)차 세계대전[* 본래 [[제2차 세계대전]]을 모티프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긍은 간다.] || 특수한 사례로는 용호의 권 → 무쇠주먹 용팔이(), 사무라이 스피리츠 → 무림호걸 대결투()의 케이스가 있다. 두 개 모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하의 오락실에 실재해서 일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이 오락실은 당시 개명을 잘 하기로도 유명하기도 했다. 다른 예로 파이널 파이트 → 도지사의 딸을 구하라()[* 스토리상 틀린 소리는 아닌데...;;; ]도 있다. 혹은 한 시골 오락실에서 '세 사람'이란 딱지가 붙어 있는 오락기도 있었다...뭐 세 사람 나오는건 맞지만서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작명사례도 있었다. [[카발]](1번 항목) → [[5.18 민주화운동|광주 사태]]라는 목격담도 있었다. 아마도 당시 나이 지긋한 오락실 업주가 이 게임에서 주인공이 정규군대처럼 보이는 적집단을 상대하는걸 보고 저렇게 붙인게 아닐까 추정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