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신교/대한민국/논란 (문단 편집) ==== 봉사 강요 ==== 교회라는 곳이 기본적으로 꽤 큰 단체다 보니 일손이 여러 모로 필요한데, 대다수의 교회에서는 사례금을 주지 않고 봉사를 요구한다. 이 봉사에 대한 대가는 봉사자의 도덕적 성취감 외엔 없으며, 신을 위해 하는 일이니 당연히 해야하는 일로 여겨져 갓 들어온 성도들이나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봉사를 요구하기도 한다. 심지어 좀 큰 교회라도 할지라도 [[성가대]], 음식 준비, 교회 청소, 대표기도, 주일학교[*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형교회]]의 경우 더욱 세분화되어 있기도 하며, 규모가 작은 교회의 경우 중등부와 고등부가 합쳐져 있기도 하다.] 교사 등을 봉사라는 이름으로 써먹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 자진해서 하는 거라고 하지만 실상은 강요가 심하다. 예컨대 [[성가대]]만 하더라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빠져 나가는 사람이 많다 보니 음악 전공자를 색출해서 의무적으로 시키고, 청소 같은 경우 부서별로 돌아가면서 하거나 교회에서 정한 목장[* 보통 성별, 나잇대, 사는 곳을 기준으로 나뉜다.]이 나눠가면서 한다. 주일학교 교사 같은 경우, 청년부에서 믿음이 좋아 보이는 청년을 목사나 [[전도사]]가 따로 불러 교사를 하라고 시키는 식이다. 물론 본인이 끝까지 싫다고 하면 강제로 시킬 순 없지만, 교회란 공간에서 이를 거부하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심지어 [[전도사]] 맘대로 중고등부 교사로 등록시켜 놓고 나중에 본인에게 통보하는 일까지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건 아무런 댓가를 주지 않고 주님을 위한 일이니 마땅히 기쁘게 해야한다고 설득하낟. 심지어 댓가를 안 줄 뿐 아니라, 최소한의 활동비도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는 각 목장을 나누어 목장 활동(소모임)을 의무적으로 할당하는데[* 앞서 말했듯 청소 문제도 있고, 교회에서 각 과제, 예를 들어 "이번 달 목표는 전도다!"라고 정한다면 각 모임에 통보해서 이를 달성하라고 지시하는 식이다. 따라서 이들은 교회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단체가 아니라 종속적인 단체이다.] 문제는 활동비를 안 준다. 그럼 활동비는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면, 각 목장에서 개인이 따로 각출하고 있다. 교인들끼리 자진해서 모인 모임이면 안 주는 게 당연하지만, 교회에서 하라고 해 놓고 안 주는 건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처사이다. 물론 교회 규모가 큰 경우엔 활동비를 지급하는 경우도 있고, 장거리 이동시 차량 제공이나 유류비 정도는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원래 해야 할 일보다 훨씬 적게 주기 때문에 따로 모아야 되는 건 마찬가지다. 활동비를 지급해 주더라도 이미 목장 일에 참석해서 교회에 봉사하는 셈인데, 돈까지 걷어서 하게 한다는 건 봉사를 떠나서 사실상 갈취나 다름 없다. 한국인 중에서 일부는 아마 미성년자일 때 주일학교를 다녔거나 혹은 지금 주일학교 소속으로 교회를 다니고 있을텐데, 주일학교 교사에게 가끔 간식을 사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그런 말이 없었는데도 교사가 학생들에게 간식을 사주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당연하지만 어쩌다가 [[성경]] 퀴즈 대회나 담합회 같은 공식적인 이벤트가 선포되지 않는 이상, 해당 부서에서는 절대로 회식비를 지급해주지 않는다. 즉, 그건 죄다 교사의 개인 돈으로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교사가 간식을 준비해 오는 것을 목격한 학생들이 자기네 담임 교사한테 "우리도 간식 먹고 싶다"고 하니까, 간식을 준비해오지 않은 교사들이 간식을 준비해온 교사에게 "애들이 간식 사달라고 조르니까, 당신도 간식을 가져오지 마라. 돈 쓰기 싫다."고 직접적으로 말한 경우도 있다. 식당 봉사도 마찬가지. 기본적인 [[반찬]] 재료는 당연히 교회에서 사주지만, 쟁여놓은 [[김치]]가 모자랄 경우 봉사자가 채워넣는 경우가 많고, 누군가가 생일이라거나 좋은 일이 있어서 특별한 반찬을 추가하고 싶을 때는 자기네들 돈을 각출해서 해야 한다. 물론 이건 자기네들이 그렇게 하고 싶어서 그런 거니 당연한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물론 보통은 좋은 일이 생긴 당사자가 교회에 재료를 투척해준다. 