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거대로봇물/애니메이션/일본 (문단 편집) ==== 침체된 이유 ====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요약하자면 21세기에는 애니메이션 평균 제작비용이 높아지고 로봇물 제작 인력의 세대 교체 실패에 따른 리스크의 증가, 그리고 요구 작화 퀄리티도 높아져가면서 로봇을 묘사하기가 힘들어졌고 이 때문에 투자 수지가 극단적으로 낮아친 것이다.] * '''높은 제작비''' 작화의 스케일이 크고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는만큼 제대로 만드려면[* 물론 B급처럼 만들면 싸게 만들 수도 있지만 의미가 없다.] 제작비가 매우 높다. 그런만큼 일부 대형제작사가 아니면 건드리기 어렵고, 그 대형제작사조차 대형 완구기업체의 스폰서가 붙어야 한다. 당장 업계 최고봉의 감독인 [[토미노 요시유키]]조차 [[G레코]]를 제작할 당시에 [[건담 시리즈]]가 아니면 스폰서가 안붙어서 어쩔 수 없이 제목에 건담을 붙였다고 한다. 특히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들은 대체로 [[을]]의 위치에 있다보니 이런 높은 제작비를 본인들의 힘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 '''트렌드 변화에 따른 수요층의 감소''' 점차 [[라이트 노벨]]이나 [[러브코미디]], [[미소녀 일상물]]류 작품들이 대세가 되면서 이를 소비하는 젊은 오타쿠층에게 거대로봇물은 지지를 못받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오타쿠들 중에선 '''"[[혐오|로봇 나오면 안보겠다]]"'''라며 장르 자체를 기피하는 이들도 엄청 많다. 특히 2000년대 초반에는 [[기동전사 건담 SEED]] 말곤 제대로 성공한 로봇 애니메이션이 많이 안 나왔기 때문에[* 시드가 대박을 쳤지만 당시 트렌드는 [[원나블]]이나 [[강철의 연금술사]], [[이누야샤]], [[금색의 갓슈!!]], [[츠바사 크로니클]]과 같은 [[소년만화]] 계열이었다.] 이때 애니메이션을 접한 세대([[스즈미야 하루히]] 세대, [[니코니코 동화]] 세대[* 실제로 일본에선 이렇게 부른다. 하루히 세대/니코동 세대.])는 특히 로봇 애니메이션에 애정이 없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들이 2020년대부터는 하나둘씩 경제력을 가진 성인이 되어 직접적인 소비자가 되는 중이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이후 거대로봇물이 사장되어가는 시대에 입문한 오타쿠층이 이젠 경제력이 있는 20~30 정도의 나이가 된 것이다.] 예전에는 거대로봇물의 주요 매출요소였던 [[프라모델]]조차 지금은 [[프레임 암즈 걸]] 같은 미소녀류가 대세가 되었고, [[반다이]]조차 [[Figure-rise]]를 통해 [[소드 아트 온라인]]같은 미소년, 미소녀 캐릭터를 프라모델 조립으로 재현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을 정도. 이것도 2020년대의 젊은 소비층의 입맛에 따라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로봇물이 갈수록 멸종되는 것에 비해, 미소녀가 등장하는 라노벨들은 매년 천만부 누계판매량을 기록하는 작품이 줄곧 나오며 시장이 비대해지고 있으며, 이 라노벨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장도 마찬가지로 커지고 있다.] 결국 이러한 2030세대가 구매력을 갖출수록, 4050세대의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거대로봇물들은 자리를 잃어갈 것이다.[* 심지어 저 위에 써있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도 지금은 '''주요 팬덤이 40대를 바라보는(...) 고전작 취급'''이다. 이후에는 [[소드 아트 온라인]]으로 촉발된 [[일본식 이세계물]]이 오타쿠 시장의 트렌드로 잡혀서 하루히같은 [[학원물]]도 고전장르 취급인데 거대로봇물은 오죽할까... 참고로 그 [[일본식 이세계물]]을 보고 자란 세대들도 지금 20대를 넘어가는 입장이라 이들이 고전취급받는 날이 10년도 안남았다. [[소드 아트 온라인]] 애니메이션이 2012년에 나왔고, 지금은 2020년대이다. ] * '''사회의 변화로 인한 주력 구매층의 이탈''' 바로 위 항목과 어느 정도 공통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즐길거리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남자아이들은 부모님을 졸라 TV에 나오는 로봇의 장난감을 사 가지고 놀며 시간을 보냈다. 