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복치 (문단 편집) == 생태 == 온대성 어류로서 보통 바다의 중층[* 연안 가까이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에서 헤엄쳐 다니지만, 때로는 수심 600m까지 잠수하는 등 상당히 넓은 범위를 오가면서 생활한다.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깊이 잠수한 기록은 심도 844m라고 한다. 그러다가 하늘이 맑고, 파도가 없는 조용한 날에는 바다 표면에 떠올라 등과 등지느러미를 물 위에 내놓고 물살에 따라 둥실둥실 움직이거나 수면 위로 점프한다. 특이한 모습 때문에 재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를 통해 평균 시속 2.2km정도로 빠르게 수영할 수 있다. 몸을 회전해서 펭귄과 같은 유영방법을 쓴다고 한다. 관측된 최대 시속은 8.6km로 매우 빠른 편에 속한다는것을 알 수 있다.[* 가끔 둥실둥실 떠다니는 넓적한 개복치가 지나가는 배나 큰 암초에 부딪히는 상황도 발생한다.] 숫자가 작아 느려보이지만 사람의 수영 최고속도가 시속 4~5km 정도라는 것을 알고 비교하면 그 속도를 실감할 수 있다. 입 주변에 모여드는 플랑크톤, 소형 어류, 부유성 갑각류, 해파리[* 해파리는 독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해양 생물들은 해파리를 피한다. 하지만 개복치는 두꺼운 외피를 가지고 있어서 해파리의 독침이 관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쥐치]], [[바다거북]]과 함께 [[해파리]]를 주식으로 삼는 몇 안 되는 생물 중 하나이다.] 등을 먹고 산다. 실제로는 해파리보다는 오징어를 더 많이 먹는다. 또한 개복치는 어류임에도 부레가 없는데, 이는 젤라틴질 피하조직으로 부력을 얻는다. 어류 중에서도 외피가 매우 질긴 편이라서[* 길버트 휘틀리(Gilbert Percy Whitley)라는 해양생물학자가 [[윈체스터(총기회사)|윈체스터]] [[윈체스터 소총|라이플]]로 개복치를 쏘았지만 총알이 피부를 뚫지 못했다고 한다.] 손도끼, 톱 등으로 절단하며,[* 크기 때문에 톱을 쓰기도 하지만 단단한 외피 때문이기도 하다.] 아주 예리한 칼로 겨우 손질할 수 있을 정도다. 그래서 다른 물고기들이 개복치의 단단하고 거친 외피에 몸을 문질러 기생충을 떼어내는데, 이때 항생물질도 같이 분비되어서 치료 효과를 낸다고 한다. 그래서 '''바다의 의사'''라는 이명도 있다. 그런데 정작 개복치는 움직임이 느려서 기생충이 살기 좋은 환경이라 최대 40여 종에 달하는 기생충들을 달고 산다.[* 청소놀래기에게 가서 기생충을 제거하게 하긴 하지만 이들도 제거하지 못하는 기생충도 많다. 그래서 수면 위로 떠올라서 갈매기 같은 바닷새들이 기생충을 뜯어먹게 한다.] 잠을 잘 때는 바다 위에 누워서 잔다. 수컷은 주둥이가 앞쪽으로 돌출되었지만 암컷은 주둥이의 앞끝이 거의 수직이라 암수를 구별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