예외적으로 [[목사]] 생일이라서 특별 반찬이 나오는 건 교회에서 따로 재료비를 대준다. 절대로 목사 개인 자금으로 사주는 게 아니다. 또 외부 활동으로 반찬 나누기, 안 쓰는 물건 바자회 등을 주기적으로 여는데, '''당연히 재원은 각자 집에서 차출해서 쓰는 것이다.''' 절대로 교회에서 재료값을 대주고 인력으로 반찬만 만들어서 나눠 주는 게 아니다. 물론 바자회 같은 경우 이렇게 생긴 수익은 교회가 갖는다. 성도들이 잘 인식을 못해서 그렇지, 엄밀히 따지면 이건 봉사라기보단 갈취에 가깝다. 물론 활동비를 아예 안 주는 건 아니고 어쩌다가 한번, 비정기적으로 회식비나 우수봉사자 장려금 같은 명목으로 주기도 하는데, 나가는 돈에 비해 정말 개미 눈곱만큼 준다. 그나마 큰 교회 같은 경우 활동비 범위를 넓게 잡아서 비품 구매를 하고, 관련 서류를 첨부하면 환급해주는 등, 봉사자 본인에게 금전 피해가 적게 가도록 하는 경우는 있지만. 여담으로 [[성가대]] 지휘자가 교회를 옮기자 지휘할 사람이 없어서 교회를 샅샅이 뒤졌으나, 결국 지휘 봉사할 사람을 찾지 못해 외부에서 지휘자를 월 100~200만원씩 사례금을 주고 데려오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만인사제설에 따르면 목회자도 분명히 평신도이고, 교회에 대한 봉사가 일반 교인들에게만 국한된 게 아닐 터인데, [[목사]], [[전도사]], 강도사 등이 하는 활동은 죄다 교회에서 지원해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이 평신도들은 교회에서 정한 목장 활동에서 전도를 하건 친목질을 위해 회식을 하건 뭘 하던 간에 활동비를 주지는 않지만, 반대로 목사는 엥간한 건 다 경비로 취급해준다. 심지어는 친목 도모를 위해 다른 교회 목사와 밥을 먹어도 죄다 교회에서 대준다. 물론 다른 종교도 봉사에 의존하지 않느냐? 하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특히 [[개신교]]가 이런 봉사 강요가 심하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적어도 [[대승 불교]]인 한국의 [[절(불교)|절]]에서는 청소를 신자들에게 강요하진 않는다. 밥 짓는 것도 청소하는 것도 울력이라고 하는 수행의 일부로서 [[승려]]들이 하는 게 원칙이며, 상황에 따라 거사나 공양주 보살 등이 보조적으로 돕는 정도다. [[천주교]]도 평소 본당[[신부(성직자)|신부]]와 [[수녀]]들이 손수 이런저런 일을 처리하고, 봉사자를 쓰더라도 해당 봉사자에게 금전적 피해가 가게 하진 않을 뿐더러, 신앙적 만족감이나 신앙에 대한 정진과는 별개라며 사례금을 지급해주는 경우도 많다.[* 현대 [[천주교]]의 입장은 성당에 일을 많이 해주면 천국 간다, 보상을 많이 받는다는 게 아니다. 어디까지나 믿음과 [[야훼|하느님]]의 은총에 의해 결정된다. 때문에 신자들에게 봉사를 강요할 이유가 전혀 없다. 단순히 그 사람이 봉사를 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했느냐가 중요하고, 아무리 [[사제]]라 할지라도 인간인 이상 그러한 일을 해주면 하느님이 기뻐하실지 아닐지 판단하는 건 '''하느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일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하느님이 기뻐하실 테니 하시죠" 같은 식으로 강요하지 않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불교]]도 개인의 수양과 도덕을 강조할 뿐, [[절(불교)|절]]을 위해 일해야 열반에 든다는 주장은 하지 않는다.] 반대로 [[사제]], [[수도자]], [[승려]]들이 추가적 업무를 했다고 그거에 대한 사례금을 꼬박꼬박 추가 지불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즉, 다른 종교에서는 오히려 [[성직자]]/[[수도자]]에게 하느님/부처님에 대한 봉사와 의무를 강조하고 일반 신자에게는 상대적으로 해당 종교에 대한 공로를 보상해준다면, 개신교만 유독 정 반대로 목회자 계급에게 꼬박꼬박 보상을 해주고 일반 신자에게는 봉사와 의무를 강요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정말 웃긴 점이 하나 있는데 개신교는 각 교회가 하나의 왕국인 셈이고 [[목사]]는 [[태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아주 천차만별이다. 정말 별의 별 교회가 다 존재한다. [[교황]]이 [[천자]]라서 철저하게 [[중앙집권제]]로 통제하는 [[가톨릭]]과는 엄청나게 대조된다. 이러한 문제점에 학을 뗀 일부 개신교도들은 [[가나안 성도]]가 되거나, [[성공회]][* 그래도 개신교에는 남아 있으려는 부류]나 [[천주교]][* 아예 개신교를 떠나려는 부류]로 옮기기도 하며, 심하면 아예 교파에 상관없이 [[기독교]] 자체에 등을 돌리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