반면 지금은 굳이 장난감이 아니더라도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각종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이고, 따라서 예전만큼 어린아이들이 로봇의 장난감을 많이 찾지 않는다.[* 물론 여전히 로봇 완구가 잘 팔리는 시리즈도 있긴 하나 그마저도 수익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위에서 말한 높은 제작비로 인해 로봇만화는 완구 판매 등을 통한 부가수입이 필수적인데, 가장 중요한 고객층인 아이들이 예전만큼 장난감을 찾지 않는다는 것은 엄청난 치명타가 될 수 밖에 없다. * '''감소하는 연출가, 작화 애니메이터 인력''' 메카닉 애니메이션을 잘 연출, 작화할 수 있는 인물들이 갈수록 적어지고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다. 로봇 애니메이션 애니메이터의 고령화가 얼마나 심각하냐면 1980년대에 로봇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사람들이 2020년대까지 작업하고 있을 정도이며 베테랑은 2020년대 기준 대부분 40 ~ 60대이다.[* 믿기 힘들면 [[건담 시리즈]], [[용자 시리즈]], [[마크로스 시리즈]], [[코드기아스|코드기아스 시리즈]], [[안노 히데아키]] 항목에 있는 애니메이터와 연출가의 항목을 눌러서 나이를 확인해보기를 권한다. 그 사람들이 2020년대까지 은퇴 안 하고 활동하므로 거기 있는 게 일본 업계의 베테랑 로봇 애니메이터의 대부분이라 봐도 무방하다.] 2020년대 기준 로봇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30대 이하 애니메이터는 쿠스메기 신야, [[아사노 겐]], [[시부카와 다이스케]] 정도가 고작으로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이런 고령화 인력도 원래 로봇물을 자주 제작하던 스태프와 회사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선라이즈(브랜드)|선라이즈]], [[본즈(기업)|본즈]], [[트리거(기업)|트리거]], [[액터스]][* 액터스도 2010년대 중반부터 로봇 애니메이션은 그만뒀으며 자동차, 전차, 총기가 나오는 작품을 주로 담당한다.] 말고는 로봇 애니메이션을 2D로 만들 인력은 없다고 보면 좋다. 로봇 애니메이션은 잘 그려낼 수 있는 애니메이터가 적어서 콘티나 메카 작화감독이 리드를 잘 해주지 않으면 제대로 만들 수 없다. 그런데 사람이 없고 그나마 있는 사람들도 나이 문제로 은퇴하거나 메카물 이외의 다른 장르로 눈을 돌리거나[* [[코우 유우]], [[스즈키 이쿠]], [[이와사키 요시아키]], [[스기시마 쿠니히사]] 등 데뷔 초기에는 메카물을 연출하다가 메카물 이외의 장르로 활동 반경을 돌린 연출가들도 적지 않다.] 체력이 부족하니 만들고 싶어도 못만드는 것.[* 단적으로 [[나가이 타츠유키]]가 [[철혈의 오펀스]]의 메가폰을 잡은 이유도 그가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에서 보여주었듯이, "메카닉 연출을 할 줄 아는 메이저 감독"이라는 점이었다.] 연출가뿐만 아니라 애니메이터도 없다. 고도의 기술과 시간을 요하는 메카닉 작화는 극소수 애니메이터만 가능한데, 그 소수의 애니메이터들을 [[건담 시리즈]]가 독점하고 있는 상태이다.[* 심지어 그 건담 시리즈도 2010년대 후반부터는 사람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으며, 결국 2022년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서는 메카 애니메이터 부족 현상이 매우 두드러져 메카씬이 철혈보다 퀄이 낮다는 소리와 함께 1, 2쿨 모두 스케줄 난관에 시달리며 방영 연기가 속출하는 악재를 맞았다.] 그런만큼 거대로봇물을 연출할 수 있는 인력은 고령화가 진행되어가는데, 새로 들어오는 애니메이터와 연출가들은 메카물을 만들 실력도 없는 것에 더해 메카물에 관심조차 없고, 심한 경우 '''메카물은 절대 안만들겠다'''는 사람들뿐이다.