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갯강구 (문단 편집) == 여담 == 기본적으로 움직임이 엄청나게 빠르고 거기다가 눈치까지 매우 좋아 잡기가 힘들다. 인간을 만나면 대들기보다는 도망가는 편이지만, 잡혀서 궁지에 몰리면 문다. 독이 있거나 한 건 아니지만 꽤 따가우니 조심하자. 바닷가에서 울퉁불퉁한 바위를 들추거나 밟으면 엄청난 수의 갯강구들이 우르르 몰려나오기도 한다. 벌레를 싫어하는 사람이 보면 멘탈이 붕괴될 정도의 광경. 독성이 없어서 식용으로 먹을 수는 있다. 단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갯강구는 [[동의보감]]에도 안 나오는 음식이라는 것. 즉 맛이 역겹고 효능도 없다. '''새들이 갯강구를 괜히 안 먹는 게 아니다.''' 바위게나 도둑게들이 이들을 종종 사냥한다. 갯강구를 죽이면 수백마리 갯강구가 몰려들어서 시체를 먹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무척 겁이 많다. 눈앞에 새우라도 떨어지면 도망가기 일쑤며 [[게]]랑 먹이를 두고 싸워서 이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큰 놈이 작은 놈한테 지는 경우도 다반사. [[테트라포드]](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다.[* 테트라포드는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거기서 낚시하지 말자. 테트라포드에 빠지면 죽기 십상이고, 시신이 그 갯강구의 먹이가 된다.] [[도둑게]], 특히 [[사각게]]와 서식지가 겹친다. 서울에서 갯강구를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은 인천 [[월미도]] 바닷가 돌틈. 돌 틈에 살다가 가끔 돌 밖으로 나와 기어다니는 것이 보인다. 낚시 중에 미끼가 떨어지면 근처에 기어다니는 갯강구를 잡아서 공짜 현지조달 미끼로 쓸 수 있다고도 하는데, 붙잡을 수 있다면야 가능하다. 다만 너무 빠르고 겁이 많아서 발걸음 진동만 느껴져도 순식간에 돌틈으로 숨어버리므로 맨손으로 그냥 잡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상술했듯이 잡았을 시, 갯강구한테 손이 물릴 수 있으니 주의. [* 잡기 어렵고, 더럽고, 물고기가 잘 물지도 않는 갯강구를 잡아 쓰느니 모래나 갯벌을 파서 조개, 집게, 갯지렁이, 성게, 고둥, 보말 같은 것을 미끼로 쓰는 쪽이 훨씬 낫다.] [[건어물]]인 건[[새우]]나 건[[멸치]]를 사면 가끔 한 두 마리씩 혼입된 녀석이 발견되는데, 엄청난 [[비린내]]의 향연을 느낄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건어물뿐만이 아니라 생물 새우나 멸치에도 종종 섞여있다. 특히 [[새우젓]]용으로 쓰는 작은 새우는 100% 섞여있다고 봐도 좋다. [[김치]]의 필수 재료 중 하나가 새우젓인 만큼 김치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으깬 갯강구 조각도 먹는 셈이다. 뭐 독성은 없으니 먹어도 탈은 없다. 단지 눈에 보이면 기분이 더러울 뿐. 가장 가까운 친척은 멧강구라고 하는 녀석인데 갯강구와 똑같이 생겼다. 다만 이녀석은 바다가 아니라 아주 습기찬 산속에서 산다. 이름도 갯강구의 '개'는 바다가 드나드는 곳[* 갯벌의 개도 같은 의미로 쓰인 것이다.]을 가리킨다면, 멧강구의 메(뫼)는 산의 옛날 말을 나타낸다.[* [[멧돼지]]의 메가 그 메다.] 간혹 [[바티노무스]]를 거대 갯강구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거대등각류와 갯강구는 등각목이라는 목 수준에서만 같지 실제로는 과 수준에서 다르다. (같은 식육목에 드는 고양이와 개 정도 차이). 바티노무스와 가까운 친척은 [[어리모래무지벌레]]. 모습만으로도 [[쥐며느리]] 닮았지 갯강구는 별로 안 닮았다. 최소한 바티노무스는 베트남등지에서 찜으로 해서 판매가 되는 물건이다. 랍스터 느낌이 있지만 굉장히 비린 맛이라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