[* 심지어 비단 거대로봇 뿐 아니라 오토바이, 자동차, 기차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기계들도 3D 모델링을 쓰거나 메카 전문 애니메이터가 도맡아하는 경우가 늘어났는데 아예 기계 자체를 그릴 줄 모르는 애니메이터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원화는 단가를 그림의 장 수로만 따져서 '''그리기 쉽든 어렵든 받는 돈은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https://twitter.com/TruebardK/status/1612135664535089152|#]] 이러니 당연히 메카닉을 안 그리고 안 그리니 애니메이터와 연출가의 실력도 늘지 않는다. 애니메이터 [[모리 카즈아키]][* 이 사람도 원래 로봇 애니메이션 전문 애니메이터로 유명하지만 [[OLM]]으로 자리를 옮겨 [[포켓몬스터]]를 그리고 있으며 로봇은 손도 대지 않는다.]는 난이도에 따라서 단가를 달리 주는 것으로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특정 장르가 사장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에선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이 대부분 '''을'''의 입장에 있다보니 그림의 난이도를 세분화해서 단가를 다르게 책정하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스튜디오가 적을 뿐더러, 이렇게 하면 '''제작 기간이 확 뛰어버리기 때문에(=제작비도 같이 뛰어오르기 때문에)''' 하고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경계전기]]는 중견급 메카 애니메이터인 [[아라이 준]]이 일반 로봇 애니메이션에 비해 페이가 절반밖에 안된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창작 업계에서는 흔히 겪는 딜레마이기는 하나 애니메이션은 제작 기간이 늘어지고 거기에 방송 펑크라도 나게 될 경우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계약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거의 모든 손해책임을 떠맡는 구조이기 때문에 제작 기간을 늘리기가 매우 힘들다. 비록 애니메이션을 실질적으로 제작하는 사람들은 애니메이터와 연출가들일지라도 그 환경과 토대를 만들어주는 건 제작사임을 잊으면 안된다.] 원화 애니메이터 업계도 이 지경인데 [[동화(애니메이션)|동화]] 애니메이터도 메카닉 작화는 선이 많고 그리기 어려워 선호하지 않아 동화 하청사에서 거절해서 작품을 못 만드는 경우도 있다. [[후루하시 카즈히로]] 감독 말에 따르면 원화와 작화감독 쪽에서 아무리 그림을 잘 그려줘도 동화 쪽에서 못 만들거나 거절하는 경우가 많아 로봇 애니메이션은 결국 CG가 될 것이라고 한다. [[https://www.famitsu.com/news/201406/17055238.html|#]] 프로듀서 [[우에다 마스오]]에 따르면 이미 1979년 작품 [[기동전사 건담]] 때부터 동화 하청사들은 선이 많고 그리기 힘들다고 로봇 애니를 안 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2010년대 이후의 로봇 애니메이션은 디자인이 퍼스트 건담보다 몇 배는 선이 많고 복잡하다. 동화 하청에서 다 거절해버리면 만들고 싶어도 못 만든다. 2010년대부터 신예로 부각되고 있는 [[WEB계 애니메이터]]들 대다수는 애초에 로봇 애니에 애정이 없는 세대가 많고 선이 많은 작화를 좋아하지 않아 디자인이 복잡해진 거대로봇물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는다. [[타니구치 고로]]는 거대로봇물을 만들고 싶어도 애니메이터가 없어서 못만든다고 말할 지경. [[https://www.animatetimes.com/news/details.php?id=1549418776|#]][* 실제로 타니구치 감독이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R2]] 이후 감독을 맡았던 거대로봇물은 같은 [[코드 기아스]] 시리즈인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와 [[백 애로우]]가 전부였다. 그마저도 부활의 를르슈는 기존 시리즈물의 후속작이었고, 오리지널 거대로봇물은 [[백 애로우]] '''단 한 작품 밖에 없을 정도였다.'''] 한국의 경우 거대로봇물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가 있고 "애니메이션은 돈만 들이면 무조건 작화가 좋아진다." 라는 실제와 다른 정보를 사실처럼 받아들이던 세대라 이러한 현실을 외면할 때가 많다. 이미 여러 업계인들이 입을 모아 증언했고 로봇 애니메이션의 스태프가 얼마 안 남아서 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인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 스태프롤에 그대로 드러나는데도 "애니메이터가 이렇게 많은데 그 중 로봇을 그릴 인원이 없다는 게 말이 되냐?" 라고 하며 믿지 않거나 "어차피 돈을 많이 주면 잘 그릴 것이다." 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미 대부분 노인이 되어버린 메카 애니메이터들에게 돈을 더 준다고 한들 체력이 안 되는데 뭘 얼마나 더 많이 그려주겠는가.[* 굳이 따지자면 이들에게 당장 돈을 더 주는 것이 아니라 단가 지급 시스템 자체를 바꿔야 하지만 전술한 사정대로 이렇게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더 나아가선 5 ~ 8년은 족히 된 로봇 애니메이션을 들고와서 "이때는 잘 그렸는데 지금은 못 그린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라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5년이면 멀쩡하던 사람이 노화로 체력이 줄어 작업량이 줄어들거나, 은퇴하기엔 충분한 세월이다.] * '''3D CG 인력도 부족''' 결국 2010년대부터 로봇 연출은 대다수 3D 렌더링으로 때우고 있다. 국민적인 인기를 가진 [[마징가 시리즈]]나 [[겟타로보 시리즈]]조차 3D로 나오고 있을 정도.[* 그나마 마징가나 겟타는 흥행이라도 보장되는데, [[풀 메탈 패닉! Ⅳ: 인비저블 빅토리]] 등의 작품은 웬만하면 3D다. 사실 풀 메탈 패닉도 태생이 [[라이트 노벨]]일 뿐이지, 장르 내에선 꽤나 히트작에 분류된다.] 그래서 "작화로 그려내는 사람이 부족하면 CG로 하면 되지 않는가?" 하는 의견도 제시되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로봇 CG를 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 CG로 로봇 애니를 만들더라도 그것을 로봇처럼 표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 능력을 가진 연출가나 CG 디렉터가 매우 드물다. 원인은 메카 작화 애니메이터가 부족한 이유와 비슷하다. 애초에 젊은 세대가 로봇에 별로 관심이 없고, 로봇을 제대로 표현하는 기법을 습득해도 그건 로봇 애니메이션에서나 쓸 수 있는 거다. 장기적으론 경력에 큰 도움이 안 되는 스킬이라 애초에 공부를 안 한다. CG 로봇을 제대로 하는 회사는 [[오렌지(기업)|오렌지]], [[산지겐]], [[그라피니카]], [[OLM]], [[스튜디오 카라]], [[폴리곤 픽처스]] 정도 밖에 없는 실정이다. [* 토에이나 선라이즈 같은 대형 제작사들도 로봇 CG 만드는 기술이 부족해서 이런 CG 전문 제작사에 하청을 넣는다. 예로 마징가 Z 인피니티는 오렌지,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낙원추방, 그리드맨 시리즈는 그라피니카가 로봇 신을 담당했다.] 그나마도 오렌지, 산지겐, 폴리곤 픽처스는 로봇 애니메이션 제작을 줄이고 있다. [[풀 메탈 패닉! Ⅳ: 인비저블 빅토리]], [[겟타로보 아크/애니메이션|겟타로보 아크]], [[니어:오토마타 Ver1.1a]] 같은 작품은 저질 CG를 보여줘 빈축을 사기도 했다. 결국 2020년대에 들어와 메카물 시리즈 애니메이션이 작화, CG 애니메이션 가리지 않고 방영 스케줄을 정시에 지키는 것 자체가 희박해질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다. * '''질적인 하락'''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적어지고 고령화가 되니 작품의 전반적인 질이 떨어졌다. 연출가가 없으니 1970 ~ 2000년대 로봇 애니메이션에 비해 액션과 감정 연출의 질이 떨어졌고 그릴 수 있는 애니메이터가 없으니 정지컷 연출이 늘었다.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처럼 로봇 액션이 3 ~ 4화에 1번만 나오는 경우까지 생겼다. 이게 다 그릴 수 있는 인력이 없어서이다. 이러면 예전 로봇 애니를 보던 사람들이 보고 만족하기 힘들고 유입으로 온 신세대 시청자들도 이건 문제가 있다고 느끼게 된다. 또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 [[나가이 타츠유키]], [[니시고리 아츠시]], [[쿄다 토모키]], [[마츠오 코우]], [[코마츠다 다이젠]], [[아오키 에이]]처럼 스토리보다는 작화나 시각 연출에서 두각을 보이는 사람이 실권을 잡게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작화와 액션이 전문이지 SF에 대한 구상이나 스토리에 대한 감각이 떨어져 스토리에서 질이 낮은 작품을 만들었고 스토리와 SF를 추구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주었다.[* 물론 그렇다곤 해도 [[파사대성 단가이오]], [[푸른 유성 SPT 레이즈너]], [[닌자전사 토비카게]]같이 스토리는 엉망인데 작화와 연출로만 인기를 얻는 작품도 있고 그런 작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사람들이 만든 작품도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작품이 종종 나오는 것과 이런 작품만 계속 나온 것은 엄연히 경우가 다르다. 명작 속에서 그런 게 나왔다면 신선한 작품으로 받아들여졌겠지만 이런 작품만 한동안 계속 나오면 장르가 붕괴해도 당연하다.] [[플래닛 위드]]처럼 스토리에서는 좋은 면이 있었지만 제대로된 연출가와 애니메이터가 참여하지 못해 영상 질이 떨어져 관심을 못 받은 작품도 있었다. 스토리, 세계관, 연출, 작화 모든 측면에서 양질을 보여준 작품이 손에 꼽을 정도로 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런 질적으로 떨어지는 작품에 연이어 실망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장르의 신용도가 떨어지고 말았다. [[또봇]], [[낙원추방]], [[건담 빌드 파이터즈]], [[신카리온]], [[조이드 와일드]], [[퍼시픽 림]]처럼 로봇을 소재로 한 작품도 잘만 만든다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데 계속해서 로봇 애니메이션이 흥행에 실패한 건 로봇 애니메이션을 보는 어린이, 성인 남성 수요층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저한의 질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어린이도 보는 눈을 무시할 수 없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어린이는 어른 생각보다 많은 걸 알고 있어서 절대 속일 수 없다 했으며, [[사사가와 히로시]]는 애들은 재미가 없으면 바로 눈을 돌려서 다시는 보지 않는다고 했고, [[야타베 카츠요시]]는 어린이들이 가장 까다롭다면서 어린이를 위해서 만든 작품 [[용자 엑스카이저]]는 정말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한다. 어린이들도 질적으로 떨어지는 작품은 바로 알아챈다.] * '''너무 낮은 안정성 ''' 위의 문제들과 비슷한 이유인데, 높은 제작비를 투자했는데 성공하지 못하면 제작사와 스폰서에게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준다. 그러니 제작이 쉽고 돈도 적게 드는 장르에만 투자하게 되는 것. 2010년대부터 [[이세계물]]과 [[러브 코미디]], [[미소녀 일상물]], [[아이돌물]] 장르의 비중이 급격히 높아진 것도 투자와 제작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 '''악순환''' 상술된 이유들로 인해 점점 거대로봇물이 사라지고 있고, 그런만큼 미래의 소비자들인 신세대들은 더욱 로봇물이 익숙하지 않고, 찾는 이도 점점 적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여러가지 이해관계들이 맞물려서 지금의 침체기가 왔다는게 중론이다. [[건담 시리즈]]는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고, [[조이드]]도 부활했으며 [[신카리온]]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신카리온]]은 [[하츠네미쿠|콜라보 캐릭터]]가 세계관내 정식 파일럿이 되는, 거의 전례가 없는 일도 벌어졌다] 그런 소수의 시리즈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건 오히려 장르 자체가 매우 침체되었다는 것의 반증이다. 괴수물이 [[고지라]]와 [[울트라맨]] 같은 특정 거대 브랜드만 살아남은 것과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거대로봇물/애니메이션,version=252)] [[분류: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